현덕사를 다녀왔습니다.

 

 

현종스님께 쓰는 편지!

 

스님!!

<아빠 어디가?>프로에서 신발던지기를 할 때 스님의 순수한 미소와 모습을 뵙고는 ...정말 오지의 산사와 같은 그런 순박함을 느꼈습니다.

그랬는데...그 게 강릉 소재지인지도 몰랐는데 현덕사랍니다.

저희들 국민코레일실천홍보팀은 강릉 단오축제를 보고 바다열차를 타고 정동진까지 갔다가 다시 내려와 처음 들린 이 곳이 현덕사랍니다.

그러니 모두들 소풍나온 아이들마냥 기분이 살짝 상기되어 었습니다.

올라가는 긴- 산길..아니 숲오솔길? 차가 비켜설 수도 없는 소롯길을 반대편에서 차가 불쑥 나타나면 어쩌나 모두들 맘졸이며 그렇게 한참을 올라갔습니다.

오대산 줄기인 만월산 중턱의 고즈넉한 산자락 아래 위치한 현덕사는 저희들이 갔을 때 운무에 가득 감싸여 있는 신비스런 절집 모습이었습니다.

 

우리 일행이 도착했을 때는 스님은 프랑스로 출타중이시고 호젓한 빈 현덕사만 저희를 반기는 게 아니라....

운동장만한 너른 사찰 마당에 차가 도착하자 멀리서 반기며 무섭게 질주하며 쫓아 나오는 강아지 두마리 흰둥이와 검둥이~~

아~ 그랬군요! 혹시나 스님이 오시나하고 그리 반갑게 달려왔나 봅니다.

 

흰둥이는 머쓱해서 돌아섰지만 검둥이는 그래도 예의를 차립니다. 모르긴해도 반김을 그냥 무시로 돌리진 않습니다.

손님들에게 진정으로 기쁜 마음으로 환영인사 접대를 합니다.

저희들도 대웅전으로 올라가 부처님께 먼저 알현을 하는 분...

또는 예쁜 수련 꽃모습을 열심히 카메라에 담는 분...저는 또 그 모습들을 담아보다가 ...한참을 그냥 말없이 각자 일에 바빴습니다.

 

공양주 보살님께서 점심상 차려 놨다는 소식에 내려가보니 정갈한 밥상이 우리를 기다립니다.

이게 뭘까? 저건 또 뭘까? 반찬 하나씩 집어들고 그 맛에 감탄하며 알 수 없는 나물들의 근원을 캐느라 정신이 없습니다.

 

잘 차려주신 밥을 잘먹고 저희들도 스님처럼 신발멀리던지기 흉내를 내봅니다.

아마도 그 때는 전통놀이 비석치기? 였는 듯...그랬는데 그만 스님 신발이 멀리 날아가지 않았나? 하는 아슴슴한 기억이~~

예능에(몸개그)  소질있으시다는 포복졸도의 멘트들과....단지 신발 멀리 던지기로만 기억되는~~

스님은 고의로 그러신 게 아니지만 우리들에겐 놀이가 돼버렸습니다.

어느 사찰 마당에서 이런 경망한 행동을 하며 웃다가 놀고 올 수 있을까요?

 

마치 친정집에 온 듯~~~

옛날 추억의 궁민핵교(초등학교) 낯익은 운동장에 온 듯~~

땡볕에 얼굴 익는줄도 모른채 까르르 웃으며 그렇게 잘 놀다왔습니다.

 

옛날 무식한 짚신장수가 스님께 묻습니다.

<스님!! 전 무식해서 불경을 모르오니 외우고 다닐 수 있는 간단한 말씀이라도 가르쳐주십시오!>

<아! 그런가? 즉심시불 (卽心是佛/사람의 마음이 곧 부처라는 말)  이라 외우고 다니시게~>

짚신장수 귀에는 집신세벌로 들립니다.

<하이고 이리 쉬운 것을...> 하며 감사히 돌아갔습니다. 그 뒤로 집신세벌~~이라 외우고 다녔더니 장사도 잘 되고 불심도 깊어졌다고 합니다.

 

글자를 배우지 못해 불경을 읽을 수 없는 분들을 위해 한 번 돌리면 불경을 다 읽은 것과 같다는 윤장대가 있다면...

불교를 잘 몰라 불도를 모르는 저희들~~

 현덕사 마당에서 실컷 잘 놀았을 뿐인데....부처님의 가피를 느낍니다.

 

ㅎ 스님..

현덕사가 송광 말사라!

그 말사가 정확하게 뭔 말인지 몰라 검색을 했더랬습니다.

불교총본산이 한국은행이라면 ......큰 절들은 본점 그리고 그 아래 말사들은 지점이라 누가 쉽게 풀이를 해두었습니다.

ㅎ 스님! 그렇다면 암자는 출장소라 비유하면 되나요?

 

 

스님 계신 날은 현덕사를 찾아드는 모든 이들에게

커피를 사랑하는 강릉시민처럼 현종스님께서 바리스타가 되셔서 ...손수 커피를 내려 주신다고 합니다.

비록 스님 계시지 않지만  보살님이 내어주신 머그잔이 아니라 향기로운 막사발 커피 한 잔씩 음미하며

현종스님도 안계신 절집 마당에서 정말 잘 놀다왔습니다.

 

 

왁자지껄 떠들다간 왈패들이 있었다고 스님 소식 들으셨지요?

그 패거리 중에 하납니다.

정말,  글이 늦어 죄송합니다.

스님 출간하신 책 한 권씩 사서 들고 왔습니다.

그 책 다 읽게 되면 아무리 미욱한 중생이지만 뭐 떨어져 나간 홍진하나라도 있으면 후기글로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지금은 하안거중이시겠네요. 무더위에 모쪼록 건강하소서!

 

                                                                                   이 요조 (단오에 다녀와서 칠월칠석이 되어서 늦은 편지 드립니다)

 

 

반겨주는 검둥이

 

 

카메라들고 뭘 찍는지..여념이 없는 중생들~~

 

 

 

 

 

 

 

 

 

 

 

 

 


 

 

 

 

 

 

 

 

 

 

 

 

 

 

 

 

 

 

 

 

 

 

 

 

 

 

 

 

 스님 그날 악동들 모습입니다.



스님 안 계신 절집에 마음 내려놓고 절집 구석구석을

사진찍고 신나게 놀고 먹고 막사발커피 한 잔씩 마셨을

뿐인데.....

마음의 번뇌도 눈 녹듯 사라진 따듯해진 몸과 맘으로  

가볍게 돌아왔습니다.

감사합니다.   _()_

 

 ☜원본이미지 click~~


 

 

 

 

 

 

 

 

 

 

 

 

 

 

 

 

문닫은학교의 아침

(농촌전통테마마을)

 

아침소리 들어보세요!

 

 

 

여름 아이들과 함께 체험 여행 어디로 갈까 걱정이세요?  궁금하면 500원!!!

 

강원도 평창군 진부면 두일리 약초마을 ,,,,,,

오대산자락 깊은 산골에서 흘러내리는 큰 내천이 가로지르는 청정한 곳입니다. 

문닫은 학교, 두일초등학교가 <농촌전통테마마을>로 단장했습니다.

1박2일로 떠난 농촌체험, 문닫은 학교에서 1박을 하고 새소리에 잠이 깬 아침입니다.

 

여기저기 마을 구경과 약초밭 그리고 농작물을 구경하고

두일리의 가로수 마가목도 보고왔습니다.

 

문닫은 학교를 잘 꾸며서 엔간한 강릉 콘도보다 낫습니다.

운동장에서 맘껏 공차기도 되지요.

교장실을 회의실로 꾸며놓고 밤에는 노래방으로도 변신하지요.

캠파이어는 운동장 가운데서 멋지게 타오르지요.

그 나머지 숯으로는 팝콘도 튀겨서 씨언한 맥주 한 잔!!

 

친구들이나 여러가족들이 단체로 가도 좋을 것 같네요.

평창군에 전화해보시면.....언제든 가능하실 겁니다. 학교를 빌리는데는 한 사람당 1박에 1만원!!

 

식당은 따로 있으니 해 먹기 편리합니다.

학교 바로 옆으로는 큰 개천물이 흐르는데 강원도 산골짜기 1급수 찬물에 사는 민물고기잡기도 좋구요.

이런 게 바로 농촌전통테마마을의 진정한 농촌체험이 아닐까요?

 

여름 아이들과 함께 체험 여행 어디로 갈까 걱정이세요? 그렇다면

평창군 진부면 두일리니 진부면에 전화 한 번 해보세요!!

 


 

 

 


약초마을에는 가로수가 아예

마가목입니다.

마가목은 겨울이면 붉은 열매도 아름답거니와

 기관지염,신경통에 좋은 약초다.

옛말에 마가목 지팡이만 짚어도 신경통이 사라진다는 말이

있을 정도,,, 


 

문닫은 학교옆으로 큰 내가 흐른다.

학교를 개조한 숙소

내무반형과 침대형이 있다.

캠프파이어 불이 어찌 높은지 두려울 정도...

이 정도는 돼줘야~~

달도 태우지..

구경하는 달님도 뜨거워 옆으로 살짝 틀어앉았다.

학교건물도

불콰하게 홍조를 띄고...

큰블이 소진되자 팝콘을...

멀리서 불구경하는....

팝콘튀기기

 

잘 익었더래요~

 

 

 

 

 

 

 

 

약초밭이다.

이건 당근,,,,온실안은 파프리카

마가목열매

 

파프리카 농사

당귀 어린 모종

인진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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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외 이야기들....

 

 

 

 

 

 

 

 

 

 

 커피뮤지엄 <커피커퍼> (글#1 커피커퍼 자연속에서)

 

오감이 즐거운 이 곳은

강릉시 왕산면 왕산리 806-5  .....

주소에도 뫼山이 두 개나 들어있는 걸 봐도 깊은 산 속 청정한 곳에

커피농장 & 커피박물관 (문화관광부등록  강원 제 27호 박물관)을 겸한 커피카퍼가있다.

 

커피향에 ....코가 행복하고

자연의 물소리에 귀가 행복하고

온갖 커피기구를 보는 눈이 행복하고

커피맛에 입이 행복하고

자연속을 거닐어보니 심신이 행복한 이 곳!!

 

 

자연치유!!

힐링하기에 이보다 더 멋지고 좋은 곳을 어디서 찾아보겠는가?!!

 

 

 

 

 

 

 

 

 

 

 

 

 

 

 

 

 

 

 

 

 

 

 

  강원 제 27호 박물관

커피농장 & 커피박물관

 

강릉시 왕산면 왕산리 806-5

033) 655-6644

070)8888-0077

 

성인/ 5,000원

경로/어린이/4,000원

 

 

 

 

 

 

 

 

 

 

 

 

 

강릉항 안목 카페거리가 시작된다.

 

유난히 더 넓어보이는 동해바다,

강릉 바다엔  테트라포트가 어째 더 커 보이고

유난스럽게 크다만 커피집들이 많고.....카페거리까지 생겨났다.

 

바다와 커피, 그 둘의 상관관계는 뭘까?

난 바다하면....

입 근처에도 얼씬하지 않는 쐬주가 생각나던데...

 

바다에 가면

모든 시름들이 침몰한다.

 

바다로 나가

모든 잡념들을 수장시키고

싱싱한 회 한 점 초고추장에 푹 찍어

 쐬주 한 잔 곁들인다면

그 이상의 카타르시스는 없을 것 같은데,

 

바다의 짭쪼롬한 갯내와 쐬주가 어울릴까?

커피향이 어울릴까?

아무래도 바다로 다시 돌아가서

곰곰 생각해보고 와야겠다. 

 

바다야~ 바다야~

 

 

어느 부부(년전에 기장바다에서)

 

 

 

 

 

 

 

*강릉 남항진 솔바람교*

 

저 바다위를 나를거다

나비처럼  

 

 

  에코 투어리즘 '아라나비'

 1회 이용료/13,000원

세팅된 안전벨트를 입기만 하면

준비 끄읕~

 

강릉 남항진

죽도봉 공원 입구에 있다.

 산길, 공원길로 올라가면

승강탑이 있다.

남항진이 한 눈에 들어온다

우리가 타고 온 버스도 내려다보이고..

 

 

먼저  일행중

잘 타는 조교가 시범을 보이고

두 번 째

나다.

내 차례,

 

 

왕복 560m 편도 260m

편도소요시간은 약 45~50초

몸무게에 따라 ...조금씩 다르다.

50초로 건너갔다치고 그 속도를 계산하면

환산한다면 시속 18,72km다.  ㅋ

 

 

 

도착장의 브레이크

타 본 결과 안정성 대만족이다.

죽도봉공원 등산로 입구

아라나비 타러 올라오니 공원에 있는 소나무 꼭대기 보다 높다.

해풍맞고 자란 소나무가 청정하다.

 

소나무 열매가 꽃보다 더 예쁘다.

남항진 바다위를 날아 오르는 거다.

나는 한 마리 나비처럼

가벼운 똑딱이를 들고 동영상을 촬영하는

아라나비가 되었다.

 

 

 

 

 

 

 

 

천.년.의. 힐.링.로.드  2013 ,강릉 단오제

 

단오제는 우리민족의 축제 명절이다.

예전에는 설과 단오, 추석으로 삼대명절이라 하였다.

단지 설과 추석은 조상에게 차례를 지내지만 단오는 힘겨운 보리고개를 넘기고 모심기를 끝내고

모두 모여 즐거운 축제를 벌였다.

 

강릉시는 13일 오전 10시 단오제가 열리는 남대천 단오제단에서 조전제 제례식에 참여한

강릉시장(최명희)은 시민의 건강과 안녕을 기원하는 제례식을 시작으로 단오제의 축제가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조전제는 시민의 건강과 안녕을 기원하며 올리는 제례이다.

 

 

강릉단오제는 1967년 중요무형문화재 13호로 등록되면서 우리 민족 전통 민속 축제의 원형성을 간직한 단오축제로서 고유의 가치를 획득하였고,

2005년 11월에는 유네스코가 지정하는 인류구전 및 무형유산 걸작으로 등록되었다.

이제는 전 세계의 인류가 보존해야할 축제로 부상한 것이다.

 

음력 5월 5일은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된다.

놀이를 가만히 살펴보면 여름을 시작하는 병마로부터 액막음이며 신체를 단련시키는 놀이등으로 축제는 시작된다.

일 년 중 양기가 가장 강한 凶한 날이라 하여,(양공기일)

더위에 지치고 또는 여름철 많은 재난과 병마로부터 이겨나가기 위한 지혜들이 모아진 축제다.

 

강릉 단오축제장에 들어서자 제일 먼저 반기는 곳은 천국(쑥)을 머리에 꽂아 잡귀를 없애는

곳에서 소원성취나무 그리고 실제 비타민을 나눠주며 축제날의 건강을 다졌다.

 

옛 조상들은 이날 씨름과 태껸을 하고 편을 나누어 활쏘기를 하였다.

또한 단오는 보릿고개를 넘기고 살아난 이들의 축제로 보리이삭을 거두는 시기에 맞추어 잔치를 벌였다.

이로 인해 그네뛰기와 쑥으로 수릿치 절편(角)을 만들고,

단오의 풍속 및 행사로는 창포에 머리감기, 쑥과 익모초뜯기, 부적만들어붙이기, 대추나무시집보내기, 단오비녀꽂기 등의 풍속과 함께 그네뛰기·씨름·활쏘기 같은 민속놀이들이 있다.

또한 궁중에서는 이날 제호탕·옥추단(玉樞丹)·애호(艾虎:쑥호랑이)·단오부채 등을 만들어 신하들에게 하사하였으며, 집단적인 민간행사로는 단오제·단오굿을 하기도 하였다 한다.

 

 

민간에서는 이날 음식을 장만하여 창포가 무성한 못가나 물가에 가서 물맞이놀이를 하며,

창포이슬을 받아 화장수로도 사용하고, 창포를 삶아 창포탕(菖蒲湯)을 만들어 그 물로 머리를 감으면 머리카락이 소담하고 윤기가 있으며 빠지지 않는다고 한다.

 

몸에 이롭다 하여 참포 삶은 물을 먹기도 하였다.

또한 단오장(端午粧)이라 하여 창포뿌리를 잘라 비녀로 삼아 머리에 꽂기도 하였으며,

양쪽에 붉게 연지를 바르거나 비녀에 수(壽)·복(福)자를 써서 복을 빌기도 하였다는...

 

 

하트3강릉 단오제 축제장 여기저기를 재미나게 구경, 기웃대며 찍은 사진을 올려봅니다.

비록 사진이나마 즐겁게 보시고 무덥고 습하고 병마 많은  각종 질병의 복병들이 도사리고 있는 여름 장마철 을 대비,,아무쪼록 무탈하시고 길하게 잘 나시기를 빌어봅니다.

 

 

 

                                     강릉 남대천 단오제 축제장에서 이 요조(6월 13일/음 5월5일)

 

 

 



 

남대천의 연등

밤이 되면 불꽃놀이도 하고 야경이 아름답겠지만...

갈 길이 먼지라 상상만하고 아쉬운 발길을 접다.

 

 

조전제

시민의 건강과 안녕을 기원하며 올리는 제례

 

신주미 봉정

강릉 시민들의 정성이 있어 풍성한 단오제가 ...

 

단오굿

단오굿판에서 개별로 굿당에 나가 가족들의 안녕을...

널뛰기

단오날 빠지면 섭한 놀이중 하나!! 즉 절대로 빠지면 안되는...놀이!

늠름한 지역 군인 씨름선수들

초등여아들의 씨름...꽤나 잘 한다.

쑥(천국)을 머리에 꽂아주며 액막이를...


액을 쫓아낸다는...

단오 수리취떡을 만들어  신주와 함께 나누기


창포로 머리감기


창포 삶아내기에 바쁜 일손


창포로 머리감겨주기


오방색으로 멋지게 차려입은 농악꾼들이

단오날 축제장의 흥을 돋구는데는 으뜸!!

 단오날

마지막  봄날 꽃들은 자태가 더욱 요염해지고...

고사리손 꼬맹이들도 단오제 축제에 빠지면 섭하지!!



축제에 동춘서커스 빠지면 섭하지~

메추리도 단오제 축제 장식을 했다.

어깨가 들썩거려지는 농악속에...숱한 먹거리들이 즐비하고,

한 잔 캬~

풍악좋고, 술맛좋고~

바람 씨언하고....오래된 좋은 친구를 만났으니~

붐비는 축제장의 인파를 피해 

시원한 다리 그늘아래 앉아 친구들과 소탈하게 한 잔!!

오늘의 농악 경연대회  결과

농악 경연대회,  이 날 오후 시상식이 이어졌다.

 

고고

이용안내( 2014 단오제를 기약하며)

오시는 길 위치, ☜ click~ 

대표전화 033-641-15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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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오의 숨은 뒷 이야기 (陽氣로 뭉친 ' 단오'  이야기)

http://blog.daum.net/yojo-lady/789930


18일은 더위가 시작된다는 명절의 하나로 단오(음력 5월5일)이다.
우리 말로는 수릿날이라고도 하는...단오는 초오의 뜻으로 5월 처음의 말의 날을 말한다.
음력 5월은 이른바 홀수달에 해당하며 양수, 즉 기수의 달과 날이 같은 수로 겹치는 것을 중요시한 데서 5월 5일을 명절날로 한 것이다.
또한 단오는 중종 13년(1518)에 설날, 추석과 함께 삼대 명절로 정해진 적도 있다.
단오의 유래는 중국 초나라 회왕때부터 이다. 굴원이라는 신하가 간신들의 모함에 자신의 지조를 보이기 위하여 멱라수라는 강에 몸을 던져

자살 하였는데 그날이 5월5일이었다. 그뒤 해마다 굴원의 영혼을 위로하기 위하여 사람들은 쫑즈를 만들어 강에다 던지며 굴원을 기리기위한

제사를 지내게 되었는데 이것이 우리나라로 전해져서 단오가 되었다고 한다.

위엣 글은 단오의 설명이다.


지금은 고인이 되신 시아버님께서 오월 오일은 양공기일이라 하셨다. 양공기일은 凶일이라 하셨다.
이 날에 태어나는 짐승도 잘 죽으며.. 이 날엔 좋은 일의 약속(계약)같은 것도 꺼리셨다.
혹시나 이 글을 읽는 분이 ....생일이 음력 5월 5일이라면 죄송합니다만  별 신경을 쓰시지 않으셔도 될 듯~~ 

오로지 단옷날 뒤에 가려진 이야기를 거론하고자 할 뿐,( 오히려 氣가 충만하여 더 좋은 것 아닐까요? 조절만 잘 한다면?)
광개토대제의 생일이 5월 5일, 광개절이라고도 한답니다.

 

'열국지'라는 책에서 맹상군(중국 사군중 한사람)이라는 군자가 있는데 맹상군이 어렸을적에 맹상군의 아버지가 맹상군이

5월 5일에 태어났다는 이유로  죽이려고 했다는데....

중국에선 5월 5일에 태어난 사람은 몸의 모든기가 충만해 있어서  그 기로 하여금 주위 사람들에게 안좋은 영향을 끼친다는 미신이 있었답니다.
일년중 가장 약기가 왕성한 날이라 해서 큰 명절로 여겨왔고 특히 5월 5일 태생의 사내아이가 키가 집의 문미(문의 맨 위턱)까지 자라면 아버지를
죽인다는 속설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단오 (端午)는 말 그대로 ‘양기(午)가 끝까지(端) 치솟는 날로,  날 자체가 기운이 너무 강해 오해를 받는 거랍니다.
우리나라에서도 비슷한 예를 찾아볼 수 있는데 궁예가 바로 단오날 태어난 궁녀소생의 왕자였답니다.
그가 태어나자 일관이 말하기를, 단오날 태어나고 나면서부터 이가 나고 또한 이상한 빛까지 나타나므로 장차 국가에 해가 될 것이라고 하여
궁예의 비극이 시작된걸로 되어있답니다.

 

중국에선 홀수달에 태어난 애들이 양기가 강하다고 하며
그중에서도 5월이 강하고 그 중에서 홀수 날인 5가 제일 강하다고 생각하기에 그 날에 태어난 사람은 어느정도 성장하면 자기 아버지를 죽인다고

생각하는게 있었답니다.
그래선지 결혼식장에서도 단오날은 예식을 꺼려 한적한 풍습이 있다합니다.

옛날부터 5월은 비가 많이 오는 계절로 접어드는 달로 나쁜 병이 유행하기 쉽고,  여러 가지 액을 제거해야 할 나쁜 달로도 보아,

그 예방조치로서 여러 가지 미신적인 풍습이 생겨나게 되었다는데.... 옛날에는 이날에 약초를 캐고 창포를 문에 꽂아 두기도 하며,
창포주나 웅황주라는 약주를 마셔 재액을 예방하려 하였답니다.


또, 쑥으로 인형(호랑이)을 만들어 인형을 문에 거는 등 고래의 풍습으로 보아,
약초·창포·쑥 등의 죽음을 슬퍼하는 뜻으로 대나무통에 쌀을 넣고 소태나무잎으로 감아
물 속에 던졌던 풍습이 변하여, 지금 대나무 잎으로 싸서 찐 떡을 먹는 풍습이 전해져 내려옵니다.

또 이날은 농경의 풍작을 기원하는 제삿날인 5월제의 유풍으로 보기도 합니다.
오늘날에도 조상에게 차례를 지내며 차륜병이라하여 수리취를 넣어 둥글게 절편을 만들어 먹고,
특히 여자들은 나쁜 귀신들을 쫒는 다는 뜻에서 창포를 삶은 물로 머리를 감고 얼굴도 씻으며,
붉고 푸른 새 옷을 입고 창포뿌리를 깎아 붉은 물을 들여서 비녀를 만들어 꽂기도 한답니다. 붉은 연지도 바르고,

 

그래야만 붉은 기운이 악귀를 쯫는다고 하네요.

여름을 알리는 단오, 각종 질병의 복병들이 도사리고 있는 ...장마철,

그냥 그렇게 우리 선조들의 지혜다 생각하면서 현명한 풍습으로 받아들여도 좋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글/이요조(검색보충)

 

 


 

♣'열국지'

《열양세시기》라는 책에는 이날 밥을 수뢰(강의 여울)에 던져 굴원을 제사지내는 풍속이 있으로로 '수릿날'이라고 부르게 되었다고 기록하고 있다.
우리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춘주전국의 시대(B.C.770~221),
중국 사상 최초이자 최장(약 550년)의 분열 시기, 난세 중의 난세, 이 시기를 배경으로 만들어진 소설이 「열국지列國志」이다. 우리나라에는

이미 중국 청대에 쓰여진 것이라고
여겨지는 풍몽룡「동주 열국지」가 번역되어 나와 있다. 그러나 「동주 열국지」는 쓴사람은 물론이거니와 그 독자의 대상역시 중국인이므로

사상과 관습과 역사가 다른 우리로서는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이 많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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