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거제도, 고성은 나의 고향은 아니지만 매년 찾아가는 곳이다.
낚시를 가거나 또는 해산물을 실컷 먹고 싶을 때 들리는 곳이기도 하다.
남편 친구가 있어서 더 부추기는 여행지가 되어주기도 한다.
특히 통영 산양읍 미륵도는 너무 아름다운 곳이어서 남편이 낚시를 할 때 무료해지면 나 홀로 여기 저기
기웃대던 곳이기도 하다.
경관도 멋들어진 통영 수산과학관!
http://blog.daum.net/yojo-lady/10443059
글이 포스팅 된 걸 보면 만 5년 전 일이기도 한데...그 때(2007년)는
'ES 리조트' 가 있는지 전혀 몰랐다. 그 때는 너무나 한적하기만 했던 과학관이었다.
2010년 배를 타고 욕지도, 한산도를 다녀오는 배에서 찍은 사진에는 이제야 찾아보니 미륵도 수산과학관 뒤로
'ES 리조트' 가 보이는 걸 발견했다.
‘ES리조트’는 회원제로 예약 가능하며 비수기 때만 비회원제도 예약이 가능하기도 하다고 한다.
아! 이야기가 거꾸로 설명되었다.
코레일 남도여행팀으로 KTX를 타고 서울서 출발 창원역에 도착하여 거가대교를 지나
거제도에서 배를 타고 ‘장사도’를 탐방하고 저녁을 먹고는 어둑해져서야 'ES 리조트'에 도착했다.
미륵도 어딘가에 있다는 사실만 알았지 어두운 밤이라 정작에 어딘지 분간을 할 수가 없었다.
아침에 새소리에 일어나니 어느 쪽이든 바다로 둘러싸인 'ES 리조트' 가히 아름다웠다.
아침 일찍 여기저기를 다니며 사진을 찍다가 아침을 먹고 주차장까지 내려가자니 이상한 건물지붕이 보인다.
내려와 보니 세상에나!! 바로 수산과학관이다.
아! 이 곳에 서서 남해바다를 향해 얼마나 사진을 많이 찍어댔던가!!
바다로 떠난 여행(도다리낚시)http://blog.daum.net/yojo-lady/10580929
저 물가 방파제에선 봄 도다리를 잡았던 곳이다.
수산과학관 바로 아래 방파제에서도 낚시를 했고 조금 더 들어간 척포 방파제도 낚시 포인트다.
온 가족이 여행을 가서 아빠는 낚시를 아이들과 엄마는 과학관과 방파제 부근의 갯 모래밭에서 놀 거리가
아주 무궁무진 한 곳이다.
이런 아름다운 곳에 이렇게 품격높은 리조트가 숨어 있었다니....
자, 이제 한국의 산토리니 같은 'ES 리조트'의 아름다운 경관을 솜씨는 없지만 사진으로 올려보자면....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