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손주 산바라지 이야기 #5

애기용품 아이쇼핑 산책뉴욕통신원 이요조

 

 

 

땡스기빙데이 이어서 크리스마스 씨즌이 본격적으로 다가왔습니다.

산책겸 아이쇼핑을 나갔다가  마음으로 느낌이 따듯하게 전해오는 카드를 발견하고 사왔습니다.

왼쪽 그림처럼 수줍던 신부의 딸아이가 어느새 한가정의 엄마로 재탄생되려는 지금처럼  가슴 뭉클한 감동의 카드입니다.

 

 

아이쇼핑으로 겨울 산책~~

도시 전체가 공원같은  로체스터, 겨울 철새들이 제 철을 만났습니다.

 눈이 살짝내리면 길이 얼어 미끄러워서 딸아이와 전,  백화점 아이쇼핑으로 산책코스를 바꾸었습니다.

씨즌이면 꼭 등장한다는 백화점안에 있는 산타와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곳입니다.

어린아이들이 산타할아버지와 사진을 찍고 돈을 내는 곳이랍니다.

그래서 ....산타가 용무를 보러간 그 사이에 찰칵!!

선물용품 가게에 들렀습니다.

냉장고에 붙이는 자석 하나를 보고 딸과 둘이 웃습니다.

<저거...내게 꼭 필요한 건데...> <나두...>

말은 그렇게 하면서 구매는 막상 하지 못했습니다.

다이어트를 하겠다 그러면서 맛있는 것을 참을 수 없는 것처럼...

목각인형인데....얼굴에 눈,코,입이 없어 그런지 왠지 슬퍼보인다고

둘이 똑같이 말했습니다.  그냥 패스하고 위에 보이는 카드만 샀습니다.

  

애기용품 비교 분석 탐색전 산책

 

 

우연히 가지고 놀며 동영상 찍었는데...ㅎ'

 크리스마스 선물로 TV에서 요즘 인기있는 인형이라는군요.

 

여기선 이렇게 내추럴한 dark brown 칼라의 육중한 가구가 인기로군요,

어린이들 가구로는 조금 어두운 듯....우리에겐 고가구 느낌이 나는듯한

아마도 이런 게 서로 다른 정서에서 오는 물건들의 취향인가 봅니다.

유아용 침대인데...참으로 예쁘게도 꾸며져있습니다.

이 것 비슷한 장으로 사려고 봐두었습니다.

조금낮기도 하려니와 가장자리가 있어서 애기를 누이고 기저귀를  갈 수 있는 높이의 가구가 있습니다.

 이 침대들은 대개가 청소년 침대까지 사용할 수 있게 끔

가로가 세로로 놓이고  몇 개의 부속품과 매트리스만 바꾸면 사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막상 준비해 둔 아기용 침대가 너무 큰 듯해서

좀 있다 사용하기로 하고  신생아용(베시넷)을 구입했습니다.

아무래도 자다가 곁에두고 보살피는데는 이 침대가 꼭 필요할 것 같더군요!

이젠 유모차입니다.

무엇보다 안전을 생각해야하는 유모차는 아이들의 자가용이나 마찬가지인 셈입니다.

유아용 카시트와 유모차가 풀세트로 구성되어서 한 세트 구입에 여기서도 백만원대 가까이나 된답니다.

딸과 사위는 이 걸 선호하더군요.

아예 맞춰서 카시트도 사두었다는군요!!

전,,이 걸 마음에 들어하고...유명 연예인 아기의 유모차로 알려졌지요.

가격대는 두 개가 비슷한데...아래 유모차의 불편함이 좀 있더군요,

위험한 게 아기와 상단부를 들어 올려서 엄마쪽으로 향하게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보다시피 무게도 꽤 나가 보이는데 말입니다.(리콜먹었다는 이야기가..)

빨간 유모차는 손잡이를 제끼기만하면 되니까 아주 편리합니다. 가볍고 간단하기도 하구요!!

음악모빌도 다양하군요!

아기용품매장을 둘러보면 뭐가 필요한지...

또는 어떤 것이 안전한지...

무엇이 아기들에게 필요한지 잘 알 것 같습니다.

금세 아장아장 걸으면 장난감 자동차가 필요할 것이고...어린이용 눈썰매도 필요할 날이 올 것입니다.

임산부나 신생아를 둔 엄마들의 주차공간이 우선시되는 베이비 용품점~~

쇼핑은 힘든 줄 모르는 산책운동입니다.  한 번 나가면 5시간은 예사입니다.

 

겨울이라 도저히 야외에서 할 수 없는 산책이 백화점을 거닐며 아이쇼핑을 즐깁니다.

공기가 탁하거나 번잡하지 않아 좋습니다.

 

5시간 쇼핑 후, 집에 오면 만삭인 배가 아래로 축 처졌다가  잘 쉬고나면 다시 올라붙습니다.

얼마를 더 다녀야 우리 동동이가 손 들고 나올지....ㅎ'

도통 나오기 싫은 모양입니다.

 

(예정 4일이 지난..)

 

 

 

 

 

 

 

 

 

 

여보! 아이들이 머무는 곳이예요!!

머문다는 표현은 인생은 길-게 볼 때 저희들 젊은 신혼시절을 보내는 곳이라는...뜻에서~

종인이는 몸도 마음도 다 가벼운 것 같아서 너무 좋아요!! 아주 보기좋네요!!

 

구피!!

마치 전실자식처럼 구피를 떠앉아 매일 산책시키고 용변을 보게 한다는데서 나도 듣기로는 참 난감했었는데(애물단지가 아닌가 하고...)

점잖고 의젓한 게 할아버지 맞군요.

애기때부터 너무 오래 키워서 마치 박서방 전실 자식같긴해요~~ ㅎㅎㅎㅎ

우리집 두고온 마리랑 같은 마르티스종이어선지 마리 생각이 훨씬 덜 나네요, 하지만 구피가 마리의 두 배는 더 큰 거 같아요!! 큰 대신에 의젓하고 ....무게있고 남자답고,

요늠, 할부지 구피가(13살) 나랑 커뮤니케이션이 얼마나 잘되는지....벌써 서열 1위로 꼽더군요,  내가 화장실가면 문잎에서 보초도 설 줄 알고.....ㅋㅋㅋ

 

이 곳은 주변 환경이 너무 쾌적해요.

무엇보다 교육도시니만큼 .....오염된 게 하나도 찾아보려해도 없고 주택, 상가, 주택, 상가..학교, 오피스 그 정도인 것 같아요!!

더군다나 내가 컨트리풍을 좋아하는데, 모든 여건을 갖추고도 조용한 공원같은 분위기는 참 마음에 드는군요.

당신도 내달에는 들어오면 알겠지만 조금 무료하겠어요!!

난 혼자서도 잘 놀지만...

구피도 있고, 카메라도 있고, 컴텨도 있고..아마도 동동이가 태어나면 할미 쉴 짬을 주질 않을텐데....

참 구피는 이 날 산책이 슬프게도 마지막이 되었어요.

다리 관절염을 심하게 앓고 있는데....바깥 산책길에선 지가 먼저 좋아라 하더니 담날 아침 자고 일어나자마자  ... 비명소리를.....

겨우 하루 쯤 안정하고 나니 실내에서 조금 음직일 뿐 그래도 바깥으로 용변산책을 나가면 절뚝이면서도 신이나 하지만...이 곳은 애완동물 기르는 동과 그렇지 않은 동으로 나뉘어 있네요!!

 

박서방이 차안에서 그랬지요!

<장모님 종인이 보면 우실거죠?>

<아아니~~ 왜?>

ㅎㅎㅎㅎ 우리 두 모녀를 잘 모르는 모양이예요.

문앞에 나와있는 종인이의 부른 배를 한 번 쓰윽 만져주는 걸로 끝났어요!!

둘 다 어제 만나서 헤어진 사이인 것처럼~~

 

마지막 사진은 집으로 들어가는 사진이니 연결해서 내가 뭘 하고 지내는지 곧 쓸께요!!

요며칠 주말에 아이들 쇼핑 쫓아 다니느라...피곤해서 죽을 지경!!

 

한인마트도 있는데,,,,별의별 것 다 있네요.

싱싱한 무도 배추도 갓도, 꽁치도, 당신 좋아하는 오징어도....

참! 콩나물콩 사다가 지금 콩나물 기르는 중이예요!! 욘석들이 얼마나 예쁘게 잘 자라주는지...당분간 콩나물 잔치라도 벌여야 할 듯...

 

 

 

 

 

 

 

 

 

 

 

 

 

 

헬스장도 있고

수영장

 

 

스쿨버스 승차장

 

 

 

 

 

바베큐장

 

지가 다니던 학교 스쿨버스라네요!

 

 

 

 

 

여기오니 만병초가 상당히 많아요! 이만큼 자라네요!

 

 

부근 호텔

스크렁도 이렇게 심으니 예쁘군요!

이제 집에 다 왔어요!

다음글로~<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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