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 피기 시작한 메밀꽃은 소금을 뿌린 듯이 흐븟한 달빛에 숨이 막힐 지경이다'라고

가산, 효석님이 표현하신 그 메밀밭이다.

 

 

매년 축제 때 세워지는 섶다리는 다 꾸며졌고

징검다리 돌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을 상징하려 꾸며지고 있었다.

 

 메밀막국수 상징탑

 

 


 

 


 

이효석(Lee Hyoseok) 소설가, 전 대학교수

출생-사망 1907년 2월 23일, 강원도 평창 - 1942년 5월 25일

데뷔/ 1928년 단편소설 '도시와 유령' 경력/ 1939 대동공업전문학교 교수 1936~1938 숭실전문학교 교수 1932 경성농업학교 교사

이효석의 단편선  메밀꽃 필 무렵

 

 

 

2016 평창 효석문화제

 

소설처럼 아름다운 메밀꽃, 메밀꽃은 연인& 사랑입니다.

 

2016,9,2(금)~11(일) 10일간

강원도 평창군 봉평면 효석문화마을 일원

 


 

봉평에서 대화까지, 한국 문학사 상 가장 아름다운 밤길
詩적인 문체로 그려낸 봉평에서 대화까지의 달밤 칠십리 길

 

"이지러는 졌으나 보름을 갓 지난 달은 부드러운 빛을 흔붓이 흘리고 있다.
대화까지는 칠십 리의 밤길, 고개를 둘이나 넘고 개울을 하나 건너고, 산길을 걸어야 된다.
길은 지금 긴 산허리에 걸려 있다. 밤중을 지난 무렵인지 죽은 듯이 고요한 속에서 짐승 같은 달의 숨소리가 손에 잡힐 듯이 들리며, 콩포기와 잎새가 한층 달에 푸르게 젖었다. 산호리는 온통 메밀밭이어서
피기 시작한 꽃이 소금을 뿌린 듯이 흐븟한 달빛에 숨이 막힐 지경이다."

 


 매표소가 생겼다.

 

 

한 화가는 축제를 앞두고 예쁜 손글씨로 손님들에게 선보이려

바쁘게 준비하고 있었다.

 



 

 

축제가 바로 내일로 다가왔다.

 

 

 

가산(이효석님의 호)공원을 지나 직진하면

봉평장터~

바로 그 곳이 충주댁의 주막이 있는 곳이다.

예전에는 주막터를 알리는 비석만 섰더니

이젠 작으마한 집을 지어놓았다.

 

 

장터에 가려서 처음엔 거의 찾을 수가 없을 지경이었다.

 

 

수수

 

수수부꾸미와 메밀전병

 

 

 

<메밀꽃 필무렵>에는 곰보 허생원과 나귀를 등장시켜

메밀꽃을 배경으로 예술성을 한껏 승화시켰다.

 

 

메밀꽃이 달밤에 소금을 뿌린 듯 희고 고운 밤에

'허생원'이 성서방네 처녀와 단 하룻밤의 인연에서 동이를 얻게 된

물레방앗간이다.

 

물레방아는 아직도 여전히 잘 돌아가건만....

봉평 장텃거리에는 충주집의 흔적이 아직 남았건만...

 

이효석님의 인간애가 물씬 풍기는 메밀꽃도

여전히 하얗게 피어나고...

 

 

8월26~~27일

다녀온 그곳에는 빠른 곳은 메밀꽃이 이제 벙글기 시작했고

뒤늦은 메밀밭은 부지런히 꽃대를 쑥숙 키워올리고 있는 중이었다.

찌는듯한 폭염이 물러가고 햇살은 기분좋게 따끈따끈하고

하늘은 전통 가을하늘, 파란색으로 돌아왔다.

모든 게 정상이다.

 

평창은 효석의 출생지이자  

그의 단편선 메밀꽃축제의 근원지이기도 한 곳이다.

봉평은 '효석문화제'를 며칠 앞두고 준비로 부산했다. 

 

2018년 동계올림픽을 앞 둔 평창은 

마치 우리나라 88올림픽 이전처럼 경기가 등푸른 생선처럼 살아 퍼득였다.

적어도 내 느낌에는.....

 

기간/ 16.09.02(금)~16,09.11(일)

장소/ 강원 평창군 봉평면 문화마을 일원

홈페이지 www.hyoseok.com

요금/ 무료

 

제공/ 한국관광공사

본 정보는 주최측의 사정에 따라변경 될 수 있습니다.

 

 

 

 

BTW........봉평 메밀꽃 축제장, 해바라기꽃 이야기

 

 부근 홍전천변에 심어진 해바라기

예전 늘 보던 해바라기다.

그런데...이 옛 해바라기는 어쩌다...어쩌다 그 속에(새로운 무리)외롭게 섞여있다.

 


 

해바라기 맞겠지...?

줄기, 잎 등 등은 똑 같다.

군락을 이루고 있다.

털뭉치같은 그런...신기한 모습!!

모두들 처음 본단다.

보글보글....

분솔같다.

파우더를 콕 찍어 얼굴에 바르면....촉감이 아주 좋을 듯!

 

 

평창은

한국관광공사에서 주관하는

지역명사와 함께하는 문화여행을 왔다.

(허브나라 이야기는 다음 글로)

전날 평창 허브나라 이호순 원장과의 토크 콘서트를 마친 팜파티에서

꽃꽂이로 등장한 해바리기 역시 씨방이 재래종과는 달리 도도록해 보인다.

예쁘다.

내가 벌이라면 주둥이를 박고

정신없이 꿀을 탐닉하고 싶은 그런.....

 

지금

평창은 가을 볕살에, 선들바람에 잘 익어가고 있다.

효석문화제를 앞두고

평창 동계올림픽도

카운트다운하면서~

더블클릭을 하시면 이미지를 수정할 수 있습니다

 


평창을 응원합니다.

파이팅!!

 

 

평창을 다녀와서
시의성 있는 글이라

젤 먼저 이 글 부터 올려봅니다. 

 

이 요조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