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7일 20kg 담근 매실
일본인들이 즐겨먹는 우메보시....
그 맛을 보면 어떤이들은 역겹다고 한다. 이상한 향은 바로 이 차즈기(자소)의 향 탓이다.
차즈기는 두 종류가 있는데 청자소 총자소가 있다. 깻잎처럼 생겨서 뒷면만 붉으면 청자소 아래윗잎새가 다 붉으면 홍자소라고 한다.
약효에는 별 차이가 없겠지만 홍자소가 물은 더 잘 들테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매실에만 속을 덥게하고 살균작용이 있다고 생각하는데....
매실은 이 차즈기와 결합해야지만 비로소 완벽한 약이된다.
매실을 담글 때는 차즈기가 겨우 자라올라 몇 잎 돋아난다. 요즈음 꽃대가 올라오고 빛깔은 가을볕에 비로소 더욱 붉어진다.
어떻게 담그는건지 잘 몰라도...
차즈기잎을 말려 차로 마시기도 한 나는 아주 좋은 효과를 보았던 적이 있다.
차즈기(자소차) 덖으면 더 좋을 텐데 말려서 녹차처럼 울궈서 마셨다.
자소차
속이 찬지 무지 예민한 속을 갖고있다. (과민성대장증후군)
물갈이를 조금만해도....약간만 이상해도 즉시 설사를 하는 탓에...마치 예민한 센써마냥 탈이 잘 나곤한다.
차즈기는 천식에도 좋다고 하니 아마도 통털어 뭘 먹고 두드러기 나는 사람들에게도 알러지 반응을 잘 일으키는 사람에겐 좋지 싶으다.
일식집에가면 아주 작은 자소엽을 올려낸다. 너무 어려서 채 빛깔이나지 않지만 차즈기잎이다.
생선류는 성질이 차므로 더운 성질인 자소엽과 함께 먹으면 위가 찬 사람도 탈이없다.
잘 씻어서 물기만 말렸다.
가을볕에 금방 수분은 날아갔다.
차즈기 넣을 매실을 따로 정해두었다.
다른 매실은 벌써 분리해서 병에 넣어두었다.
설탕만 넣었는데도 매실액은 많이 생겼다.
2009년 9월3일 차즈기잎을 넣었다.
칼라야 나오든 말든 차즈기잎의 약효를 아니까
그 향이야 별로 마뜩치 않더라도 약으로 준비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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