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의 무한변신!

청국장으로 김밥을 말아봤더니 아주 좋네요.

청국장으로 꼭 찌개만 끓여 먹으란 법이 있나요?

일본에서는 낫또를 그냥도 먹잖아요. 먹는 방법도 다르지만 발효 균 배양법도 다르다고 하더군요. 유난히 흰 실이 많이 생긴 낫또를 생으로 먹으며 그에 못잖은 우리 청국장도 날로 먹으면 그 냄새만 조금 잡아준다면?  생으로 먹는 게 더 좋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들었지요.

낫또와 청국장의 다른점은 발효방법도 먹는 방법도 다르지요. 낫또는 생으로 먹는 청국장이고 우리는 꼭 끓여 먹었어야 했습니다.

그만큼 발효과정에서 오는 위생상 보관상 문제가 있었던 것입니다. 알면 바로 고쳐야지요. 바실러스균이 많은 그 청국장을 끓여서 먹는다는 건 너무 손해가 아닐까요?

청국장은 다이어트,변비,고혈압,고지혈증,당뇨,골다공증,피부노화방지에 좋은 식품군입니다.

열에 약한 바실러스 균은 대부분 죽게되고 바실러스균의 포자만 먹게된다면 당연 아깝지요!

 

 

저부터도 우리 청국장은 낫또에 비해서 실이 덜 생긴다는 의문점을 갖고 있었는데... 전혀 그렇지 않다네요.

요즘에는 우리청국장도 무균실에서 무농약 짚을 사용 깨끗하게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낫또보다 실이 덜 생기지 않느냐는데 그건  꿀물이나 올리고당, 설탕을 뿌려주고, 젓가락으로 잘 저으면 일본 낫도보다 더 많은 진(실) 나오는 것을 확인하게 된다네요. 당뇨나 다이어트를 위하여 먹는 분이 아니라면 우리나라 낫또에다 단 성분을 가미하면 낫또처럼 많은 실이 생긴다는 군요.

일본에서는 생낫또에다가 간장을 얹고 파나 생강채를 얹어 먹기도 하며 날계란에 비벼서 먹기도 하는데

동경을 중심으로 한 관동 지방 사람이 즐겨 먹으며 오사카 중심의 관서 지방에서는 그리 잘 먹지 않는다고 하네요.

 

 

김밥 마는 방법

김밥을 속에다가 다시 넣을 때 반장으로 하니 물끼있는 김치가 들어갔으므로 좀 미어지는군요,

김 전장을 깔고 밥을 2/3 고루펴서 깔고 그 위에 다시 김2/3장을 깔아주니 딱 좋으네요.

 

 

 

 두부만들기 청국장체험을 갔다가 얻어온 양입니다.

청국장이 얼마나 맛이 좋은지 끓여먹기엔 차마 아까울 정도였습니다. 

요즘엔 예전보다 청결히 띄워서 그런지 냄새도 덜합니다. 

 

 

청국장을 덜어내다가  맛있게 잘 삭은 김치와 버무려야겠다는 생각에  

김치를 썰고 청국장과 1:1로 섞었습니다.(소금간이 전혀 안 된 청국장)

 

 

 깨와 참기름을 두르니...그 맛이 가히 환상입니다. 김에다가 싸먹어보다가

나또 김밥이 생각나서...시도했습니다.

김치와 청국장을 버무린 김밥속!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군사했습니다.

모양도...맛도

무엇보다 

김치와 청국장이 어울려서 아주 맛이 좋았다는 

결론입니다.

 청국장! 이젠 끓여드시지 마세요.

무농약 볏짚으로 깨끗하게 무균처리 발효해서 날로 드세요.

우리의 김치와 버무려서요.

 

글/이요조

 

 http://blog.daum.net/yojo-lady/13745573

청국장 계란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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