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생 3번째로 띄워보는 청국장,

첫번째는 슬로루 쿠커로 대충 흉내 내었었고,

 

두 번째는 열어보느라.....채 발효를 못시켰던 전적....

삼세 번 이번에는 내 절대 열어보지 않으리라,,,다짐한 것이 그만 깜빡!!

만 5일하고도 5시간이 넘었다. 참 엔간하다.

 

그랬더니...실은 잘 보이지 않는데....오리지널 청국장 냄새가 대단하다.

사흘만 띄워야 실도 냄새도 적당하다는데...

너무 오래 뜨니 냄새가 진하다.

 

 퍼펙트한 준비까지야 ...

 

 어렵잖았다.

콩을 하룻밤(10시간 이상) 푸욱 불린 후, 

중간 급질문에 / tip

짚이 없을 땐 이렇게 해보세요.

 

짚대신 시중에서 믿을수 있는 청국장을 구입 가운데다 넣고 띄워 보세요.

 

 짚을 구하기 어렵다는 된장카페 회원님 말을 듣고

실험에 들어갑니다. 

 믿을수 있는 곳의 청국장을 하나 넣습니다.

요 작은 것 하나가 2,000원 꼴입니다.

 전, 냉동실에 넣어둔 청국장으로 실험들어갑니다.

 

잘 될거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사흘 뒤에 이 결과도 여기다가 올리겠습니다.

기다려주삼

 

tip

메주콩은 삶을 때 아까운 국물이 자칫 잘 넘친다.

돌을 하나 넣고 삶으면 잘 넘치지 않는다.

메주콩을 삶을 때는 큰가마솥에 끓어넘치려면 찬물을 끼얹었다.

하지만 실내에서 삶을 때는

약불로 하고 된장을 큰 솥 하나에 한 컵정도 넣어 끓이면 넘지 않는다.

메주를 만드는 콩에는 된장을 넣어도 무방하다.

작은 돌을 넣었을 뿐인데도 끝도 한도 없이 거품으로 넘쳐나던 콩물이

뚜껑을 아주 조금만 열어두어도 냄비안에서만 보글거렸지 뚜껑밖으로 넘칠 생각을 않는다.

이 얼마나 고소하게 콩을 삶는 경제적인 지혜인가?

 

 

콩이 붉은 빛이 돌도록 오랫동안 푹 삶아서~

뜨거울 때 잠깐 한 김만 빼고 그대로 넣는다.

 

 

그냥 아이스박스에 넣고 이불을 덮어주었다.

전기요 같은 건 없고....방도 그냥 낮엔 별로 따습지 않은 상태 그대로였다.

▼아래 바깥에 튕겨져 나온 늠들은 잘못 실수로 걷어차 버려서 그렇게 된 애들인데

그래도 열어보지 않았더니 바구니 바깥에서도 뜨긴 매 마찬가지~~

 

 

만 5일하고도 5시간 째.....너무 진한 청국장 냄새,

바구니를 씻어도 냄새가 진동....며칠 햇볕과 바람을 쐬고는 겨우 원상태로 돌아왔다.

(이 때 그나마 실을 찍었어야 하는데...깜빡 나으 실쑤~)

 

미끈미끈한 청국장,

 찧을 때 실이 죽-죽- 따라 올라왔다.

 

 그러나 포착은(혼자서 북치고 장구치기엔)너무 어렵다.

 

 대충 소금넣고 고춧가루 넣고

요즘 너무 맛난 청국장을 잘 먹고 있다.

이 것 다 먹고나면 많이 해둬얄란가 보다.

 

사흘만....사흘만 띄우면 냄새가 덜 난다는 거 명심해야지...

어디는 보니까 아이스 박스에 전기제품을 넣는다...어쩐다 하는데

아무런 장치도 없이 그냥 이불만 씌워주었다.

방온도에도 별반 신경쓰지 않고...했었는데

잘 되었다. 다만 너무 냄새가 짙어서.....ㅎ`ㅎ`

난, 좋을 뿐~~

 

*청국장 끓이기*  

 

다 만들어진 청국장은 소금과 고춧가루를 넣어 대충 빻아서 냉장보관한다.

 

청국장찌개끓이기

 

1/멸치 다시마 육수에

2/익은 김치를 쫑쫑 썰어서 넣고

3/두부, 청양고추, 마늘 파를 넣고

4/청국장을 떠서 한소끔 끓인다.

tip

청국장은 늦게 넣어서 한소끔만 끓여내면 됨.

순부두를 넣은 청국장도 부드러워 좋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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