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나물

 

취나물 이야기를 하기엔 좀 늦은감이 없잖아요!

제가 이번 봄엔 뭐가 그리 바쁜지 요리 이야기를 제대로 못 올리고 있네요.

이 글을 쓰는 지금은 다이어트<청간요법>중,

오늘 아침은 어제 여행 후 늦게 일어나 걸르고

아점으로 바나나 2개만 먹고는 여태 물도 먹지 못하고 있습니다.

 

물 한 모금이나...음식이 뇌리에서 오락가락하기에...

차라리 요리글을 올리려 컴텨앞에 앉았는데...덜하네요.

가족들에게 아점에 닭볶음탕을 해줬는데..

아직 두시간 더 있어야(오후8시) 겨우 탕약과 알약은 먹을 수 있네요.

물은 한 모금도 못 먹지만...

 

잠자는 문서 파일을 열어 보다가

지금 아니면 내년 봄에나 올릴 취나물 글이 있기에 올려봅니다.

 

 

시금치나물 아니냐고요?

이른 봄 아마도 하우스 재배된 취같아요.

이 취나물은 얼마나 부드러운지 시금치나물같이 만들어졌어요!

 

 

라면이나 우동에 넣고 함께 끓이니

향도 좋고 ....'굳' 이예요~

 

 

파릇파릇 보드라와 보이지요?

이 취나물이 마트에서 산 취나물이랍니다.

나물하기에 딱 좋아요. 입안에 감도는 향에다가 부드러워서요!

 

 

취나물을 너무 좋아라해서 산지에다가 주문을 했었지요!

전에 이와 비슷한 글은 한 번 올렸지만...

이번에는 제목과 같이 조금 다른 이야기로 쓸거예요!

 취나물 줄기가 발그레해요!

 향이 무척 진하고 고소한데...약간은 위에 것 보다는 ....그렇게 부드럽진 않아요!

 

 

 오히려 이런 나물이 정말 산나물 맛 아닐까요?

 

봄, 향이 독특한 나물들은 양념을 많이 쓰지 않고 간단하게

된장이나 간장, 단일한 양념으로 쓰면 그 향이 고대로 전달되어요!

 

 

삶아 데친 취나물은 물에 잠길정도로 물과 함께 넉넉히 넣어서 냉동실에 얼려두면

봄나물이 그리운 여름,가을,겨울 어느때고 냉동실에서 꺼내어 해동하면

봄나물 그대로의 싱싱함으로 새파랗게 살아있답니다.

 

취나물을 데쳐내어 말려 두기도 했어요. 봄이라 이틀만하니 금방 마르더군요!

 

 

말린 나물은 다시 삶아내거나

미지근한 물에 다시 불려서 볶아서 약불로 은근히 오래 두니까 물러져요

제가 말린 묵나물로 해 먹어보니(사진 나중에 다시 붙여둘께요~)

 그 맛 또한 구수하기가 일품이예요!

 

 

 

취나물로 김치도 만들었어요.

취나물 산체김치는 저 위에 아주 부드러운 취보다는

약간 꼬들할 정도로 단단한 게 더 좋아요!

 

 

취나물 산채김치 연이어 글 올려볼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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