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고기 보쌈수육*
살 빼야 하는데~ 이론, 이론 일이......
싱싱한 상추 손바닥에 척, 올려놓고 거기에 돼지고기 한 점 올린 게 갑자기 먹고 싶어졌다.
맛을 위해서라면 내가 '마루타'가 되어야지 별 도리있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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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엔 삶은 수육보쌈을 하려고 다시마까지 넣고 돼지고기를 삶는데....그랬는데,
고기를 삶는 중간에 마음이 변했다. 오늘은 좀 다른 맛의 보쌈을 먹어봐야겠다.
냉장고에 양념꺼리가 뭐 없나 뒤벼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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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 찌개용 돼지고기(두근) 그리고 양념장들 조금씩 남은 것
고구마 2개. 앙파 1개, 키위1개, 감자1개 먹다남은 사과
양파,키위는 갈아서 연육제로 사용
..
오늘은 달콤한 돼지수육이 되겠다.
돼지고기지만 소불고기양념, 돼지고기양념 남은 거 다 모아서 부어주고....연육제 간 것 넣고 마늘(中)넣고
감자고구마 썰어서 양념에 재우두고(30분)....아무래도 오븐을 이용해야겠다.
오븐에서 30분 정도 익히고 꺼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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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마도 잘 익었다. 먼저 접시에 담아놓고
잘 익은 나머지 불고기 양념과 마늘 케챱에 양념된 돼지고기 썰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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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븐팬에 있는 양념 위에 더 끼얹어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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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마가 포근포근 맛나게 익었다.
고구마의 칼륨은 나트륨을 감소시킨단다.
젊어서는 징그럼다고 못 먹던 돼지비계가 맛있어진다.
당뇨가 있으신 분들은 고추장에 하면 좋을 듯 싶다.
아래는 고추장 양념 돼지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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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추장 돼지고기*
삼겹살은 굽기만 하는 게 아니다.
이렇게 살짝 끓는 물에 튀겨서
사이사이 잘라서 미리해둔 고추장 양념을 넣는다.
고추장양념/고추장.마늘,양파,설탕,후추등을 기호에 맞게 만들어 섞어 함께 갈아준다.
이왕 하는김에 썰어 놓은 돼지고기도 함께 양념헸다.
꼬치구이를 해볼까 해서...
스텐젓가락에 채소 있는대로 썰어놓고 떡도 끼운다.
(버섯,당근,대파,떡, 과일...뭐든지 가능~~)
오븐에 넣었더니 꼬치구이는 20여분만에 완성
삼겹살은 40여분 완성
흐미...
너무 지저분해서 영영 포스팅 안할까 하던 것~~
꼬치구이를 다 먹고나니, 배가 불러서 늦게 나온 삼겹살 통채구이는 결국 못먹었다는...
너저분 지저분~~ 너무 맛있게 잘 먹었다는 증거?
에혀! 살을 빼긴 빼능겨? ,,,살 더하기라면 또 몰라도~
글/이요조
여기서 재미있는 보너스~ 여담 하나!
우리는 결혼식 뷔페나 음식점에 가면 최소한 자기가 먹은 것 자기가 앉았던 장소는 훓어보고 나온다.
그런데
중국 풍습에는
지저분한 게 오히려 잔치를 거하게 치뤘다는 증거란다. 식탁위에나 바닥이나 엉망진창인 채로 나와도 결례가 안된단다.
기쁜 마음으로 즐겁게 잘먹었다는 인사의 표현이란다.
거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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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삼불고기꼬치*
http://blog.daum.net/yojo-lady/13318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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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돼지불고기 (오삼꼬치구이) 참조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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