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아!
심한기침에 잠을 설친다는 말에 엄마가 심한 기침을 한 것마냥 명치끝이 땡겨오듯 아프다.
시차적응에 힘들고, 평생 처음느껴본 긴장감이 무너진 허탈속에 기진할듯도 하다만,,하필 멈출 수 없는 기침이냐??
심한 기침이 얼마나 힘드는지 ....이 엄만 너무 잘 알기 때문이다.
부부, 둘 다 나이가 꽉찼으니 혹시나? 해서....함부로 약도 먹을 수 없다는 너~
벌써 혹시나 하여 해본 임신테스트기에 반응이 있다며 이렇게 빨리 반응이 오냐며? 이런거냐며 내게 되묻는 딸!!
그 건 모르겠다만.... 그래 그 증상은.....니 엄마도 그랬다. 어찌...네 감기 조짐이 이상타 싶더니 엄마 예감이 적중하긴 했구나~~
엄만, 임신이란 걸 채 알아채기도 전에....급체했다고 난리를 치든가...
아니면 몹쓸감기에 걸리등가 해서 함부로 약먹고 주사맞고 난리버거지를 치뤘다는....그리고 나면 꼭 임신 시작이었다는,
그래도 네들은 암시랑 없이 모두 건강하게 태어났었다.
기침을 하면 아랫배가 땡기고 ..만약 임신이 맞다면 심한 기침에 유산이 되지않을까 무척 염려가 되는구나~~~
파뿌리나 뿌리 안 깐 도라지 그런 게 있으면 좋으련만.... 우선 네게 멜로 급한 처방을 보냈다.
①세숫대야에 뜨거운 물을 붓고 소금을 넣어 발을 담근다. 물이
식으면 뜨거운 물을 준비해 부어가면서 피부가 빨갛게 될 때까지 담갔다가(약 30분 정도가 적당) 마른 수건으로 물기를 닦고 잠자리에 든다.
②무를 갈아서 즙을내어 뜨거운물과 꿀을 부어 마신다.
③배를 속을 파내고 꿀을 넣어 전자렌지에 끓인 후 그 물을 마신다.
파낸 속도 버리지말고 꿀을 넣고 그릇에 담아 전자레인지로 따뜻하게 한 후 마신다.
이렇게만 적어 보내놓고 내 글을 검색해보니 얼마나 많은 민간요법이 쏟아지던지...
그 곳에서 잘만하면 그럭저럭 재료를 구할 것 같아 몇 개만 정리해서 올려본다.
선인장(백년초)열매로 음료만들기 http://blog.daum.net/yojo-lady/13745598
김장하고 남은 생강으로 만든 <생강차> http://blog.daum.net/yojo-lady/13745567
기침특효약, 도라지 넣은 배 오븐구이 http://blog.daum.net/yojo-lady/11688415
기침이 심할 때,http://blog.daum.net/yojo-lady/4408862
나머지 두 가지 방법은 아직 글 올리지 않았다만 참조하여라~~~
둘 다 방송에서 보았는데....하난 신기해서 따라 만들어보았다. 둘 다 몸이 으슬거리는 초기감기에 좋지 너처럼 날밤을 세울 정도의 그런 기침에는 ....병원부터 갈 일이다
그러나 혹 반신반의....염려한다면(임신) 의사의 처방에 따른 약과 그리고 엄마가 일러주는 민간요법도 해롭지는 않으니 병행해 보거라~
생강차 중국에서 감기민간요법으로 사용한단다. 해서 그 방법대로 콜라에 생강을 넣어 가짜 수정과를 만들어 거리에 나갔더니
길가던 모든 사람이 맛을보고는 수정과 맞단다.
엄마도 만들어보았더니 그냥 만든 생강차보다야 먹기 편하고 설탕추가 안하니 덜 달아 좋고,
식당에서 내어놓는 바로 그 수정과 맛이다.(물론 집에서 만드는 곶감들고 계피가 든 그 진짜 수정과맛은 아니지만~)
감기에 좋다고 하니 올려본다. 만들기도 수월하고~~
생강 조금과 콜라 패트병으로 한 병만 있으면 된다.
콜라를 부어
끓인다.
썰은 생강 한 줌~한 컵 가량을 넣고 끓여서 자주 마셔준다.
tv에서 보니 중국의 감기 민간요법이라는구나
맛은 수정과와 흡사하다. 설탕은 넣지 않아도 맛은 마치맞다.
다음은 파뿌리 요법 이다.
파야 어느나라건 다 있을테니 한 번 해보렴~~
아예 이젠 파를 사오면 엄마처럼 잘라서 말려 두어라~~
꼭 감기약이 아니더라도 육수낼 때 파뿌리를 넣어보면 그 향이 독특하고 육수 맛이 깊어진다.
파뿌리는 버리지말고 흙을 털어내고 깨끗이 씻어 말려두거라
흙이 유난히 뿌리에 많이 박힌 건 씻기 어려우니 버려도 좋다.
파뿌리는 부지런히 말려두면 좋다.
파를 말려두면 육수로도 좋고 기침, 감기약으로도 좋다.
파뿌리의 알린 성분은 발한기능이 있다.
이렇게 끓여두고 따뜻하게 자주 마셔주면 건조한 인후[咽喉]가 편안해지고
감기가 물러 앉으며 기침도 잦아질테니....
걱정되어 잠도 오지 않는
엄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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