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두 장은 <순천디카동호회> 제공입니다.
사진처럼 탐조선(35분)을 타고 순천만을 둘러볼 수가 있습니다.
탐조선이 지나간 물결자리가 마치 비단 치마폭의 주름결같이 아름다워 보입니다.
아름다운 순천만 전경이다.
철새들을 위해 얼마나 소중하게 보살피고 있는지... 실제 가슴으로 느끼고 왔다.
갈대나 대나무로 담을 쌓아둔 것은 혹시 모를 자동차 헤트라이트에 철새들이 놀랄까봐
빛을 가려주는 차단막이란다.
주차장 역시나 자동차 헤드라이트를 가려주는 차단막이 되어있었다.
처음엔 뭐지? 했었는데 그런뜻으로 설치된 보호막이란 걸 알았다.
갈대밭에 생물이 숨쉬고 있으니 출입을 통제한다는 안내표지판이다.
철새를 보러....철새를 만나러 사람들이 철새떼처럼 모여들었다.
그 것 또한 장관이다. 얼마나 사람이 많은지 사람들 등뒤만 보고 따라가노라...일행중 대부분은
새를 보지도 못했단다. <어쩌다가 그런일이..??>
생태탐방로를 따라 걸어보는 데크로 만든 길에는 철새를 만나러 온 사람들이 발길이 부딪칠 정도다.
천주변을 중심으로 사초, 갈새, 억새들이 자생군락을 이루고 있으며 염습지 식물의 일종이며 새들의 먹이가 되는 칠면초가 군락을 이루고 있다.
특히 넓은 갈대 군락은 새들에게 은신처, 먹이를 제공하고 주변의 논 역시 새들의 먹이 채식지가 되어주고 있다. 그리고 바다가 조용하고 조수의 영향으로 물과 영양물질이 주기적으로 교환되어 갯벌의 생산력을 높여준다.
이렇게 안정된 생태계를 이루고 있는 순천만에는 국제보호조인 흑두루미, 검은머리갈매기가 세계 전개체의 약 1%이상이 서식하고 있을 뿐 아니라 재두루미가 발견되고 있다.
그 외에도 저어새, 황새의 발견기록이 있으며 혹부리오리가 세계 전개체의 약 18%가 서식하고 있으며 민물도요는 세계 전개체의 약 7%가 서식하고 있다.
./홈페이지 검색글
지는 석양에 새들이 떼를 지어 나른다.
아름다운 광경이다.
사람이 자연과 더불어 하나 된다는 것!
이런 느낌 아닐까?
새들을 관찰하게끔 군데군데 초막을 지어두었다.
바로 이런곳 아래가 새들이 알을 낳고 은밀하게 부화하는 곳이란다.
하늘 가득히 새떼들이 움직인다.
이리 저리 곧이라도 쏟아져 내릴듯한 군무를 보여준다.
어디를 향해 나르는 비상일까?
곧 날이 저물테니....보금자리에 들기 전 운동을 하는 것 같기도 하고,
저마다의 독특한 몸짓이 다 있긴하네~~ㅎ
순천만은 지난 2003년 12월에 해양수산부로부터 습지보존지역으로 지정되어 관리되고 있으며 2004년에는 동북아 두루미 보호 국제네트워크에 가입하였으며, 2006. 01. 20일에는 연안습지로는 전국 최초로 람사르협약에 등록되었습니다.
특히 순천만은 조류와 갯벌 또한 흑두루미의 월동지로 다른 지역에서 볼 수 없는 갈대가 고밀도로 단일 군락을 이루고 있습니다. 이러한 갈대 군락은 새들의 서식환경에서 가장 중요시 되는 은신처와 먹이를 제공하고 자연정화의 역할을 하기도 합니다.
아름다운 순천만의 S자형 수로는 우리나라 사진작가들이 선정한 10대 낙조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2000년 7월에 남해안 관광벨트 개발계획 사업으로 자연생태공원을 조성하여 2004년 11월부터 운영하고 있습니다. 아무쪼록 순천만이 자연학습 체험장으로 널리 활용되기 바라며 소중한 순천만을 가슴으로 느껴보십시오./홈페이지 검색글
멀리 사라지는 듯 다시오고 가까이 오는 듯 멀어져 가고....
바로 이 곳도 은밀하게 새끼를 기르는 장소이다.
역시나 이 곳도, 은밀하게 가려준 새들의 보금자리인 셈이다.
가까이서 본 새는 없냐구요?
에구..왜 없겠어요. 전 흥분하면 가슴이 쿵쾅거리고 손이 떨리고 여지없이 또 그런 증상이 ..어쩜좋아요!! 이 병을...
철새 이야기 못다쓰고 잠자리에 듭니다.
내일 마무리 하겠습니다.
저도 새처럼 제 둥지속으로 속-들어가야겠습니다.
새보다 자유로워라 - 유익종
새보다 자유로워라
그대 몹씨 비 오던 저녁에
내게 이 말 한 마디 남긴 체
아무도 모르게 아무도 모르게
먼 길 떠나시었네
고운 두 볼 슬픔을 삼키고
국화 향기 여린 입술 머금어
눈물진 목 소리 속삭이면서 먼 길 떠나시었네
새 보다 자유로워라 새 보다 자유로워라
저 하늘 함뻑 먹음은
저 새보다 자유로워라
우~ 우~
아~ 그대 향 내음
고운 두 볼 슬픔을 삼키고
국화 향기 여린 입술 머금어
눈물진 목 소리 속삭이면서 먼 길 떠나시었네
새 보다 자유로워라 새 보다 자유로워라
저 하늘 함뻑 머금은
저 새보다 자유로워라
우~ 우~
아~ 그대 향 내음
가사 출처 : Daum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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