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이란, 고작 뉘집 거실의 과시용으로 아니면 이발소의 퀭한 벽면에나 걸려있는거라고 생각했던 내게 그림도 언어라는 깨달음을 갖게해준 작가가 콜비츠이다. 그녀의 자화상에서 보면 삶의 질곡을 다 경험한이의 슬픔과 관조가 들어있다. 처음 이 그림을 보았을때 나도 모르게 두빰을 감싸주고 싶은 충동을 받았다. 두 세계대전으로 아들과 손자를 차례로 잃은 그녀는 그림으로 노동자의 삶의 고단함을, 전쟁의 상흔들을, 아이들의 배고픈 울부짖음을 그림으로 말하고 있다.
(미술지/퍼옴) ******************************************************* "그림은 언어다." 너무 거창한 제 타이틀이 비약적일까요? 만국 공통 언어, 마음을 그린 그림들...... 그래서 이 말을 참으로 인용을 하고 싶었지요.
아래, 제가 판때기채로 들고나온 그림판은 여태까지 없었던 간단한 그림으로도 그, 그림에 관한 감상의 교환을 통하여, 지금까지는 없었던 형태의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해졌습니다. 그림도 그리고.....배우고.....교분도 나누고...이 아니, 일거 삼득이 아닐손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