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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와 고양이




어느날

갑자기 한 순간

담장에서 휙 떨어져

덮쳐 오듯 다가 온 사랑


살금살금 날렵하게 예리하게 발톱세운,

언제나 촉각을 곤두세워 서로를 주시하던 체면따윈

잠시 벗어 묶어두고 우리는 서로의 욕망을 나눠 가졌지


할퀸 상처로 따가운 애욕은 본능 앞에 차라리 처절해서

밤마다 그리움에 울며 울며 서로를 찾아 배회 했었지


그래 그랬었어 서로를 절실히 원했어

구애를 했었지...은밀한 사랑

아무도 모르게,


사랑의 유희가 시작되면

우리들의 암팡진 사랑의 세레나데는

교교한 달빛을 타고 밤바람에 날리면 우린 서로를 꿀처럼 탐하고...


이슬 젖은 밤길을 터벅 터벅 그렇게 헤어져 돌아왔지


내 눈을 가만히 드려다 봐, 우린 순간에 충실했어

최선을 다했었지 그 게 다야


언젠가 또 달이 떠 오르면

난 널 찾을지도 몰라

다시금.....

불현듯,









아~~

아~~

사랑해~~

널 사랑했어~~

내사랑~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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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그림 /미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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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sigur ros - stara ifur



*Lee yo jo*





사랑의 증거들~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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