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류주 담기(2007,12월 10일)

 

상급생이 된다는 거.... 뭐든 보통일이 아닌가보다.
갱년기에서 노년기로 넘어서기도 되게 힘이 든다. 갱년기 후유증 참으로 지긋지긋하다.
후유증이란 후유증은 다 뱅글뱅글 돌았나보다. 적게는 한 증상이 1~2년 길게는 3년, 할머니 되기도 얼마나 어려운지 모르겠다.
차라리 이런 증상 겪지 말고 얼른 할머니 되었으면...

호르몬요법인들 왜 해보지 않았겠니?

약도 별난 내 체질에는 맞지 않더라 심지어는 패취까지 붙여보았지만 마치 임신 2개월처럼 속이 울렁거리고 메쓰꺼운데야 도저히 참아낼 도리가 없더구나!! 선선히 포기하고 말았다.
의사선생님 말로는 언젠가는 그 증상이 모두 거짓말 같이 사라진단다. 그제야 완전한 할머니로 등극한 증표란다.

 

요즘은 잠이 오질 않는다.
수면유도제를 복용하는데, 그 약물을 분해하는 능력이 없는지 다음날 낮 시간을 온통 엉망으로 만들어 버리니 그도 못할 노릇!

코감기 약이 잠이 쏠쏠 잘 온다. 수면 유도제 못잖다. 약이란 하나엔 이롭고 나머지 아홉은 해로운 것~

 

어제 오전에는 마트에 들렀다가 마른 석류를 만났다. 떨이로 5개 2,000원이다.
두 봉지 남아 있었다. 떨이 10개를 사서 나오다가 때깔 고운 싱싱한 석류 4개를 5900원 주고 더 구입했다. 담금 술도 5리터 15,900원을 주고 사왔다.  술을 담기로 했다. 석류가 만원어치에 술이 16,000원 이만육천원짜리 와인을 담은 셈이다.

사서 먹는 게 더 낫겠다.


지난 어느 날 밤, 도통 잠을 이루지 못해서  못 마시는 술을 한 잔 먹고는 잠을  잘 청했던 경험이 있어서 이왕지사 에스트로겐이 많다는 석류로 술을 담아 약으로 써야겠다는 생각에 이르렀다. 자려다가 정 잠이 오지 않으면 한 잔 꼴깍 마시면 알약보다는 낫지 않겠는가 싶다.

 

카트에 실린 많은 석류를 보고 한 아주머니가 내게 물었다.
<석류는 어떻게 드세요?>
<아~ 예, 술을 담으려고요>

나도 술은 처음이다. 집에 와서 검색을 해보니 알을 일일이 빼서 술을 담은 게 보였다. 뭐든 껍질이 더 중요한데, 껍질은 말라도 괜찮다.

깨끗이 씻어서 껍질 채 썰었더니 바라보기만 해도 입에 침이 절로 고인다.
석류가 좋다는 건 다 아는 사실이지만 먹기에 얼마나 불편한지 모른다. 먹다가 옷에라도 튀면 과실물이라 착색이 되어버려 옷을 버리게도 된다. 여간 먹기에 거북한 게 아니다. 그러니 석류 즙이 나오고 석류 주스가 나오는 게 아닐까?


지난봄에 담아두었던 몇 가지 술을 이젠 6개월이 지났으니 다시 손봐서 덜어 둘 때도 되었다.
매실주도 따로 덜어내고 술을 더 부어놓고 더덕 주에 모자랐던 술도 채우고 하니 5리터들이 소주가 절반밖에 남지 않았다.

석류 9개가 5리터들이 병에 소주 2리터 가량 넣으니 가득 찬다. 나머지 석류도 작은 병에 또 담고 술이 조금 남아서 아주 작고도 신 귤이 있어 장난삼아 담아 보았다. 뭐든 신 것은 발효주로 좋다했으니~~

 

석류는 고대 페르시아에서 "생명의 과일" "지혜의 과일"로써 귀중히 여겨왔다 한다.
석류 속에는 천연호르몬 에스트로겐이 들어 있다는데, 석류의 열매에 포함되어 있는 "천연에스트로겐"은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과 성분이 매우 흡사하다 한다.

여성은 갱년기에 접어들면서 골다공증을 우려해 칼슘을 많이 섭취하려 노력하고들 있다.

약으로 우유로 멸치같은 칼슘이 많은  해초류도 그런데 에스트로겐이 낮으면 칼슘을 다  보듬지 못하고 쏟아버리는 셈이란다.

에스트로겐이 칼슘 섭취도 도운다니 호르몬의 균형이 얼마나 젊음을 유지시키는데 중요한지 알겠지?

물론 젊은 여성에겐 그 아름다움을 지속 시켜주는 마술같은 석류란다.

특히나 나의 증상에 따른 마음에 쏘옥 드는 효능은 아래와 같이 나를 유혹하고도 남음이 있다.

 

 

석류 복용 후 상승효과

a. 피부가 팽팽해지고 근육이 강화된다.

·피부 탄력성 ·근력, 근지구력 향상 ·에너지와 스테미너 증가
·지방감소 ·주름살 감소 ·시력 강화 ·골다공증 개선
·관절 유연성 회복 ·우울증 감소
·소화기능 개선, 불면, 불규칙하던 월경주기 개선, 안정된 정서, 기억력 향상,


b. 비만이 감소되고 저항력이 향상된다.
·중년들의 고민 복부비만 - 체지방 감소 ·상처의 치유능력 향상
·상처의 회복능력 증진효과 ·갱년기 장애, 골다공증, 관절염에도 큰 효과

 
검색 글을 더 인용하자면
석류 과실은 수용성당 (포도당, 과당 등)이 전체의 반에 가까운 40.5%나 포함되어 있으며 더욱이 포도당의 분해를 촉진하는 구연산, 에너지 대사를 활발하게 하기 위한 수용성 비타민(B1, B2, 나이아신)많은 생리작용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미네랄을 포함하고 있다.
일본에도 석류가 당뇨병의 개선이나 강장작용, 미용, 갱년기 장애등에도 효과가 있다는 보고가 언론에 소개되어 주목받고 있는 건강음료이다.
에스트로겐의 역할은 자궁의 발육, 내막의 증식, 유선의 발육 , 제 2차 성장 등을 담당하는데 에스트로겐 분비가 감소하면 여성의 생리기능에 문제가 생긴다.

 

 

석류주는 서늘하고 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 6개월 정도 보관했다가 건더기는 건져낸다.

석류주는 갱년기 증상에 좋으며 설사,이질,산후 복통등에 좋으며 피를 맑게하는 작용을 한다.

 

  

 

 

 

 

 석류와 호르몬

1. 호르몬의 중요성

<오카모토 박사의 인터뷰>
석류에 포함되어 있는 중요한 성분은 당질, 아미노산, 칼륨, 비타민류, 산류로 이외에 함유되어 있는 성분 중에서 특히 주목 받고 있는 것이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겐 입니다. 갱년기 장애를 시작해서 알츠하이머형 노인성 치매, 동맥경화 등 모두가 에스트로겐의 감소가 깊게 관여하고 있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석류는 식물에서도 가장 에스트로겐을 많이 함유하고 있어 종자 1kg안에 10~18mg가 함유되어 있습니다. 여성호르몬에는 난포호르몬 에스트로겐과 항체호르몬 프로게스테론 2종류의 호르몬이 포함되어 있고 화학구조를 통해 보아도 사람의 몸에서 만들어지는 것과 완전히 똑같습니다. 식물인 석류에 함유되어있는 에스트로겐이 실제로 동물의 체내에서 여성호르몬으로서의 작용을 할 것인가 가 문제가 될 것 이라고 생각되지만 이것은 실증되어 있습니다. 예를 들어 카이로 국제공항 연구센타 약리학 전문인 샤라프 박사와 니근 박사에 의한 실험에서 어린 토끼에서 석류 종자유를 0.5ml씩, 일정기간 투여한 결과 자궁의 중략이 증가하였습니다. 또한 종자유에서 에스트로겐 성분만을 추출하여 난소를 적출시킨 생귀를 이용하여 실험을 해보았습니다만 역시 자궁중량의 증가가 확인되었습니다. 갱년기 장애와 같이 호르몬 분비 이상이 나타났을 경우에 분비 부족일 경우에는 호르몬제를 투여하면 됩니다만 호르몬 치료는 장기간 하지 않으면 안되기 때문에 부작용도 강해졌습니다. 호르몬 분비 이상을 개선하게 되면서 부작용도 없고 적당한 여성호르몬 보급할 수 있는 석류의 에스트로겐에 기대를 할 수 있습니다. 남성도 마찬가지로 여성호르몬의 분비가 감소하고 남성호르몬의 분비가 많아지면 전립선암 등이 생길 위험이 높아집니다. 에스트로겐의 감소에 의하여 일어날 수 있는 기억 장애와 알츠하이머형 치매증에서도 석류의 유용성에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에스트로겐은 뇌의 전달 물질의 양을 늘리거나 신경 세포를 활성화 하는 역할도 합니다.

최근에는 에스트로겐 이외에도 석류에 포함되어 있는 에라그산이라고 하는 성분은 항암작용이 주목되기 시작하였습니다.

석류에 포함되어 있는 에라그산은 탄닌과 결합한 에라그탄닌이라는 형태가 되어 있습니다만 가수분해되면 에라그산으로 돌아갑니다.

에라그산의 항암작용은 동물을 사용한 기초실험에서 확인되었으며 식도, 위장의 암, 폐암, 피부암 등의 발생에서 진행억제까지 기대할 수 있다고 보고되고 있습니다. 더욱이 에라그산에는 항산화작용, 소화관의 산의 분비억제 등의 기능이 있습니다

또한 성분특정, 작용기서에 관하여서는 연구 단계입니다만 지금부터의 석류의 작용으로서 기대가 되는 것이 에이즈에 대한 효과입니다.

영국의 연구자들이 석류 엑기스가 HIV바이러스를 죽여서 감소시킬 수 있다는 것을 발견하고 있습니다. 현재로서는 영국의 세균학자가 석류 엑기스의 항바이러스 작용의 메카니즘을 연구하고 있습니다만, 탄닌이 가지고 있는 항바이러스 작용 이외에도 어느정도의 성분이 관여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2. 화학 vs 천연

복합 여성호르몬 치료에 대한 안전성에 대한 의문제기

미국 국립보건원은 2002년 7월 9일자로 93년~2005년까지 실시키로 하였던 복합성 여성 호르몬(결합형 에스트로겐 및 프로게스테론)치료의 유익성과 위험성 평가를 위한 임상 시험을 중지한다고 발표하였다.
이 같은 결정은 중간 평가 결과 약물 투여군이 위약 투여군 보다 아래와 같이 유방암등 부작용 발생률이 높게 나타나므로 위험성이 유익성을 상회하고, 임상시험을 계속하는 것이 임상시험 대상자에게 위험하다는 판단에 따르게 된 것이다.
유방암 : 26% 증가, 뇌졸증 : 41% 증가, 심장마비 : 29% 증가

정맥혈전증 : 2배 증가, 심혈관계질환 : 22% 증가

천연식물성 에스트로겐 대체제

천연식물성 에스트로겐 대체제가 최근 주목을 받고 있다. 이들은 유방암이나 담석증 심근경색 등의 심각한 부작용을 일으키는 화학 합성품이나 동물성 제제가 아니라는 점에서 각광을 받고 있으며 이들의 효능으로는 폐경기전 건강한 여성의 경우에는 노화 방지의 목적으로 복부 피하지방 제거, 피부보호, 신진대사 증진, 우울증 치료, 골밀도 유지, 즉 골다공증 방지, 엉덩이골절 방지, 동맥경화 방지, 우울증 치료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

폐경후 에스트로겐은 부신(adrenalgland)과 지방 조직에서 소량 생산되나 혈중 에스트로겐의 농도는 폐경전의 10분의 1정도로 필요량에 비하면 턱없이 부족하므로 외부에서 보충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

¨ 참고자료 : 의약정보 2002. 9 ¨ 3. 천연호르몬 대체요법

 

알렉산드리아대학 모넴박사는 석류는 여성에게 소중한 식물성 에스트로겐이 풍부하다고 밝혔다.

최근 에스트로겐 이라는 여성호르몬이 여성의 젊음과 건강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밝혀져 에스트로겐이 부족한 갱년기(보통45~55세)의 여성들은 물론 스트레스와 식문화적 요인으로 호르몬 분비가 감소된 젊은 여성들까지 여성호르몬 에스트로겐에 대한 관심이 뜨거워졌습니다.

화학구조를 통해 볼 때 사람의 몸에서 만들어지는 것과 완전히 똑같은 식물성 에스트로겐을 다량 함유한 석류가(1kg당 에스트로겐 10~18mg) 주목 받고 있는 것입니다.

석류 복용 후 상승효과

a. 피부가 팽팽해지고 근육이 강화된다.

·피부 탄력성 ·근력, 근지구력 향상 ·에너지와 스테미너 증가
·지방감소 ·주름살 감소 ·시력 강화 ·골다공증 개선
·관절 유연성 회복 ·우울증 감소
·소화기능 개선, 불면, 불규칙하던 월경주기 개선, 안정된 정서, 기억력 향상,


b. 비만이 감소되고 저항력이 향상된다
·중년들의 고민 복부비만 - 체지방 감소 ·상처의 치유능력 향상
·상처의 회복능력 증진효과 ·갱년기 장애, 골다공증, 관절염에도 큰 효과

기타 교원질 양과 관계될 수 있는 증상에 미치는 효과

관절통, 근육통에 효과
폐경에 의하여 에스트로겐 결핍 현상이 생기면 피부와 뼈의 교원질과 같은 방식대로 인대 등에서도 교원질이 소실되어 관절통 및 근육통을 호소하는 여성들이 있는데 특히 한국 여성, 폐경 여성이 가장 많이 호소하는 증상이기도 하다.

통증 부위는 체중부하 관절보다는 손목, 발목, 어깨 등이 흔하게 나타난다. 이러한 증상들은 호르몬 대체요법에 의해 효과적으로 경감된다. 관절염의 빈도도 비사용자에 비해 낮은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치주 출혈이나 위축 등도 에스트로겐 치료에 효과적인 반응을 한다.

골다공증 골소실 예방, 치아손실이나 무치의 위험도 감소
폐경기에 즈음하여 혈중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라디올의 농도가 감소하면, 골소실이 가속화 되는데 총골량은 폐경후 매년 2~3%씩 급속히 감소하여, 수년이 지나면 정상에 비해 표준편차의 1~2배 이하로 떨어지게 된다.

뿐만 아니라 미세 해부학적으로 폐경후 증가된 골흡수는 처음에는 골의 미란을 일으키고 결국에는 골지주의 상실을 가져오게 된다. 에스트로겐의 뼈에 대한 효과는 용량 의존적으로 충분한 혈중농도가 유지되어야 골소실을 예방할 수 있다.

에스트로겐을 투여하면 먼저 골흡수 표지물이 감소하고 그 후 골 생성 표지물질의 감소가 일어나 골교체와 골표면의 골 재형성 단위(remodeling site)를 감소시켜 일차적으로 골흡수보다 골형성이 증가하게 되는 시기가 있는데 이 기간동안 골흡수가 일어나고 있는 흡수공(lacunae)이 채워지고 골밀도가 증가하게 된다. 즉 에스트로겐 투여에 의해 골교체의 억제가 일어남으로 골량이 증가되는 기점이다. 이 시기이후에는 에스트로겐 투여에 의해 골밀도가 계속 증가되는 것이 아니라 골밀도가 안정되는 효과를 가져온다.

에스트로겐 투여시 골밀도의 증가를 보면 지주골이 피질골에 비해 그 효과가 더욱 크고 전체 골격계 모든 부위에서 골소실이 정지되며, 골밀도 증가의 최대 효과는 치료 첫해에 나타나고 낮은 골밀도를 가지고 있는 경우이고 고령일수록 그리고 과거에 호르몬 대체요법을 받지 않은 여성에서 골밀도의 증가폭이 더 크다.

그러므로 호르몬 대체요법은 폐경 전.후 뿐만 아니라 60세 이후에 시작하여도 골다공증의 예방과 치료효과를 얻을 수 있다.

호르몬 대체요법은 골다공증의 예방과 치료에서 이미 확립되어 있는 치료법으로 골밀도를 일차적 목표로 한 장.단기연구에서 유의한 효과가 증명되었으며 관찰적 연구에서 유의한 대퇴골절의 감소가 관찰되었다.

최근 발표된 WHI연구를 보면 고관절 골절의 위험도가 34% 감소하였고 모든 골절의 24%가 감소하여 위악군의 비하여 통계학적으로 의미있는 골절 예방 효과를 나타냈다.

최근 호르몬 대체요법의 이점으로 구강의 건강을 들고 있는데 일부 연구에 의하면 치아손실이나 무치의 위험도를 각각 24%와 49%까지 감소시키며 의치 사용률도 19%까지 감소시킨다고 한다. 이는 에스트로겐에 의해 뼈뿐만 아니라 치주조직의 교원질과 혈관 조직의 개선 효과도 가져오는 것으로 설명할 수 있다.

참고문헌 : 이화여대 산부인과 교실 유은희 의약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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