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센스로 티타임을 멋있게~~ ?
가사노동에 지쳐 잠시 허리피며 마시는 커피,
그외 기타등등 차들....
아무렇게 편한대로 물컵이나 머그잔에 담아마시기 일쑤!
혼자 마실 때는 주방에서 양념 설탕그릇을 열어 젖히고는 아무렇게나
한 스푼 떠 넣을지도 모른다.
대개는...
(아마도 나처럼~)
설탕 그릇벽에 더덕더덕 붙은 오래된 딱딱한 설탕입자들...
그렇지만 손님앞에 차가 나갈때는 그러지 않으면서
나는 왜?
내게 베푸는 차 한 잔이 이래야만 할까?
내가 내게 소중함을 베풀지 않으면
누가 날 과연 우대해 줄 것인지....
오늘부터 나는 공주다. ㅎ`ㅎ`
나는...나는 소중하니까~~~
주부들은 찻잔, 즉 다기 세트 구입에는 유독 섬세함을 보인다.
이왕지사 누구든 차마시는 시간만큼은 편안하고 즐거웠으면 한다.
여럿이 차를 마시며 담소하거나 혼자서 휴식할 때나 생각에 젖을 때도 찻잔 세트가 고급스러웠으면 하는 로망을 갖고 있다.
찻잔이야~ 뭐 집집마다 이모양 저모양으로 다 있을테지만... 거기까지야...각설하고,
설탕그릇! 약간의 센스만 가미하면 티타임이 즐거워질 수 있는 방법이 있다. 누구나 생각만 했지 실천에 옮기지는 못했던 아주 단순한 아이디어만으로,
엔틱힌 분위기나는 고가의 설탕그릇들도 좋지만 돈 들이지 않고 폐품을 이용해서 아주 재미난 방법으로 설탕을 담아서 멋진 설탕그릇이 무색해지도록
만들어 보기로 하자!
마치 지리시간에 배운 지표면 단층구조처럼 재미난 모양이 나오는 설탕그릇~
투명한 프리스틱병이나 유리병을 버리지 말고 설탕을 층층이 칼라별로 재미나게 담아내면 보는 눈도 즐겁고 차 마시는 시간도 훨씬 즐거워질 수가 있다.
제일 작은 쥬스병도 앙징맞게 재미있을 듯 하다.
준비된 병이 여러 개 있으면 더 좋겠다.
어린이들과 함께 담아보는 방법도 좋다. (그리고 보니 유치원 아이들과 만들기를 시도해도 학습효과도 높여주고 재미있을 것 같다.)
한 번에 세 개 쯤 만들어 두고 연이어 사용하면 좋고, 괜찮은 아이디어 라며 좋다는 이 있으면 선물로 나누어도 좋고,
설탕을 정성스레 스푼으로 살금살금 얌전히 긁어서 모양내기까지 감상해가며 커피에다 타는 기쁨까지 두 배!!
- 설탕 투명한그릇에 재밌게 담아보기
- 1/투명한 그릇이면 뭐든 좋다.
- 2.상표가 붙어있다면 물에 불린다음 깨끗이 떼어내고 잘 씻어서 엎어놓고 바짝 말려준다.
- 2/설탕은 백설탕 황설탕 흑설탕이 있지만 투톤칼라만 있어도 가능하다.
- 3/설탕을 직선으로 깔지말고 사선으로 깔아주는 게 무늬가 한결 변화스럽다.
- 4. 가능하면 얇게 깔리면 나중에 더 재미난 현상을 기대할 수가...
- 5/설탕을 뜰 때 조금식 긁어내며 무늬를 만들어 본다.
- 참고로 ⑤번을 실행할 때는 마치 모래성을 쌓아놓고 흙따먹기 하듯
- 살금살금 퍼야지만 무늬가 제대로 난다는 사실!!
글:사진/이요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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