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치속젓입니다.
갈치속젓은 예로부터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아왔습니다.
알사람은 다 아는 특이한 맛의 젓갈이지요.
한마디로 <고소한 맛>이었지요.
갈치속젓을 큰통으로 한 통 사먹었던 적이 있습니다.
갈치속젓을 먹고자 샀더니 액젓이 얼마나 흥덩한지 막상 젓갈 건더기는 건져먹어야 했습니다.
그러나 물론 양념은 되지않아 갈색 그대로의 젓갈인 셈입니다.
그 때 갈치속젓은 아주 길어서 꺼내면서 어쩔때는 징그럽기조차도 했지요.
젓갈로 먹을 때는 그냥 블레더로 갈아버렸더니...
토하젓 같이 되어버렸습니다.
거기다가 양념해서 아주 잘 먹었지요.
흥건하던 갈치액젓은 젓갈이 많이 들어가야하는 김치에 버무리면 김치맛이 아주 달고 고소했지요.
윗부분은 아무래도 변색이 됩니다.
공기와 접촉이 안되게 비닐을 잘라 위를 덮어주는 게 좋을 듯 싶습니다.
김이나 봄동이나...상추, 양배추쌈...등등이 생각납니다.
좋아하는 분은 이 사진만 보셔도 밥 한공기 생각이 꿀떡같이 날 판!!
갈치속젓 제대로 된 모양입니다.
위에서 이야기 했지요? 싫으시면 블렌더에 슝~~
토하젓같이 되어버립니다.
청양고추를 썰어 얹고 함께 먹으면 개운합니다.
비린것을 싫어하시는 분은 레몬즙을 넣어주시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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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태속젓담기
지난 12월에 담은 명태속젓(명란,창란 섞임)
큰 동태를 6마리 사다가 네 마리는 말리고
두마리는 전을 뜨고
남은 뼈다귀도 두부넣고 곤이넣고 동태탕을 끓였더랬지요.
좀 커서 그런지 내장이 꽤나 많습니다.
알도 나오고,,,,아가미는 다지려다가 사방에 튈 것 같아서 블렌더에 갈아버렸습니다.
그리고는 젓갈 양념을 했습니다.
소금넣고(조금 짭짤하게) 마늘넣고 고춧가루넣고 파 썰어두고 무쳐두었습니다.
다지기 싫은 창란도 아가미도 블렌더에 갈렸고....알은 주물럭거렸으니 터질 것은 터지고
그대로 있는 것은 그대로 두고 양념 골고루 넣었습니다.
암튼 젓갈로도 한 통 만들었습니다. 구정에나 먹을 수 있겠지요?
동태 내장을 넣은 깍두기를 담으려니 속이 좀 많은 것 같습니다.
실은 김장 때 반달형 넙적 깍두기도 한 통 담았거든요.
얼마나 맛나게 먹었던지....첨부를 다해서 붙였군요,
Memo / 2월20일 깍두기 맛있게 다 먹다. 라고요
http://blog.daum.net/yojo-lady/13745228
훗날 참조할려고 정리 기록하는 포스트입니다.
이요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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