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번 Daum메인화면에 오징어 순대가 오르고 제명은<식당차려도 될 듯>이었다.

만약에 식당을 차린다면 난...이 메뉴로 밀고 나가리라...해서 옳은 레서피를 공개해야하나 말아야 하나.....망상에서 헤어나질 못했다.

소스에 정성들인 만큼 실로 간만에 .........잊지못할 맛 하나를  혀끝에서 제대로 만나보았다.

 

재료(3~4인분)

닭한마리, 오징어 한마리, 새송이버섯2개, 표고버섯1개, 샐러리 한 줌, 풋마늘3~4대, 간마늘1큰술, 다진양파 2큰술, 마른 홍고추 3개, 청양고추 3개

소금 1작은술,  물1컵, 맛술,1컵, 전분/6큰술, 물엿 2큰술, 고추장,3큰술, 간장 1큰술, 물엿 2큰술,  후추1 작은술, 레몬식초 1작은 술,커레 1작은술,

고춧가루 2큰술

 

                                           (양념재료가 좀 많지요?)

 닭 1마리를(일일이 기름제거) 손질해두고

 부재료 준비

썰어 놓습니다. 오징어는 칼집을 어슷넣습니다.

 닭고기를 소금, 후추에 재워둡니다.

 양념을 끓입니다.  더 매워지지요.

 마른홍고추도 잘라 넣었고

 이젠 다 졸아졌습니다. 양념이라기보다는 매운 소스입니다.

 전분을 큰술 4스픈을 넣어 조물거려둡니다.

 새송이를 버터에 구워둡니다.

 전분이 촉촉히 배인 닭고기를

 기름 두 스픈 두르고 이리저리 겉만 익히다가 맛술 한 컵을 붓고 뚜껑을 닫아 익힙니다.

 이제 담을 그릇을 준비해둡니다.

버터에 익힌 새송이버섯을 깔고 샐러리 잎으로 자장자리를 돌려 꾸밉니다.

 닭고기가 익엇습니다.

 그 위에 오징어와 표고를 넣고 뒤적입니다.

 몇 번뒤적이면 오징어 칼집이 나타납니다.

 썰어둔 샐러리줄기와 풋마늘(파)을 넣고 소스를 넣습니다.

 잘 뒤적여줍니다. 마지막에 참기름을 조금 두르고

 오징어 매운 닭찜입니다. 줄여서<오!매운닭찜>

 담가시작합니다.

 닭고기 보다는 칼집든 오징어가 보기에 낫습니다.

청양고추를 얹어줍니다. 

 세 식구가 배부르게 먹었지요. 화끈한 매운 맛입니다.

 이런....먹고 늦게 온다던 나머지 식구가 막 들어왔습니다.

 

비빔면 사리를 삶아 올렸습니다.

간만에 잊지못할 귀한 맛을 만났습니다.

 

 

글:사진/이요조(창작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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