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생활공감 녹색기술 대전> 소감 ④

 

 젖소의 젖을 직접 짜보도록 마련된 소인형

행사장에 애 어른 구분없이 한껏 구경하고 체험하고 맛보고 공부할 수 있는 체험장이기도 하다.

전국 농축산물을 한데다가 다 모였으니 새로운 영농기계나 기술말고도  도시인에게도  <생활공감>할 수 있는 <녹색대전>이 맞는 말이다.~~

이 행사가....회를 거듭할 수록 알려져서 더 많은 사람들이 보고 느낄 수 있다면 모든 의식주의 기본이 되는 모든 것이 농사의 근본임을 알 수 있는

좋은 기회의 관람인 것 같다.

 

 

나도 젓소의 젖을 만져봤다. 말랑말랑한 느낌이다.  물이 쭈욱 쭉 나오도록 되어있다.

 

 

우유를 이용해서 만드는 아이스크림~~ (음...줄이 기일다)

 

 

찰칵 사진을 찍자...아저씨의 순박한 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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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 이 건 또 무슨 기구들? ▼

예전에 시골인 시댁에 갔을 때 일이다. 소가 밤새 울었다.

시집이 가고싶어서 지금 며칠 째 울고 있단다. 내일이면 시집을 보내줄거라는 이야기에 귀가 솔깃해졌다.

다음날 가축병원에서 수의사가 왔다. 숫소가 와야는데....생각이 이내 어긋났다. 수의사는 고무장갑을 끼더니 소에게 어떤 처치를 하고 떠났다.

<아! 불쌍한 소!> 그랬던 기구들을 오늘에야 다시 자세히 볼 수 있었다. 

 

 

숫소의 정액을 받아 냉동동결시키는 기계와 초음파 임신 진단기...

 

 프리드 삽입기

 

소 임신진단 키트(임신테스트 종이?)

 

 

 우리가 만드는 각종 치즈들이 이렇게까지 다양할 줄이야~~

축산업이 발전하고 활성화되어서

우리도 치즈를 (아주) 가까이 할 날이 빨리 왔으면...

 

 click~ 큰사진으로 보세요.

 갓 부화된 병아리

 오리들

 

 아직은 추운지 오그르르 모였다.

난로작동중

 

 

돼지고기 시식중,

한국사람들은 뭐니뭐니해도 돼지삼겹살...

 

 

벌꿀과 花紛

 

 재래(토종)뽕나무

 개량종 대성뽕!                                                      다음부터는 다 개량종이란다.

 

 누에고치만져보기 체험

 이런게 바로 부드럽다는 것이구나!!

너무 부드러운 누에의 감촉!

이래서 그렇게 고운 명주고치를 만드나보다.

 나도 실을 잣아보았다.

5개의 누에고치에서 실이 올라와 감긴다.

<잣다가 끊어지면 어떡해요?>

<요즘은 기계로 하나까 쎈서가 있어서 염려없다는 말씀!!>

 

 <누에고치 하나의 길이가 얼마나돼요?>

<1800m~가량인데 이건 평균적인 수치고,  긴 것은 2km넘는 것도 있어요.>

<헉! 그렇게나 길게 나와요? 고치 하나에서 나오는 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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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표본으로 만들어진 생태둠벙

 

 

태안에서 가져온 것이로군요.

 

 

일일이 많은 식물을 수정 못시킬 때 필요한 게...바로 요 뒤영벌

 

 처음 알았고 보았어요.

 다음은 음식물 처

동애등에

 동애등에를 이용 음식물 쓰레기를 처리하고

동애등에의 분변토를 받아 작물의 거름으로 사용하고,

 그런데...파리나 흡사해요.

 파리와 흡사한 게 많이 날아다니면 징그럽지 않을까요?

그 걸 못 물어보고 왔어요 ㅜ.ㅜ);;

 

다음은 페르몬트랩을 이용 해충잡기

 

이 건 저도 조금 알아요.

경북 군위에 갔을 때 사과시험장에서 알았어요.

해충구제를 페르몬 트랩을 이용, 번식을 못하게 교란시킨다고요. ㅎ~

 

 

저 위에 숫소 냉동정액으로 임신하는 암소나

페르몬에 홀려 제 짝을 못 찾는 해충이나...인공부화장에서 깨어나는 오리나 병아리....

쬐끔 미안하다는 생각도 들긴하네요.

 

 곤충표본들

 

요즘은 곤충 콜렉터들이 많아져서

곤충들도 꽤 값이 나가는 부가가치를 창출해 낸답니다.

 

 누가 사가느냐고요?

어린이날만해도 예약주문이 쇄도한답니다.

장수풍뎅이 샹충을 톱밥과 함게 넣어서 사가는데.....가만있자.....3달이랬나? 6달이랬나? 그 뒤에 에벌레에서 성충이 된답니다.

 

 장수풍뎅이

요즘 곤충기르는 농사도 아주 고소득을 올린다는데,

귀농하면서 곤충에 대한 사육 기술만 익힌다면  고소득 블루오션으로 이만한 게 없답니다.

 

 

장수풍뎅이  애벌레가 3마만원 성충은 대략 20만원꼴이라니...

황금알을 낳는 거위가 무색하다는 생각,

 

 곤충만들기 체험으로....말미를 장식했습니다.

어때요. 차암~예쁘죠?

이상  제1회 생활공감 녹색기술 대전 (2009년 4월29~5월2일)이었습니다.

내년 봄, 제 2회를 다시 기약하기로 해요.

 ㅎ`ㅎ` 취재 포스팅이 늦어서 면목없습니다.

 

 

이요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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