짠맛센서로 나트륨 공포에서 해방 -

 

얼갈이 김치를 담으며 물김치와 산초를 넣은 김치 넣지 않은 김치 이렇게 나누어 담았지요.

 

★ 싱거운 김치(짠맛센서가 있다면~)

 
얼갈이김치가 맛있길래 다시 시도했습니다.
얼갈이는 간을 할 때 소금을 뿌려주는 마른간을 하고 뒤적이면 풋내가 나기 때문에 물간을 하면 좋습니다.
바닷물보다는 짠 염도로 생각에도 대충 2.5%의 염도로 물간을 했습니다.
너무 절여지게되면 아삭한 맛이 없으므로 3~40여분 후에 얼른 헹구었습니다.

양념간을 하고 먹어보니 되었다 싶어서 김치통에다 담았는데 (전날 오후 5시경) 다음날 아침에 먹어보니 엄청 싱거운 것입니다.

김치란 대충 짠 것은 익으면 그 짠맛이 그런대로 잦아듭니다.
너무 짠 것은 익어도 쓴맛이 나기 마련입니다.
이번에 제가 실수를 한 것은 아직 속까지 덜 절여진 것을 양념했기 때문입니다.
음식 짠 것에는 진저리를 치는 남편덕에 제가 너무나 긴장했나봅니다.

 

다음날 아침 김치통을 기우려서 거기다가 맑은 액젓을 적당히 부어서 섞어두었습니다.
3-~4일 지나니 맛이 들고 이제는 제대로 맛이 들었습니다.

김치는 갓 담고나면 2-~3일은 대개 미친다고 하지요. 맛이 없어집니다. 발효 전 아주 맛이 이상해지지요.

겨울이면 열흘내지 보름후면 그런대로 맛이들고 여름이면 냉장고에서 일주일정도면 충분합니다.

 

짠맛 센서가 있었으면 늘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대중적인 보급형이 없고 수입품이거나해서 아쉬웠습니다.
뉴스에 보니 이제는 그런 걱정도 사라지게 되었습니다. 직장인들도 이제는 주머니에서 염도계를 꺼내어 측정하고는 식사를 할 것 같은 도래되었습니다.
염도계가 널리 보급이 된다는군요.

 

나이가 들게되면 혀의 미각이 둔감해져서 짠맛을 강하게 해야지만 느낀답니다.
그래서 연세드신 분들은 더구나 성인병도 있으면서 짜게들 드신답니다.
모두들 건강을 염려한 나머지 어쩌면 나트륨 과다섭취 에서 해방되나...그런 생각들이지요.

짠맛 쎈서가 널리 싼값에(2만원대) 보급이 되다니 반갑습니다.

고들빼기를 소금물에 삭힐 때에도 슴슴한 소금물에 일주일을 삭혀야 한다. 이런 레시피가 이제는 2.5%의 염도에 삭혀준다. 이런 레시피로 전해질 날이 곧 오겠지요.

 

제가 어느분과 이야기를 하면서 물김치는 2%의 염도...그랬더니 웃습디다. 어떻게 아냐고?
아는 게 아니라 염도의 통계로 기준을 삼아 이야기 하는 거라고 했지요.
짭짭한 바닷물이 3,5%  물김치가 2%정도...이렇게 기준을 삼아 이야기 했던 것입니다.
바닷물 1kg에는 약 35g의 염류가 함유되어 있다는군요.
그래서 바닷물의 염도는 약 3.5%이랍니다.  이 정도의 소금물이면 배추도 절일 수 있다나요~~

 

이젠 나트륨으로부터 해방, 우리 가족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염도계를 필히 준비해야겠어요!

간으로 맞추어져 나오는 음식이 대부분인 한식이 세계화로 발뻗어나가는데 있어
염도계만 대중화된다면 과학적인 레시피가 나올 날도 머잖았습니다.

 

다음날 물김치는 간이 딱 맞는데 김치는 싱겁군요.

 

친정어머니께서 물김치는 처음 간이 간간해야 간이 딱 맞는다는 교육 하나만 의지하고 여태 맛을 지탱해왔지요. 그러나, 배추김치는 간이 얼마나 배이나에 따라 맛이 달라지는군요.

 

 

덜 절여져 싱거운 김치를(김치통을 기우려 국물에다 액젓을 희석) 맑은 액젓을 보태주어

맛을 살렸지요.

 

김치 최적 염도는 2.0~2.22% 라는군요.

 

 

요게바로 짠맛센서입니다~^^

 

★ 농촌진흥청, 국물염분 측정하는 ‘포켓용 음식 짠맛 센서’ 개발 -

 

농촌진흥청(청장 김재수)은 소금섭취량이 많은 우리 국민의 식습관 개선을 위해 국물류 음식에 들어 있는 소금의 양을 간편하게 측정할 수 있도록 생활공감형 『포켓용 음식 짠맛 센서』를 개발하였다.
 
우리나라 국민의 소금섭취량은 하루 13.4g으로 WHO에서 권장하는 1일 소금섭취량 5g에 비해 3배 정도 높은 수치다. 소금을 필요 이상으로 섭취하는 식습관은 고혈압, 위암, 뇌졸중, 심혈관질환, 골다공증 등을 유발하는 원인이 된다. 특히 고혈압의 경우 80% 정도가 짜게 먹는 식습관이 그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농진청이 이번에 개발한 짠맛 센서는 국물류 음식에 녹아있는 염분농도를 전류의 변화량으로 측정해 나타내는 시스템이다.

 

http://rda.korea.kr/gonews/branch.do?act=detailView&dataId=155367485§ionId=p_sec_1&type=news&currPage=1&flComment=1&flReply=0

 

* 짠맛센서 보급계획
- 산업체 기술이전 : 9월 하순
- 시중보급 : 10월초
- 예상가격 : 2만원~2만5천원/대

 

조만간 식당에서 식사전에 염도계를 꺼내어서 담궈보는 날도 머잖은 것 같습니다.

 

 

 
 이 요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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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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