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년 전 까지만 해도...

농촌진흥청(청장/김재수)에 대한 나의 관념은 이랬다.

<벼나 잠업 또는 과수목 같은 농업일을 관장하며 보다 나은 품종을 개량, 개발하는 곳이다>

 

그런 막연한 생각을 하고 있었던 곳이 직접 주부 블로그단 기자로 영입되면서 보고느끼는 게 완전 달라졌다.

 

도시에 살아오면서 농업하고는 나의 생활이 무관하다 생각하고 있다가 나이가 들어 가족들을 위해 음식을 만들고 먹을거리에 관심을 기울이게 되고 절로 자연친화적인 무공해 무농약 식재료에 관심이 가게되고 우연한 계기로 농진청 주부블로그 기자로 청을 자주 드나들며 접하다 보니  전혀 모르고 지나쳤을...무지했던 사실을 깨우쳐가면서 먹을거리에 대한 절실함과 감사함을 동시에 느끼는 요즘이다.

 

요즘들어 흑마늘을 먹기 시작했는데, 마늘의 성능, 효능이야 모르랴마는 과연 건강보조식품으로 얼마나 좋을까 생각하고 있었는데........

 

 

 

식품, 기능성실험실을 찾게되었다. 도대체 무엇을 어떻게 하는 곳일까?

 

 

농진청에 대한 막연한 고정관념을 가진 내게는 이름부터 용이한 접근은 아니다.

 

 

마늘 냄새가 훅-끼쳤다. 마늘이 좋은 줄이야 익히 알고 있다지만 요즘 부각되는 흑마늘에 대한 기능 시험분석을 실험할 것이라 한다.

 

<검증된 효능과 성분이ㅡ 과연 뭘까? 단순한 식품이 아니라 기능성 건강식품으로 우리 인체에  얼만큼 득을 가져다 주나?  궁금했었는데....> 

 

 

식품 기능을 추출하는 중

 

알지못할 테스트기구들이 즐비하고~

 

 

농진청 기능실(도시소비자연구)고정숙박사.

 

박사님은 도시소비자연구를 담당하신단다.

 

위에서도 말했지만 건강보조식품으로 유통되는 흑마늘의 구성성분 어디가 어떻게 좋은지를 연구하신다.

 

나처럼 궁금하던 소비자들의 의문점을 확실히 풀어주실 분이다.

 

 

 

 

 

기능성 실험실 내부

알지못할 기계들이 즐비하다.

 

식품에 대하여 인체에 좋은 점만을 추출해내는 곳

 

실험실 내부를 조목조목 설명해주신 조수묵 박사

 

비타민을 추출해내고 단백질을 추출하고....

 

 

1:1 자세한 설명을 들었지만...

어느 기계가 어느 기계인지...아마도 정확하게 표기를 해도 ...

박사가 아닌담에야. 그저 이렇다는 정도만 알아도 대단한 일이 아닐 수 없다.

 

인체에 좋은 기능성 성분만을 따로 추출하는 곳이다

 

 

 

바로 연결된 식품 분석실에사는 식품군의 지방을 알아내기도 한다..

 

혼자듣기 아까운 설명이지만 다녀 온 며칠뒤인 지금은 @.@ 혼돈 그 자체다.

 

이게 아마도 향을 추출하는 기계이지 싶다.

 

다음은 어려운 설명보다 농진청 전시장을 둘러보면서~~

그제서야 이해도를 좀 높일 수 있었지요!

 

그래서 농업이 중요한 것입니다. 라는 결론에 고개도 주억거려 보고...

  

여기서 잠깐!! 이야기로~~

흑마늘의 유래에 대해 잠깐 얘기해봅니다.

한 농부가 마늘을 수확하였는데, 갑자기 내린 비에 젖은 마늘은 방에다 두고 아궁이 불을 지폈다가 바빠서 후에야 살펴보니 이렇게 새카매지더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아이쿠...마늘을 다 버렸구나 생각하고는 버리기 전 새카매진 마늘을 먹어보니 쫄깃쫄깃한 게 달콤하게 먹기 좋더랍니다.

마늘이 몸에는 좋다지만 많이 먹을 수 없었는데, 마늘 특유의 냄새와 톡쏘는 맛이 사라진 흑마늘의 시효가 되었다는 군요.(의성 여행시 문화해설사에게 들은 이야기에 의하면)

 

그래서 제가 고정숙 박사님께 질문을 했지요.

자주양파, 자주감자도 나오는데 자주 마늘을 개발하시면 더 좋을 것 아닙니까?

박사님...<마늘은 다져서 음식에 넣는 맛의 보조제인데...컬러가 있으면 좀 그렇지 않을까요?>

함께 하신 대변인실 박진선님..

<다지는 마늘에서 벗어나 더 많이 먹으려면 저며서 볶거나 쌈 쌀 때에도 이용하면...>

요리를 좋아하는 저...

<어머머....그 게 좋겠어요. 어쩜!!!!!!>

나는 상상만으로도 너무 좋아서 쌈 쌀 때 골라서 얹어먹는 컬러마늘을 떠올리며 감탄에 감탄을 했다.

박사님...

<것도 그러네~~~~~~>

이제 기다려보면 컬러마늘이 나올날도 머잖았다. ^^

.

.

전시관을 둘러보면서..

나는 <아 벌써 이런 것도!!>하며 감탄했다.

 

인체에 좋다는 안토시아닌 성분을 추출한 배추도 자주 배추로 만드는 게 이미 연구가 끝나 가능하다는 것이다.

 

처음 맞딱트렸을 때 일반인으로 갸웃했던 부서 명칭은 드러내지 않고 뒤에서 수고하는 곳!

최후의 소비자의 건강과 직결된 중요한 부서임을 알게되었다.

.

.

 

안토시아닌을 주입, 자주 배추 탄생~

 

늘 평범하게 대하던 밥상도 이제는 농산물 하나 하나가

모두 새롭게 보이기 시작한다.

 

 

 

『녹색강국건설』

농진청이 추구하는 녹색기술은 21C 블루오션이 된다.

 

녹색기술,

청색마을,

함께하는 농촌진흥청!!

 

農者天下之大本 (농자천하지대본)

농업(農業)은 천하(天下)의 사람들이

살아가는 큰 근본(根本)이다. 

 

 

* 이 글은 특정제품을 선전하고자 쓴 글이 아닙니다. 마침 마늘이 있었고 그 마늘을 주제로 내세워 이야기를 풀어보았을 뿐입니다.

 

 

 
 이 요 조 

농촌진흥청의 소리에 귀기울여주셔서 감사합니다. 도움이 되셨다면, 소중한 댓글과 함께 [스크랩]으로 가져가주세요~ ^^ 푸른농촌 희망찾기!  농촌진흥청이 앞장섭니다!

 


출처 : 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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