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쳐화된 비빔밥의 세계화
문화예술과 한식의 만남 심포지엄
2009년 10월16(금) aT센터 중회의실에서 농촌진흥청(청장 김재수)과
한국식생활문화학회와 공동으로 <문화예술과 한식의 만남> 이라는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기에 농진청 주부 블로그 기자단
자격으로 다녀왔습니다. 양재역에 내려 또 성남행 버스를 타고 세 정거장만에 aT 센터 앞이군요.
개회및 시상식은 10시지만 9시30분부터 내방객 접수및 등록을 하니 9시 15분 경에 도착을 했습니다.
한국식생활문화학회 김희섭 회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김재수 청장님의 환영사가 시작되고 공모우수상 시상식이 이어진 후,
제 1부에는 이어령(이대 명예 석좌교수)님의 한식세계화에서 문화예술의 역활및 발전방향에 대한 좋은 말씀에 연이어 점심식사에 이어
2, 3부로 나뉘어서 심포지엄이 계속 이어졌습니다.
김재수청장님은 학회심포지엄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참석하신 교수님들과 학생들에 감사드린다는 말을 전하면서
한류의 드쎈 바람에 힘입어 한식의 세계화 현재 너무 중구난방이 아니냐..?
세계화말고 가정서부터 그 기초기반을 다지자는 따끔한 일침을 놓으셨습니다.
문화적인 토대를 가꾼 위에 음식을 IT,ET,NT 가 복합된 한식문화와
음식과 식품을 어떻게 다듬어 나가고 정립해 나갈것인가? 에 대해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최우수상에 배화여자대학입니다.
공모전 최우수에서 장려까지 그 내용을 간략하게 요약한 것입니다.
클릭하시면 원본 그대로 보실수가 있습니다.
생애주기마케팅으로 유아기서부터 우리 음식에 입맛을 지켜나가자는 내용입니다.
외국문화 축제에도 한식을 선보이며
의료관광상품을 통해서 외국인들에게도 우리의 약선음식을 선보이자는 내용입니다.
우리 한식은 와인과도 잘 어울린다네요.
(좌)전통음식의 재조명으로 품격있는 밥상을 유지하자는 내용과 전통음식 재현 산업화로 부가가치를 창출해내자는 요지와
(우)스토리텔링, 즉 구전설화를 토대로 스토리를 되살려 음양오행에 맞춘 한약재로 보양식과 약선음식을 만드는 치유음식!
(좌)막걸리 칵테일과 한방 삼겹찜, 한방삼겹밀쌈
(중)달콤한 우리 한과! 세계를 사로잡다.
(우)한국의 오방색 그 오방색과 음식의 맛과 건강(웰빙과 컬러푸드)의 지혜
한식세계화에서 문화예술의 역활및 발전방향
이어령님의 주옥같은 말씀을 요약해보자면 모든 것은 컬쳐(culture)화 되어야만 한다는 것!
말씀을 아주 재미나게 빗대어 해주셨습니다.
맜있는 음식을 멋있게
모든 것의 반전극을 만들어 내는 게 바로 컬쳐문화다.
배추를 다듬어 쓰고 나머지 불필요했던 쓰레기가 말리면 씨래기가 되는 ~
밥이 타서 누룽지 숭늉이 되고, 썩히다가,,,삭히다로 되고
걸음걸이를 컬쳐화시키면 춤이되고
말이 詩가되고, 맛이 멋이되듯...그런 반전의 맛에다가 멋을 입혀 문화예술로 승화시켜야야 한다.
들어도 들어도 지루하지 않은 좋은 말씀을 주셨습니다.
이어서 조미숙(이대)교수님의 문화예술에 나타난 한국음식문화와 활동방안
미래는 드림 소사이어티를 예고한다.
즉 꿈과 감성을 파는 사회,
즉 상품이 아니라 상품속에 꿈과 감성을 담은 스토리를 팔아라!
구전으로 내려오는 전래동화 속의 먹거리 이야기는
우리나라는 유독 단군설화서부터 마늘과 쑥으로 시작되었고 고장마다 설화가 깃든 음식이 있다.
스토리텔링을 이용한 한국음식의 상품화를 탐색, 수집, 분류 발굴해 내자는 말씀이 있었다.
이상이 심포지엄 1부 내용입니다.
때마침 같은시간, 윗층에서는 한식을 대표하는 비빔밥을 소재로 한 공연 '비밥코리아'가 첫 무대가 진행되고 있었는데요.
비빔밥에 대한 비밥과 비빔밥을 절묘하게 조화시켜 비밥이란 퍼포먼스 공연이 있다기에 때 맞춰 올라가서 취재를 하였습니다.
세계 '비빔밥 알리미'로 나설 '비밥코리아' 의 창단식인 셈입니다.
최근 한국음식이 새로운 문화코드로 <한식 세계화>라는 어젠다(agenda)로 떠 오르면서 한국음식문화에 대한 관심이 부각되는
것은 매우 바람직한 현상이라고 생각합니다.
비빔밥 하나로 두고 볼 때도 요즘 기내석에는 비빔밥이 세계적 메뉴로 자리집았고 이에 우리는 하루 속히 세계속의 비빔밥에 대한
각 나라의 입맛을 사로잡을 연구를 하지 않으면 안될 것입니다.
바로 심포지엄에서 논의한 이야기와 딱 맞물리는 공연입니다. 비밥이라는 퍼포먼스와 함께 비빔밥을 선보이는...
우리 비빔밥이 컬쳐(culture)화 된 스토리텔링의 부가가치 맞습니다.
각국 입맛에 안성맞춤형 비빔밥 구경하기
우리네 전통비빔밥입니다.
육회를 얹기도 하는 비빔밥입니다.
육회비빔밥은 제가 알기로 진주비빔밥으로 그 전통을 잇고 있습니다.
요즘 웰빙식이다 해서 새싹비빔밥 인기가 좋습니다.
현대 비빔밥 맞군요 ㅎ~
.
와우~
비빔밥의 세계화,,맞는 말입니다.
오른쪽은 멋진 기내식 같군요. 저도 기내식으로 비빔밥을 먹어보았는데요.
맛이 괜찮았어요. 옆자리를 홀깃보니 외국인들도 비빔밥을 아주 맛있게 먹고 있더군요.
고추장이 튜브로 나오는데...맵고 알사한 맛에 반해서 조금 밥에다 끼 얹고는 그 튜브를 많이들 가져간다고 그러네요..
ㅎㅎㅎㅎ 거 참~~
하긴 요즘 서구인들이 웰빙식으로 점차 밥을 즐겨 먹는다는군요.
그런데 정작에 우리 청소년들은 밥을 멀리하고 빵이나 라면등으로 대체하려드니...참 큰일입니다
자세히 위에서 찍어 본 모습입니다.
이 비빔밥은, 아! 돌솥비빔밥이군요.
미국 유망한식 메뉴랍니다. 하나 하나 설명은 못드리지만 사진을 클릭하시면 어느정도 큰 그림을 보실 수가...
(좌)베트남 유망한식 메뉴구요.(우)일본 유망한식 메뉴군요.
유기그릇에 담긴 일본 유망한식 메뉴 비빔밥입니다.
이 비빔밥들은 <비밥코리아>의 공연장 입구에 마침 각나라의 입맛에 맞춤한 비빔밥상이 있기에 찍은 것입니다.
윗글과 무관하지 않은 것 같아서지요.
그럼 이 다음글은 세계 '비빔밥 알리미'로 나설
'비밥코리아' 퍼포먼스 이야기를
올리겠습니다.
글/이요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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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ter
여담입니다.
지하 식당에 점심식사가 마련되었지만 일행이 있어서 바깥식사를 했습니다.
멋진 음식놔두고 뭘 먹었냐고요?
....ㅎ 고등어 묵은지 찜입니다.
한식의 세계화...고등어 묵은지찜!! 그 맛을 아무리 전한들 알수가 있을까요?
식사를 하면서 속으로 키득키득 웃었습니다.
아무리 해도 알수가 없는 맛!
아무리 해도 이해할 수가 없는 맛
고등어 묵은지에도 스토리를 붙이고 컬쳐화하면
세계로 뻗어 나갈까요?
고등어 묵은지가 하- 맛나길래 별난 상상을 펼쳐보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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