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겨운 한마당 잔치였습니다.
볼거리 먹을거리도 많았고 시끌벅적 아주 대단했습니다.
축제는 잔치마당인 것입니다. 이천 쌀문화축제는 성황리에 끝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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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치마당의 하이라이트 이천명의 밥을 짓는 대형가마솥입니다.
쌀 두 가마니가 들어간다네요. 이천시장님(中)의 카운트다운에 무거운 무쇠솥뚜껑은 호이스트에 의해서 들려졌습니다.
궁금했습니다. 두 가마니의 쌀이 과연 한꺼번에 잘 됐을까?
겉절이 김치를 얹어주고 이천원하는 이천쌀밥 맛을 보겠다는 행렬이 장사진을 쳤습니다.
오른쪽 멀리 대형 밥솥이 보이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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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열기가 가마솥안에든 2,000명 분의 밥보다 더 뜨겁습니다. 어디 여기 뿐이겠습니까?
600m의 가래떡 잇기 장사진은 또 어떻구요
취재열기가 참으로 대단하지요?
전 또 이 분들을 취재하는 농진청 주부 기자!!
진행자는 목이 다 쉬어버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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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개 가래떡 색깔을 다 맞추지 못했지만....대충, 예쁘지요??
가래떡행사가 끝나자 바로 인터넷실로 달려온 기자님들
포토샵을 하는가 싶더니 금세 ucc뉴스로 뜨는군요,
전광석화같은 뉴스 맞습니다.
이렇게 이천 임금님쌀을 전시도 해두었습니다. 직접 눈으로 구경하고 만져보시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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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쌀구분법
우리 쌀은 길이가 짧고 둥글며, 중국산보다 낟알이 크고 금이 가거나 부서진 낟알이 적다.
배 부분에 흰점이 있거나 뿌연 낟알이 많으며, 수분이 많아 밥을 지으면 윤기가 흐른다.
(수입산은 그 반대로 아시면 되겠지요)
이천쌀은 부서진 쌀이나 금이 간 쌀을 찾아볼 수가 없는 완결미에 가까웠지요.
판화가 이철수님의 문화마당 무대막 그림
한옆에서는 밥짓기 명인전이 벌어집니다.
작은 솥에서 불을 때서 각자 밥을 합니다. 얼마나 먹고싶었든지 모릅니다.
으이구..매일 지겹도록 먹던 밥인데....ㅎㅎㅎ
흐미~ 밥도 먹고싶고 떡도 먹고싶던 이천 쌀축제
너무너무 먹고싶었던 햇쌀밥과 떡,,,
요만큼의 쌀을 받았으니...당연 저도 밥짓기 명인모드로 돌입합니다.
윤기가 자르르르 흐릅니다.
맛있어 보이지요? 저도 밥짓기 명인 맞습니다.
35년 경력이라니까요!!
햇쌀밥과 김치찜
햇쌀밥에 그냥 김치 한 쪽 얹어도 꿀맛이지만...
다 맛있으니 이를 어째요.,
천고마비가 아니라...제가 마비가 올 지경입니다. 살쪄서,,,ㅎㅎㅎㅎㅎㅎㅎ
그래도 건강하면 되지요. 저요, 한식만즐기는데...몸무게는 좀 나가도 성인병은 하나도 없답니다.
믿어주세요!! 정말이라니까요~~ ㅎ`
이렇게 소박하 차려도 임금님 밥상이 부럽지 않습니다.
오세요~ 드세요~~ 수저만 하나 더 놓으면 되는데요~~뭐 ㅎㅎㅎ
밥수저 위에 김치찜 올리고 으앙~~ 입 찢어지게 들어갑니다.
그냥 맨김치 한쪽만 얹어도 밥맛은 환상입니다.
이천 임금님표 햇쌀밥과 돼지갈비김치찜입니다.
이천 쌀문화축제에 다녀왔습니다. 축제 ucc 사절단 쯤 된다고나 할까요? 흥겹게 사진 잘 찍고 잘 놀았습니다.
그 속에 숨은 애로사항이요? 말도 마세요. 갠적으로는 메모리칩을 날려 버리는 불상사에...이렇게 요리 사진까지 곁들이는 영광을~~~
누가요?
이천 임금님포 쌀님이요!!
김치 하나로도 충분히 맛있는 쌀밥 맞더군요. 우리모두 밥을 챙겨먹읍시다!!...................................................이요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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