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이 다가오면 동그랑땡 만들기로 손도 시간도 많이 걸린단다.

지난여름 강원도 다녀오면서 ,,,냉면집에 들렀더니 그 집은 동그랑땡이 유명하다더니 내 입에는 쩐내가 났다.

아마도 만든 것 자체가 중국산이지 싶었다. 그 것도 아예 튀겨서 완제품으로 얼려서 나온...

그러지 않고서야 어떻게 육전에서 쩐내가 날 수 있단 말인지...

그렇게 냄새나는 육전(동그랑땡)을 사람들은 냉면과 함께 너무 잘 먹고있었다.

 

얘야~동그랑땡을 자주 먹으려면 엄마가 하는대로만 따라 만들면 매일이라도 먹을 수가 있단다.

떡갈비면 떡갈비....참 예전엔 떡갈비를 육원전이라고 불렀단다.

 

소고기로 만들기 보다 섞어서 만들면 더 부드러워서 맛있고.. 돼지고기로 하는 동그랑땡이 소고기보다 맛도 좋고, 저렴하기도 하다.

만드는 방법은 먼저 고기를 곱게 다지고, (레시피는 개인 입맛에 맞게 적당히 섞어서 쓰라고 ....생략)
쇠고기, 돼지고기를 다져서 많이 치대면 고기의 끈기가 살아나 반죽이 곱게 된다.
다져진 고기에 양파 , 쪽파, 당근, 참기름, 소금, 계란노른자, 두부, 후추 마늘 으깬것등을 섞어서 갖은 양념을 하여 함께 잘 치댄다.

조금 물기가 질척하다고 생각하면 튀김가루를 넣어 고루 치대준다.

 

 

 두껍고 크게 된 이 육원전은 거의 떡갈비 수준이다.

너무 두꺼워서 속까지 익었을까 의심스럽다면...전자레인지에 잠깐 돌리면 그런 고민 쯤이야~~끝~~~

 

 

 반죽이 만들어지면 패트병에 치댄 고기재료를 넣는다. 넣고는 랩으로 위를 밀봉한다.

냉동실에 넣어서 얼린다.  

 

 패트병틀에서 고기반죽이 굳어지면 꺼내어서 1~2시간 상온에 둔다.

 

 

그런 다음 겉이 살짝 해동되면 가위로 쓸 부분만큼만 패트병을 잘라낸다.

 

 

 적당한 크기로 잘라준다. 가장자리가 흩으러졌다면 칼로 다독여준다.

 

 

다시 밀가루 옷을 입히거나 계란물을 입히지 않고 그대로 바로 굽는다.

큰패트병에 들었으니 두툼하게 썰어서 떡갈비~~~

 

 

 시간이 걸리더라도 돼지고기가 들어갔으니 은은한 불로 천천히 구우면 된다.

행여 두껍게 썰어져서 속이 염려된다면 전자레인지로 잠깐 돌려도 되고~

오븐에 넣어 구우면 빛깔이 더 노릇노릇하니 좋을게다.

 

 

 그냥 편하게 후라이팬에 구웠다.  밀가루 옷을 입힌다거나 하지 않아서 더욱 좋다.

 

 

 햄버거로도 손색이 없을....육원전!!!!

 

 

작은 패트병에 든 건 크기가 작으니 동그랑땡,

 

 

 패트병을 가위로 잘라 벗겨내고

 

 

 이렇게 썰어서 구워주면.....일도 아니다.

무척 간편하고...바로 구우니 일 별로없고,

밀가루 같은 걸 겉옷으로 입히지 않으니 맛은 더욱 좋고....

 

 

 이렇게 쉬우니 해두었다가 매일 도시락 찬으로 싸도 편리하다!!

 

 

 빛깔도 먹음직스럽게 곱다.

 

 

 엄마는 쇠고기와 표고버섯에다가 돼지고기도 조금 섞어서 설날 음식으로 다시 해볼 참이다.

 

 

  얼마나 손쉽고 빠른지.,  아이들 좋아라하고....풍성하고 무엇보다 맛나고....

 

 

 김치를 얹어먹어도 좋고, 양파나 마늘장아찌도 좋고...술안주로도 제격이다.

소스를 얹어주면 아이들에게 훌륭한 간식도 되어준다. 

 

 

아주 쉽쟈??

다가오는 설날에는,

육원전(동그랑땡, 떡갈비 만들기) 

손쉽고 맛있게~ 스피디한 잰솜씨로 맘껏 뽐내보렴!

 

 

 

daumㅡmain 창에 뜬 글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