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고기 느타리 조림♪

 

 

어버이날 아침입니다.

예전 같았으면 부모님을 위해 뭔가 바지런을 떨어야 하는 하루였는데 이젠 제가 제일 높은 꼭지점에 어느새 올랐네요. 

양가 부모님은 모두 아니 계시지만...왠지 머리 큰 아이들 보기에도 그렇고 뭔가 음식을 하나 장만해야겠다는 생각에

느즈막히 일어나서 아침 준비를 하느라 냉장고를 뒤적였습니다.

 

아침에 일어나 갑자기 생각한 터라 재료가 제대로 있을리 만무~~

오늘 어버이날은 벽제 추모공원에 어머니 뵈러 갔다가 아이들과 함께 외식을 하기로 약속했기에 아침은 간단히 먹고 나가기로 했거든요. 그랬는데....마음이 바껴~  아침식탁에 벌써 고기를 올립니다. 이젠 한 갑자되버린 나 스스로에게도 어버이날  무언가를 만들어 봐야겠다는 ....ㅎ`ㅎ`

눈부신 색채의 마술사 샤갈이 아니더라도 전 음식을 알록달록 꾸미길 가끔은 좋아합니다.

특별한 날 색감만으로도  행복해지거든요. 맛이 더 좋다면 물론 금상첨화구요.

알록달록~~ 

마음도 알록달록!! 

 

 

재료)얼어붙은 삼겹살 한 덩이(400g) 느타리 버섯 두 팩(250g 정도) 당근 반개 마늘 댓톨, 더덕장아찌고추장, 깻잎, 파,홍고추조금

양념) 굴소스 2큰술, 올리고당 1큰술, 간장 1큰술, 핫소스1큰술, 맛술1큰술

 

 

만드는 순서

1) 느타리 두 팩을 씻어 진간장 1큰술, 올리고당 1큰술, 굴소스 한큰술, 올리브유 한 큰 술을 넣고 뒤적여가며 졸여준다.

버섯에서수분이 빠지며 약간 흥건해진다. 

2) 버섯을 건져서 그릇에 담아두고  조림 양념에 맛술1큰술과 굴소스 한 스푼을 더 넣어준다.

3)삼겹살(400g)을 적당한 크기로 썰어 버섯을 졸인 양념장에 넣고 뚜껑을 덮어 고기를 은근히 익힌다. 

4) 당근 반 개와 마늘편을 넣어 마지막 졸여낸다. 마지막 핫소스 한 스푼을 끼얹어준다.

5) 그릇에 담아내며 파와 홍고추를 살짝 얹어낸다.

6) 쌈 쌀 깻잎과 고추장대신 더덕고추장을 곁드려낸다.

 

이렇게 먹으면 맛있다.

①깻잎을 놓고 고기와 버섯 그리고 더덕 장아찌를 얹어 쌈을 싸 먹는다.

②고기를 안먹으려면 깻잎에 버섯을 넣고 더덕장아찌를 올리고 더덕 장아찌의 아삭함을 즐긴다. 

 

 

 

 

 

 

아! 이 그릇은 생각보다 좀 커요~~

 

♡  깻잎도 즐거운 하트로 보여요!!

 

더덕장아찌로 약간 싱거운 고기와 버섯의 간을 보탭니다.

장남은 일찌감치 잠깐 다녀온다며 나가고 집에 남은 세식구,

 잘 먹고 요만큼 남아서 정리해 두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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