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을 떠났지요.(포스팅은 좀 늦은감이 있지만)

서울서 순천까지...지루할만한 시간, 회원들을 위해 내가 뭘 마련할까 하다가

아무래도 몇몇 남자분들은 지루한 시간을 버텨줄 간단한  뭐가 없을까 생각하다가 뱅어포전으로 낙찰!

실은 제가 술은 입에도 못대기에 술안주로 뭐가 좋을지는 감에 와닿지 않지만....그저 햇수가 지나다보니 대충은 알게됩니다.

알싸하게 매운 칼칼한 맛이 그저 그만이라는것을요.

 물론 다른분들도 뭔가를 조금씩 가져와서 뒷좌석으로 들락이며 무료함을 달래며

간식도 먹곤 했지요. 역시 술을 먹지 않는 여자분들에게도 인기가 있었어요!

뱅어를 먹기좋게 손질해서 둘로 나눴어요. 반은 맵고 붉게, 나머지  반은 그냥 튀김옷을 입히려구요!

매운 풋고추를 블렌더에 갈았어요!

치자물도 내고요.

 밀가루에 치자물로 반죽을 하고 청양고추를 섞었어요! 매움하라고....

그리곤 기름을 자작하니 붓고 튀겼어요.

나머지 붉은 양념은....

고추장과 고춧가루 그리고 청양고추 간것과 설탕약간을 넣어 간을 했어요.

이 양념은 자칫 짜질 수 있으니 조심해야해요!!

 조금 재워놨다가 역시 후라이팬에 기름을 두르고 잽싸게 앞뒤로 튀겨내요!

좀 눅눅하지만 식히면서 약간 바람에 말리면 고슬고슬 도시락 찬으로도 아주 좋아요!!

 뜨거울 때 용기에 담기보다는 한 김 나가고 담는 게 더 좋아요!

이렇게 담아서 도시락 찬으로도 좋고 여행시에 가벼운 술안주로도 알싸한 게 맛이 그만이예요!

이번 명절에도 한 번 만들어 보세요!!

가족들 술상 낼 때 기름진 고기보다 더 칼칼해서 좋아들 하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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