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량으로 만든 섞어 나물

2일 뒤에나 남은 나물을 찍은 이미지(진작 사진 찍을 걸...)

 섞어서 무친 나물반찬

 

 

   건강한 웰빙밥상 콩나물과 시금치나물을 섞어서~
썩 좋은...멋진 요리도 아니다.
그냥 만들어 보다가 내 입맛에 딱 맞아 떨어져서 딸인 네게

권해보는 일상의 나물반찬일 뿐!

별거 아니다.

단지 식감이 좋고 변비에 좋고 칼로리가 낮으니 일단 웰빙메뉴고...

 

보통 나물은 여러 가지를 만들어 한 접시에 돌려 담는 게 한식의 일례다.

빛깔 맞추어 정갈하게 골고루 돌려 담는 나물반찬,

내 어렸을 적엔 고기만 밝히는지라 집에서 <고기보태기>라고 불렸는데

어느덧 내 나이 들어 늙어갈수록 나물반찬이 상위에 없으면 ㅎㅎ 내가 만들고도 내가 짜증나는기라~

그런데 시금치!! 그 시금치나물을 얼른 건져내야지 물커덩한 맛이 조금만 돌면 내가 꺼렸는지라
지금 생각해보면 ^^*

변명에 변명을 해싸며 내가 만든 김밥에 시금치는 언제나 부재중이었다.
시금치 된장국도 ....한두 번 끓여 보았는지 말았는지?

섬초같이 좋은 시금치를 잘 삶아내어도 들척지근한 맛이 또 마음에 솔찌키 ㅋㅋ`` 들지 않았음이 사실이다.

아삭아삭함을 좋아하는 나!
어금니로 씹으면 두개골까지 전달되어 공명음을 일으켜야 좋아하는 식습관!

그런 나물반찬을 실컷 즐기지 못한 3개월 미국생활 끝에 얻어진 건...내 몸의 건강이 뒷걸음친다는 것!!
당분간 고기반찬이나 기름진 음식 밀가루음식은 절제해야겠다.
만만한 게 나물종류이다.

물을 아주 조금 넣고 찌다시피 살아낸 콩나물이 비린내 가실락 말락 할 때 불을 끄고 1~2분 후

찬물에 헹궈내면  콩나물은 아주 아삭아삭하게 된다.
그 콩나물과 시금치를 섞어 나물을 만드는 것이다.
아주 슴슴하게....파 마늘은 가능한 절제하여 담백한 맛을 낸다.

 한 사람에 나물 한 접씩,, 나물로 배를 채우듯, 밥은 두세 숟가락만~~
많은 양을 만들어 이틀을 먹고 기록을 해두려고 실컷 먹다가 남은 나물을 꺼내어 사진으로 남기려니

이미지는 어째 꾸지다 못해 좀 후줄근하다.

그 대신 잣, 해바라기씨, 볶은 콩, 깨를 갈아 함께 양념하고  간은 집간장으로 아주 조금만 사용하고

들기름은 넉넉히 둘러 조물조물 섞어가며 무쳤다.
내가 원하는 아삭이는 식감이 오롯이 살아있고  뚝배기보다 장맛이랬다고 꼴보다 맛은 그저 그만이다.

아무도 거들떠보지 않더라도 나를 위하여,,또 혹시 모를 너를 위하여 기록해본다.
뽄새는 찾아볼래도 하나 없지만...

 

시금치도 손질해서 데쳐놓고

 

물을 아주 조금 넣고 찌다시피 살아낸 콩나물이 비린내 가실락 말락 할 때

불을 끄고 1~2분 후 찬물에 헹궈내면  콩나물은 아주 아삭아삭하게 된다.

일단 슴슴하게 콩나물 무쳐놓고

특제 소스 와.....집간장 아주 조금과 들기름만 있으면 OK~

잣,해바라기씨, 불린콩

콩을 전자렌지로 3분 돌린 후

갈아낸다. 참깨도 함께 갈아서 ......나물을 무치면 고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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