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날리기
산수유 꽃바람 연바람에~~
영동할미 봄바람에 <의성 안계면> 위천 둔치에서 연을 날리지~
연이 잠시 숨을 고르고 있다. 좀 있다 크게 뒤채임을 할 모양이다.
튀김 질에 가끔씩 하는 통줄 주기, 얼레 질로 바람아, 바람아, 불어 오려마!
저 먼- 하늘에다 나쁜 것을 띄워버려라.
의성,국제 연날리기대회에 부쳐
詩 이요조 |
행사 5일 전 (의성군)위천 둔치를 찾아가는 길이다.
위천에 당도했지만 교각위 만국기가 연처럼 날리며 반겨줄 뿐....아직은 황량하다.
대형 달집도 태우는 행사 준비를....부지런히~
○ 행사개요
• 기 간 : 2011. 3. 31. ~ 4. 3.(4일간)
• 장 소 : 의성종합운동장(메인행사장)
• 주 최 : 의성군, 매일신문사
• 주 관 : 2011 의성국제연날리기대회 조직위원회
• 규 모 : 20개국 100명 정도
• 후 원 : 경상북도, 문화체육관광부
○ 주요행사
• 기풍제(祈風祭) • 개(폐)막식 • 국제 연 날리기 대회
의성군에서 제공한 <기풍제>이미지
의성=뉴시스】노창길 기자 = 29일 경북 의성군은 바람을 부르는 기풍제(祈風祭)가 1300여년만에 거행된다고 밝혔다. '의성 산수유 꽃바람 국제연날리기대회' 개막 하루전인 31일 의성종합운동장에서 바람이 일어나기를 기원하는 희귀한 제례 의식인 기풍제를 재현한다. 기풍제는 비를 부르는 기우제(祈雨祭)와 추위를 기원하는 기한제(祈寒祭) 등과 함께 우리나라 고대 역사 속에서 중요하게 이루어졌던 제천의식이다. (사진=의성군 제공) photo@newsis.com 2011-03-29
정확한 역사적인 기록으로 남은 기풍제는 조선시대 1655년(효종 6년) 조선통신사로 일본을 다녀온 조형(趙珩)의 일본여행기 ‘부상일기’에 기풍제에 대한 기록이 있다.
의성국제연날리기대회의 성공을 비는 고유제 형태로 마련한 이날 기풍제는 축제조직위 관계자들이 전통 기풍의식 차림으로 제단에 술과 떡으로 제사상을 차려 올린다.
하늘과 바람의 신인 풍백과 영등할미에게 연을 띄울 수 있도록 바람을 일으켜 주기를 기원하는 것이다.
이색적인 전통 제천의식인 이번 기풍제는 의성지역의 옛 고대국가인 조문국(召文國) 주술사의 대북 천지울림을 시작으로 24개국 선수단이 모인 국제대회를 하늘에 고하고 바람이 일어나기를 기원하는 퍼포먼스 기원무(祈願舞)를 펼친다.
이어 바람몰이춤(風舞)을 추고, 의성의 유림단과 국내외 참가선수들이 함께 순풍(順風)과 풍년(豊年)을 바라는 기풍의식을 올리는데 기원문도 특별히 낭독한다.
하늘에 제를 올린 후에는 여흥을 위해 전통 민속공연을 뒷풀이로 마련한다.
기풍제 행사를 주관하는 고영학 전통문화컨텐츠개발사업단장은 "본래 우리 조상들은 오래 전부터 꽃샘바람이 부는 초봄을 영등달 또는 바람님달이라 불렀고 이맘때쯤 전국 곳곳에서 천지간의 조화가 순조롭게 이루어져 풍농이 되기를 기원하는 영등굿을 했다"고 밝혔다.
김복규 군수는 "의성을 방문하는 외국 선수들과 함께 하늘에 제를 올리면서 연날리기의 한국적 의미와 가치를 공감하고, 이번 대회를 통해 외국 선수들이 우리 전통문화를 지구촌 곳곳에 알리는 홍보사절단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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