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고등어를 졸였어요, 짠 걸 또 조림으로 만들었냐 하겠지만

어쩔 땐 짠 고등어 조림이 더 깊은 맛이 날 때가....

 생선조림은 무가 더 맛있다고 한다.

그러나 무는 그리 녹녹치만은 않다. 잘 익지를 않고 간이 잘 배이지를 않는다.

더구나 자반고등어와 함께 맛있는 무조림의 비결은?

 만드는 과정이 소상히 없지만....

앞의 글 다시마부각 튀김에서 남은 기름에다가

무를 성둥성둥 썰어 약불에 튀기 듯....익히다가

만들어 둔 양념 맛간장을 3~4큰술 부어 다시 익힌다.

맛양념간장(진간장 1컵, 파, 마늘, 깨, 고춧가루 2큰술, 참기름 1큰술~~)

 먹다남은 두부도 넣고....

 고등어를 넣고

여기서 고등어 씨알이 작아 머리도 다 사용,

 고춧가루 2큰술, 대파1뿌리, 마늘 한 큰술, 청량고추 3개, 물 한 컵을

옆으로 살짝 부어서 양념을 치대어 끼얹어 준다. 

 다시 뚜껑을 덮고 졸여낸다.

 자반고등어라 ....

무졸임 두부도 들었고 염분은 맛양념 간장 3~4숟가락 밖에 들지 않았다.

 누가 어두 일미라 했는가?

나는 늘 꼬리가 가장 맛있더라! ㅎㅎ

무는 다시마부각튀김 기름에 졸였더니....그 맛이 고소하고,

3 식구가 둘러 앉아 먹으니 ....고갈비 잔해만 남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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