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나들이~
어디를 갈까?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할까?
봄이 오고 있었습니다.
꽃샘바람 추위 속에서도 우리들 마음에 벌써 봄이 오고 있었나 봅니다.
춘천(春川) 이렇게 쓰는 게 맞나요?
봄, 春짜가 들어간 호반의 낭만도시 춘천으로 봄 마중을 나갔습니다.
여행카페회원들은 벌써 몸과 마음이 근질거려 아무데나 소풍을 가자고 들썩이는 중에 춘천 상걸리 마을에서 장 담그기 체험이
있다고 해서 상걸리 마을에서 먼저 장 담그기 체험을 마치고 맛난 점심을 배부르게 먹고는 춘천구봉산 카페 거리에 가서 투썸플레이스와 산토리니 봄 햇살이 눈부신 종각이 있는 잔디밭에서 뛰어오르고 사진찍고 커피 한 잔씩 음미했습니다.
오는 길에 전통시장인 샘밭장터(4일 9일)에 가서 장을 봐왔습니다.
아니. 봄을 보따리 보따리 사왔습니다.
춘천쯤만 떠나와도 주부들은 마냥 즐겁습니다.
ITX좌석을 구하지 못해 그냥 전철을 타고 떠났습니다.
3월14일 토요일이라 전철에 빈자리가 없을 줄 알았는데....
어제만 해도 꽃샘추위가 여간이 아니어선지 한적합니다.
이게 웬 횡잽니까? 우린 조잘조잘 마주 바라보는 건너자리까지도 수다를 주고받으며 즐겁게 가자니 춘천은 잠시잠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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엿기름은 고추장 담을 때 사용할 것이고요!
버섯은 된장찌개에
냉이는 절반을 갈라서 잎이 있는 냉이는 홍합넣어 국 끓이고 뿌리는 말렸어요.
가루 내어서 냉이차 끓여 먹으려고요.
톳나물은 두부를 으깨어 넣고 나물로 무쳤어요!
고들빼기는 쓴 물 빼고 김치를 담갔어요! 방풍나물은 된장 좀 넣어 쪼물거려 무쳐내었고요!
춘천을 다녀오니 어느새 봄이 우리 집 식탁위로 성큼 올라와 앉았네요.
봄밥상입니다.
요즘 윗지방은 건조주의보까지 내렸으니
하루만에도 이리 바싹 마르는군요!
이제 덖어서 가루를 내어 냉이차로 마실겁니다.
된장찌개에 넣어도 그 풍미가 짙어지겠지요~
*냉이의 효능*
냉이 100그램당~
(칼슘-116, 인-88, 철분-5.2, 나트륨-15, 칼륨-288,
비타민 B1-0.18, 비타민B2-0.32, 비타민C-74, 니아신-1.3)mg
비타민 에이-2.315iu, 베타 카로틴-1.136ug
단백질과 비타민이 풍부한 알카리성 식품으로써특히 항암효과가 뛰어난 비타민 a가 풍부하여
냉잇국 한그릇에 하루 필요량의 비타민a가 들어 있다
간경변 당뇨 고혈압 정력감퇴 불감증 복막염 해열
안질 두통 해독 산후출혈등에 두루 효험을 나타낸다
특히 비장과 간장에 좋다
눈은 간과 관련이 있기에 냉이를 먹으면 간이 좋아지므로 눈도 좋아진다
단~몸이 차거나 결석이 있는 사람은 먹지 않는것이 좋으며 국수와 함께 먹어도 좋지 않다
냉이는 겨우내 쌓였던 우리 몸안의 독소를 제거해 주기 때문에 3월 중순부터 3월말까지
한창일때 몇 차례 먹어주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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