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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왕초보영어 열공하면 뭘하누!
아마도 필기체 스펠 하나 잘못 쓰는 바람에 EMS소포가 엉뚱한 곳으로 갔나보다.
우체국에서 되돌려 보낸다는 문자를 받고 소스라치게 놀랐다.
지금쯤 한복을 입어보고 좋아라 할 아이들 얼굴만 선 ㅡ한데
이 무슨 일이?
여태 그렇게 보내도 아무런 탈이 없더니 ㅡ
새로 이사 가고도 두어 번 ㅡ
아마도 새 주소 기입에 문제가 생겼나 보다
특송은 우편물이 항공 운송 준비가 다 됐다거나 배송확인까지 문자로 알려온다.그리고 송장번호로 조회하면 내 물건이 어디쯤 갔(왔)는지 확인 할 수가 있다.
추석이라 아이들 한복을 보냈다.
특히 리지가 한창 핑크공주가 되어간다는 말에 ㅡ
한복도 좋아하겠다 싶은 할미 마음에 ㅡ
추석전이라 그런지 항공 운송 준비 문자가 다음날로 아주 늦게 왔다.
명절이라 외국으로 나가는 배송물도 많으려니 했는데 ㅡ
막상 미국도 오늘 월욜이 연휴란다.
뭔 날인지 물어나 볼 껄 ㅡ
( ㅎ 노동절이라네~~)
그곳도 우편믈이 많아 바빴는지 어쨌는지
같은 뉴묙주지만 더 세분화 된 고장 이름? 만 얼핏 보고 구분했는지 로체스터로 가야될 물건이 버팔로까지 올라갔단다.
왕초보 영어는 눈꼽도 떼지않고 열심히 하건만
아마도 f&t의 필기체가 비슷한 내 잘못인 모양이다.
물론 한국 우체국에서도 주소확인을 해서 보내지만 ㅡ
ㅡ 흰 소파가 볼펜자국이 여기저기 나고 ㅡ
노트가 2 권 째면 뭣하나?
에혀 ㅡ 이제 정신 똑 바로 차리고 EMS송장을 쓸 일이다.
철자법 하나라도 확실하게 ㅡ
우리글이 아니니까 ㅡ 잘못된 습관 고치고 정신 바짝 차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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