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막을 샀는데...제 평생 그렇게 왕따시만한 꼬막은 첨입니다.
물을 팔팔 끓이다가 잘 씻은 꼬막을 넣고 한 방향으로 저어가며 삶아줍니다.
꼬막이 얼마나 큰지....마치 작은 멍게를 먹는 느낌이고 그런 향입니다. 너무 커서 속이 약간 덜 익은 듯도 싶어....
몇 마리? 먹다가 반으로 혹은 1/3로 갈라서 달래랑 함께 전을 부칩니다.
이런 요리는 해물을 좋아하지만 저도 첨입니다.
맛나군요!
바다향도 나는가 싶으면
산골 향기도 곧 뒤쫓아 오네요!
봄 달래랑 봄 꼬막이 만났으니......대단한 만남이지요!!
작게 동글동글 하게도 부치다가
걍 넙적하게도 부칩니다.
맛이야 어디갈라구요!!
바다와 육지가
봄날 미팅중입니다.
제 입안에서~
ㅡ
'요리편지 > 볶음, 튀김, 전'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박잎전 맛에 푸욱 빠졌어요!! (0) | 2014.08.18 |
---|---|
도루묵 다시 은어처럼 맛있게 먹기~ (0) | 2013.12.03 |
꼬마가지 화양적 (0) | 2013.11.04 |
호박꽃전과 열무김치 (0) | 2013.09.02 |
감자 하얀 분이 나도록 찌는 법과 감자요리~~ (0) | 2011.09.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