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막을 샀는데...제 평생 그렇게 왕따시만한 꼬막은 첨입니다.

물을 팔팔 끓이다가 잘 씻은 꼬막을 넣고 한 방향으로 저어가며 삶아줍니다.

꼬막이 얼마나 큰지....마치 작은 멍게를 먹는 느낌이고 그런 향입니다.  너무 커서 속이 약간 덜 익은 듯도 싶어....

몇 마리? 먹다가 반으로 혹은 1/3로 갈라서 달래랑 함께 전을 부칩니다.


 

이런 요리는 해물을 좋아하지만 저도 첨입니다.

맛나군요!

바다향도 나는가 싶으면

산골 향기도 곧 뒤쫓아 오네요!

봄 달래랑 봄 꼬막이 만났으니......대단한 만남이지요!!



 

작게 동글동글 하게도 부치다가

걍 넙적하게도 부칩니다.

맛이야 어디갈라구요!!


 

 

바다와 육지가

봄날 미팅중입니다.

제 입안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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