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그림자가 내 그리움


하루는 웃다가

또 하루는 울다가


기다리다가

애타게 기다리다가

지쳐 쓰러지는 꽃잎처럼....


졸졸 따라다니는 강아지마냥

늘 곁을 떠나지 않지만...


손 한번 잡을 수 없고

눈길 한번 주고 받을 수 없지만



서산너머 해 지고 나면 만나지려나

아마 달님은 내 부탁 들어 줄려나



우리들의 그림움은

장미빛으로 붉게 타 들어가는데



어찌하여 이다지도

그리워만 해야하나



어느곳에 계신들 따라가는 이마음

당신의 그림자가 내 그리움이란 걸 아실런지



능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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