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 이야기*==monologue==**바람이 전하는 말 **솔직히 말해...무게 지향 쪽으로 기울어지는난,천상 타고난 어쩔 수없는 성격인가보다.그러나,그 무게 또한 외형상의 것이기에실수도 잦고....잘 엎어지기도 하고불쑥 찾아드는 때 아닌 나로 인하여나 스스로도 곤혹스러울 때가 왕왕 생겨 나기도 한다.언제든..무슨 큰 일을 앞 두고...난 즉흥성 소비성향을 띄는 엉뚱한 일을 저지르곤 한다.언젠가는아이의 수술 일정을 잡아놓고명동 미장원에가서딸아이랑 둘이 퍼머넨트값으로 16만원을 쓴 일이 있었다.오늘도 예의 볼일이 끝난 후,(한?달간의 불가피한..여행일정)헛헛한 마음을...달래려나는 머리를 자르고혼자 쇼핑을 하러 나섰다.옷가게에서자꾸만..하늘 거리는 옷을 권한다.어울리겠단다.하기사....그러고 보니...내가실크 롱 치마를 입고 가서 그랬을까?"싫어요 날라리 같아 보여서...""아이~~ 언니에게 딱인데요."난, 단순한 옷만 고르려는데다른 권유를 하자, 그만 나와 버릴려는 순간,그 순간, 불꽃처럼 확- 눈에 띈그야말로 새빨간 바버리를 생뚱맞게 하나 사와 버렸다.지금 밤에 다시 생각해봐도...아무리 생각해도 내가 미쳤다.왜 그랬을까?"늙어가고 있다는 증거일까?사람들은 나이 들면서 야한색을 즐겨 찾는다는데...."아무리 생각해도...내 옷은 거의가 무채색이나 이차색인데....그리고.....미리 노후대책인...한복 스타일인데...웬걸...새빨간..바버리라니....누가 그랬다.뒤에서 누군가 그랬단다.내가 너무 무게 잡는다고.나는 실소를 금치 못했다.어려서 부터...무게 잡기를(심술 또한 보태서)지금 이 나이에 어찌 고치랴마는난, 어려서 부터작은 가시나...선비더란다.걸레 한 번 잡을 생각은 커녕...밥이 들어와도책상다리로 앉았더란다.난,,,느끼지도 못했고...아니 안했다는 게 옳다.혹간.."이그..시집 가믄 어쩔려구 그러냐? 지지배가?"엄마 잔소리는본시 그런가보다 했었다.내게는 태산같은 빽그라운드의아버지가 계셨으므로...잘 뛰지도 않고잘 웃지도 않고까불지도 않고말도 없고국민학교에 넣어 놓으니....율동과 노래는 죽어도 안 따라 하더란다.얼라 때부터...지 배만 부르면 울지도 않더란다.아니커서는 비가와도 뛰지를 않더란다.웃기는 이야기에...시장가는 엄마가"밥타나 봐라..."정말 밥타는 것 구경하고 앉았을 위인이더란다.그런데..그런데...어느날..정지 부뚜막에서...내가 한, 열살이나 먹었을까?아님..예닐곱살 쯤 되었을까?엄마가 연탄불 위에다 삶는 빨래를 얹어두셨는데..그 옆에서 나보다 세살많은 언니가자꾸만 채근을 해대었다.빨래비누 조각을 하나 들고 와.....나더러 자꾸만 먹어보란다.한 번만 먹어 보란다.싫타 그랬다.도리질했다.그런데 이상한 게착하고 순하디 순한 언니가그날 따라 요상스레 자꾸만 자꾸만...권하자어린 맘에도 갈등이 생기기 시작했다.그래도...그 것은 절대 먹으면...안되는 것인데...쪼멘한 나는... 순간,애절토록 부탁하는 언니 말을 들어 주기로 마음 굳혔다."죽기까지야?""그래 까짓...눈 질끈 감고 먹자!"그런 뒤에 난.....당연한 복통으로 게우고..난리를 쳤다.언니는 그 날, 엄마에게 물론 뒤지게 맞았었고...대신, 나는 엄마의 지극히 자상한...보살핌을 보상으로 받을 특혜가 주어졌음은 두 말할 필요가 없다.그런데...난,그 일이 어제 일처럼 너무도 기억이 또렷한데...언니는 전혀..아무 생각이 나질 않는단다.무슨 말이나 행동이든....막상 저지른 사람은 쉬 잊는 반면당한 쪽은 기억이...초롱같이...살아나 살갗을 저며 드는데막상 가한 사람은 언제나 기억조차 못한단다.무심히 스쳐 지나는 말 한마디에도..마음 여린 사람은 얼마나 큰 상처를 받는지...그 것은 당해 본 자만이 안다.바닷물은 하얀 포말의 파도가 되어늘...해안을 깨운다.심해 깊숙한 곳은...그런 파도를 전혀 알리가 없다.침묵 뿐인 심해는파도의 모습을 알리가 없듯이...그러나 우리 서로사랑하고...덮어주고...너른 바다처럼 포용하자.푸른 바다처럼...멋있자.내가...어느날 정신이 어떻게 되어서새내기 시절, 사이버 지면에서어떤님이랑 함께 누구를칭찬한다는 게 농담으로 받아 들여진 오해의 화근으로정작 당사자끼리는 화해하고 아무렇지도 않은데..곁에서...객이 더 말이 많았다.아~~ 때리는 시에미 보다 말리는 시누이가 더 미웠다.난생 처음...쓴 울음을 금계랍 삼키듯 삼켜대고는나를 아프게 담금질 하는 계기가 될 수 있었다.사람마다 저마다의 타고 난빛깔이 있고 특성이 있어,어떤 사람은 시고어떤 사람은 떫고어떤이는 달고, 짜고 매콤하고 ...또는 고소하고...싸하고...뜨겁고...시원하고...담백하고..톡 쏘고...다들 똑 같이 맵다거나...다 같이 시다거나 똑 같이 싱겁다면 그 무슨 맛이랴.......우리 모두는매일 임금님의 수랏상을 대하듯이님들의 각기 다른 글로써 귀한 맛을 즐기고,이 얼마나 기대해 볼만한 가치있는 좋은 일이랴?숲에는 언제나하늬바람도 불고 .....높새바람도 불고.....마파람도 불어 올 것을.....숲에서 부는 바람에,시방 나무들은 그 여린 잎사귀들을손바닥처럼 일제히반짝이며 하늘거릴 그 모습들을상상해 보며이렇게 바람 부는 날에도곰같이 천연덕스러운난, 얼마든지 행복해 할 수 있다.글/이요조.숲에.바람불어.좋은.날!music/Bilitis
*바람 이야기*==monologue==**바람이 전하는 말 **솔직히 말해...무게 지향 쪽으로 기울어지는난,천상 타고난 어쩔 수없는 성격인가보다.그러나,그 무게 또한 외형상의 것이기에실수도 잦고....잘 엎어지기도 하고불쑥 찾아드는 때 아닌 나로 인하여나 스스로도 곤혹스러울 때가 왕왕 생겨 나기도 한다.언제든..무슨 큰 일을 앞 두고...난 즉흥성 소비성향을 띄는 엉뚱한 일을 저지르곤 한다.언젠가는아이의 수술 일정을 잡아놓고명동 미장원에가서딸아이랑 둘이 퍼머넨트값으로 16만원을 쓴 일이 있었다.오늘도 예의 볼일이 끝난 후,(한?달간의 불가피한..여행일정)헛헛한 마음을...달래려나는 머리를 자르고혼자 쇼핑을 하러 나섰다.옷가게에서자꾸만..하늘 거리는 옷을 권한다.어울리겠단다.하기사....그러고 보니...내가실크 롱 치마를 입고 가서 그랬을까?"싫어요 날라리 같아 보여서...""아이~~ 언니에게 딱인데요."난, 단순한 옷만 고르려는데다른 권유를 하자, 그만 나와 버릴려는 순간,그 순간, 불꽃처럼 확- 눈에 띈그야말로 새빨간 바버리를 생뚱맞게 하나 사와 버렸다.지금 밤에 다시 생각해봐도...아무리 생각해도 내가 미쳤다.왜 그랬을까?"늙어가고 있다는 증거일까?사람들은 나이 들면서 야한색을 즐겨 찾는다는데...."아무리 생각해도...내 옷은 거의가 무채색이나 이차색인데....그리고.....미리 노후대책인...한복 스타일인데...웬걸...새빨간..바버리라니....누가 그랬다.뒤에서 누군가 그랬단다.내가 너무 무게 잡는다고.나는 실소를 금치 못했다.어려서 부터...무게 잡기를(심술 또한 보태서)지금 이 나이에 어찌 고치랴마는난, 어려서 부터작은 가시나...선비더란다.걸레 한 번 잡을 생각은 커녕...밥이 들어와도책상다리로 앉았더란다.난,,,느끼지도 못했고...아니 안했다는 게 옳다.혹간.."이그..시집 가믄 어쩔려구 그러냐? 지지배가?"엄마 잔소리는본시 그런가보다 했었다.내게는 태산같은 빽그라운드의아버지가 계셨으므로...잘 뛰지도 않고잘 웃지도 않고까불지도 않고말도 없고국민학교에 넣어 놓으니....율동과 노래는 죽어도 안 따라 하더란다.얼라 때부터...지 배만 부르면 울지도 않더란다.아니커서는 비가와도 뛰지를 않더란다.웃기는 이야기에...시장가는 엄마가"밥타나 봐라..."정말 밥타는 것 구경하고 앉았을 위인이더란다.그런데..그런데...어느날..정지 부뚜막에서...내가 한, 열살이나 먹었을까?아님..예닐곱살 쯤 되었을까?엄마가 연탄불 위에다 삶는 빨래를 얹어두셨는데..그 옆에서 나보다 세살많은 언니가자꾸만 채근을 해대었다.빨래비누 조각을 하나 들고 와.....나더러 자꾸만 먹어보란다.한 번만 먹어 보란다.싫타 그랬다.도리질했다.그런데 이상한 게착하고 순하디 순한 언니가그날 따라 요상스레 자꾸만 자꾸만...권하자어린 맘에도 갈등이 생기기 시작했다.그래도...그 것은 절대 먹으면...안되는 것인데...쪼멘한 나는... 순간,애절토록 부탁하는 언니 말을 들어 주기로 마음 굳혔다."죽기까지야?""그래 까짓...눈 질끈 감고 먹자!"그런 뒤에 난.....당연한 복통으로 게우고..난리를 쳤다.언니는 그 날, 엄마에게 물론 뒤지게 맞았었고...대신, 나는 엄마의 지극히 자상한...보살핌을 보상으로 받을 특혜가 주어졌음은 두 말할 필요가 없다.그런데...난,그 일이 어제 일처럼 너무도 기억이 또렷한데...언니는 전혀..아무 생각이 나질 않는단다.무슨 말이나 행동이든....막상 저지른 사람은 쉬 잊는 반면당한 쪽은 기억이...초롱같이...살아나 살갗을 저며 드는데막상 가한 사람은 언제나 기억조차 못한단다.무심히 스쳐 지나는 말 한마디에도..마음 여린 사람은 얼마나 큰 상처를 받는지...그 것은 당해 본 자만이 안다.바닷물은 하얀 포말의 파도가 되어늘...해안을 깨운다.심해 깊숙한 곳은...그런 파도를 전혀 알리가 없다.침묵 뿐인 심해는파도의 모습을 알리가 없듯이...그러나 우리 서로사랑하고...덮어주고...너른 바다처럼 포용하자.푸른 바다처럼...멋있자.내가...어느날 정신이 어떻게 되어서새내기 시절, 사이버 지면에서어떤님이랑 함께 누구를칭찬한다는 게 농담으로 받아 들여진 오해의 화근으로정작 당사자끼리는 화해하고 아무렇지도 않은데..곁에서...객이 더 말이 많았다.아~~ 때리는 시에미 보다 말리는 시누이가 더 미웠다.난생 처음...쓴 울음을 금계랍 삼키듯 삼켜대고는나를 아프게 담금질 하는 계기가 될 수 있었다.사람마다 저마다의 타고 난빛깔이 있고 특성이 있어,어떤 사람은 시고어떤 사람은 떫고어떤이는 달고, 짜고 매콤하고 ...또는 고소하고...싸하고...뜨겁고...시원하고...담백하고..톡 쏘고...다들 똑 같이 맵다거나...다 같이 시다거나 똑 같이 싱겁다면 그 무슨 맛이랴.......우리 모두는매일 임금님의 수랏상을 대하듯이님들의 각기 다른 글로써 귀한 맛을 즐기고,이 얼마나 기대해 볼만한 가치있는 좋은 일이랴?숲에는 언제나하늬바람도 불고 .....높새바람도 불고.....마파람도 불어 올 것을.....숲에서 부는 바람에,시방 나무들은 그 여린 잎사귀들을손바닥처럼 일제히반짝이며 하늘거릴 그 모습들을상상해 보며이렇게 바람 부는 날에도곰같이 천연덕스러운난, 얼마든지 행복해 할 수 있다.글/이요조.
==monologue==**바람이 전하는 말 **솔직히 말해...무게 지향 쪽으로 기울어지는난,천상 타고난 어쩔 수없는 성격인가보다.그러나,그 무게 또한 외형상의 것이기에실수도 잦고....잘 엎어지기도 하고불쑥 찾아드는 때 아닌 나로 인하여나 스스로도 곤혹스러울 때가 왕왕 생겨 나기도 한다.언제든..무슨 큰 일을 앞 두고...난 즉흥성 소비성향을 띄는 엉뚱한 일을 저지르곤 한다.언젠가는아이의 수술 일정을 잡아놓고명동 미장원에가서딸아이랑 둘이 퍼머넨트값으로 16만원을 쓴 일이 있었다.오늘도 예의 볼일이 끝난 후,(한?달간의 불가피한..여행일정)헛헛한 마음을...달래려나는 머리를 자르고혼자 쇼핑을 하러 나섰다.옷가게에서자꾸만..하늘 거리는 옷을 권한다.어울리겠단다.하기사....그러고 보니...내가실크 롱 치마를 입고 가서 그랬을까?"싫어요 날라리 같아 보여서...""아이~~ 언니에게 딱인데요."난, 단순한 옷만 고르려는데다른 권유를 하자, 그만 나와 버릴려는 순간,그 순간, 불꽃처럼 확- 눈에 띈그야말로 새빨간 바버리를 생뚱맞게 하나 사와 버렸다.지금 밤에 다시 생각해봐도...아무리 생각해도 내가 미쳤다.왜 그랬을까?"늙어가고 있다는 증거일까?사람들은 나이 들면서 야한색을 즐겨 찾는다는데...."아무리 생각해도...내 옷은 거의가 무채색이나 이차색인데....그리고.....미리 노후대책인...한복 스타일인데...웬걸...새빨간..바버리라니....누가 그랬다.뒤에서 누군가 그랬단다.내가 너무 무게 잡는다고.나는 실소를 금치 못했다.어려서 부터...무게 잡기를(심술 또한 보태서)지금 이 나이에 어찌 고치랴마는난, 어려서 부터작은 가시나...선비더란다.걸레 한 번 잡을 생각은 커녕...밥이 들어와도책상다리로 앉았더란다.난,,,느끼지도 못했고...아니 안했다는 게 옳다.혹간.."이그..시집 가믄 어쩔려구 그러냐? 지지배가?"엄마 잔소리는본시 그런가보다 했었다.내게는 태산같은 빽그라운드의아버지가 계셨으므로...잘 뛰지도 않고잘 웃지도 않고까불지도 않고말도 없고국민학교에 넣어 놓으니....율동과 노래는 죽어도 안 따라 하더란다.얼라 때부터...지 배만 부르면 울지도 않더란다.아니커서는 비가와도 뛰지를 않더란다.웃기는 이야기에...시장가는 엄마가"밥타나 봐라..."정말 밥타는 것 구경하고 앉았을 위인이더란다.그런데..그런데...어느날..정지 부뚜막에서...내가 한, 열살이나 먹었을까?아님..예닐곱살 쯤 되었을까?엄마가 연탄불 위에다 삶는 빨래를 얹어두셨는데..그 옆에서 나보다 세살많은 언니가자꾸만 채근을 해대었다.빨래비누 조각을 하나 들고 와.....나더러 자꾸만 먹어보란다.한 번만 먹어 보란다.싫타 그랬다.도리질했다.그런데 이상한 게착하고 순하디 순한 언니가그날 따라 요상스레 자꾸만 자꾸만...권하자어린 맘에도 갈등이 생기기 시작했다.그래도...그 것은 절대 먹으면...안되는 것인데...쪼멘한 나는... 순간,애절토록 부탁하는 언니 말을 들어 주기로 마음 굳혔다."죽기까지야?""그래 까짓...눈 질끈 감고 먹자!"그런 뒤에 난.....당연한 복통으로 게우고..난리를 쳤다.언니는 그 날, 엄마에게 물론 뒤지게 맞았었고...대신, 나는 엄마의 지극히 자상한...보살핌을 보상으로 받을 특혜가 주어졌음은 두 말할 필요가 없다.그런데...난,그 일이 어제 일처럼 너무도 기억이 또렷한데...언니는 전혀..아무 생각이 나질 않는단다.무슨 말이나 행동이든....막상 저지른 사람은 쉬 잊는 반면당한 쪽은 기억이...초롱같이...살아나 살갗을 저며 드는데막상 가한 사람은 언제나 기억조차 못한단다.무심히 스쳐 지나는 말 한마디에도..마음 여린 사람은 얼마나 큰 상처를 받는지...그 것은 당해 본 자만이 안다.바닷물은 하얀 포말의 파도가 되어늘...해안을 깨운다.심해 깊숙한 곳은...그런 파도를 전혀 알리가 없다.침묵 뿐인 심해는파도의 모습을 알리가 없듯이...그러나 우리 서로사랑하고...덮어주고...너른 바다처럼 포용하자.푸른 바다처럼...멋있자.내가...어느날 정신이 어떻게 되어서새내기 시절, 사이버 지면에서어떤님이랑 함께 누구를칭찬한다는 게 농담으로 받아 들여진 오해의 화근으로정작 당사자끼리는 화해하고 아무렇지도 않은데..곁에서...객이 더 말이 많았다.아~~ 때리는 시에미 보다 말리는 시누이가 더 미웠다.난생 처음...쓴 울음을 금계랍 삼키듯 삼켜대고는나를 아프게 담금질 하는 계기가 될 수 있었다.사람마다 저마다의 타고 난빛깔이 있고 특성이 있어,어떤 사람은 시고어떤 사람은 떫고어떤이는 달고, 짜고 매콤하고 ...또는 고소하고...싸하고...뜨겁고...시원하고...담백하고..톡 쏘고...다들 똑 같이 맵다거나...다 같이 시다거나 똑 같이 싱겁다면 그 무슨 맛이랴.......우리 모두는매일 임금님의 수랏상을 대하듯이님들의 각기 다른 글로써 귀한 맛을 즐기고,이 얼마나 기대해 볼만한 가치있는 좋은 일이랴?숲에는 언제나하늬바람도 불고 .....높새바람도 불고.....마파람도 불어 올 것을.....숲에서 부는 바람에,시방 나무들은 그 여린 잎사귀들을손바닥처럼 일제히반짝이며 하늘거릴 그 모습들을상상해 보며이렇게 바람 부는 날에도곰같이 천연덕스러운난, 얼마든지 행복해 할 수 있다.글/이요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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