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흐....

말봉씨는 우리집 애들 아빠 고교 동기다.

부지런하기가 벌 같은 사람이다.

(워메..이 글이 카테고리 사람들로 가야쥐, 웬 동물 사랑에? 벌 사진 땀새??)

 

부산 울산간 고속도로를 닦는데... 온양IC, 남창IC가 될지 그 이름은 미정이지만....

배농장이 인터체인지로 흡수되면 보상이 몇 십억대란다.

 

곧.,..허물 집이라...

벌통도 곧 허물듯이 구차한데...

 

말봉씨는 매일 마라톤으로 건강을 다지며...

고속도로 공사가 예정보다 조금 차질이 생기는 바람에 다시 헌 벌통을 내어놓고....

육우도 키우고..돼지 새끼들도 다시 사들였다.

 

얼마나 부지런하믄...

 

노후에 양노원으로 다니며 봉사할꺼라고...

봉침을 배우고 스포츠 마사지는 벌써 땄고....암튼 부지런한 이...

 

누가 봉침 필요하다면 이눔들을 잡아 와서??....따끔!!! 아얏~~

 

40년 전에 땅 팔은 이가 시방도 배가 아프다네....

그렇게 치자면...40년 전에 지금은 금값인 광안리 땅 팔아 여기로 온 거는 또 어쩌고??

40년 동안 죽어라 흙만 만졌더니...흙은 정말로 배신을 않네~

 

에라이~~복걸 복이다.

 

이참에 친구들이 모두 부자에게서 벌꿀을 샀다.

아카시아 향이 쥑이는 꿀~~

 

 

 


'가납사니 > 이요조의 동물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한국판 '쥬만지' 해프닝  (0) 2005.04.21
강아지  (0) 2005.04.19
산책  (0) 2005.02.14
개팔자(펌)  (0) 2004.12.29
등꽃에서 호박벌찾기  (0) 2004.12.25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