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렇게 귀여울 수가?
농장, 한귀퉁이 창고에서 새 식구들이 막,,눈을 뜨고 있었습니다.
자고 있는 모습이 너무 너무 귀엽습니다.
 

 
잠깐이라도 눈을 뜨면 입이 찢어져라 하품을 해대는데...멋진 모습은 다 놓쳤습니다.
 

 
 
수유하기엔 너무 비좁은 집...엄마는 새끼들을 좀이라도 편하게 해주고자
붚편하지만...한 다리를 높이 치켜들어 주었습니다.
 
강아지 말고도 개가 다섯마리나 더 있는데...
아무케나 지어준 것 같은 이름들이 웃깁니다.
 
'쭁' '백구' '검둥이' '복실이'..'뽀삐'.등
 
 
내가 여태 키워 온 강아지들 이름은?
나도 피식 웃읍니다.
같은 이름이신 분께는 너무나 죄송스럽습니다.
기억나는대로
 
"바리' '인순이' '인숙이' '순자' '몽' '마리'
'토토' '요미' '똘똘이' "진구' '진아'
분명 셀 수도 없이 많을텐데..기억에는 
뭐 대충이렇습니다.  근데...적고보니 마찬가지로 우습군요.
 

 
정말 봄은 봄인 모양입니다.
산과 들에만 새싹이 돋아나는 게 아니라...
집, 한켠에서도 새 식구들이...꼼지락대며
토실토실 자라나니까요
 
근데..새끼가진 어미개가 너무 순하지요?
착한 주인닮아 그런가요?
아니면 사람을 알아본 것일까요?
???
 
우리집 마리는 낯 선 사람이 등장하면
진저리를 치며...넘어가요~~
날 닮았나?
우-e-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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