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보리 싹둑 잘라 온 머시매들 불 피워 시커먼 손 싹싹 비비면 탱글탱글 보리알은 연둣빛 이었어
한 입 털어 달콤달콤 씹으면 톡톡 툭툭 여기저기 요란한 맛 하늘이 뱅뱅 맴도는 잠자리 같았어
시커먼 입으로 씨익웃는 머시매들 서로보고 놀리다 깔깔거리다 보면 머시매 가시내가 따로 없었어
임춘자/참이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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