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문안(토평, 한강둔치 소개에 여행photo로 옮깁니다.)


  5월26일 오후 토평지구 한강둔치
 
 
 
 
 
 
 
 
 
 
 
 
 
 
 
병문안을 갔습니다.
청주까지, 마침내 벼루기만 하던 출정을...
 
캔디를 너무 좋아해서 이참에 각국 사탕 맛도 보라고...
국제적인 사탕을 사 모아 모아서,
 



 
 
 
예전에 그런 CF가 있었습니다.
친구가 아파서 머리를 밀어버리자
함께 그 아픔에 동참한다는 뜻으로
친구들이
하나 둘...
나중에는 모두 머리를 깎는,
(물론 남학생들이니 가능하겠지요)
 
병원비에
카드 사인을 하는데,
오른쪽 팔을 못쓰니..싸인이 안된다 그럽니다.
밥도 왼술로 뜹니다.
 
해서 우리 모두다 이참에
왼손으로 돌아가며 제 이름 석자를
낑낑대며 써 봅니다.
친구의 심경에 좀이라도 근접해 보고자...
 
5월 1일 교회를 가다가
부부가 함께 다쳤는데...
의외로 중환자실에 있던 반쪽은
조짐이 좋아 먼저 퇴원했다 그럽니다.
 
우씨...
너무 늦게 왔나?
꽃바구니도 두 개를 마련한 우리들은
머쓱해졌습니다.
 
내일, 아니 그러니까
오늘이군요.
본인도 퇴원한다 그럽니다.
 
우리들이 마지막 손님으로 피리어드를 학실하게 찍었습니다.
 
중부고속도로를 타고 오다가 우리는 토평 한강둔치
5 만평에 뿌려진 유채밭에서
소녀들처럼 꽃밭에 파묻혀서 얼굴만 내어놓고
눈을 들어 하늘로 시선을 모은 채 
사진도 멋드러지게 찍고 깔깔대다 왔습니다.
 
그 속으로 코스모스가 자라오르더군요.
인터넷 이미지로 보고는
거그가 어딘가 했었는데...
이제 바로 알았습니다.
 
유채밭 지름길도 너무 잘 알구요.
주차장도 가장 근접한 곳을 잘 알던 구신
박태완이가 운전을 했는데요
남자냐구요?
 
어머, 무슨 그런 말씀을....
운전 하나는 남자보다 더 나은
여장부!
 
거의 15년을 하루도 빠짐없이
장돌뱅이 운전? 을 한
내 젊은 시절이 연상되는,
듬직한 동상~
 
코스모스
어우러지는 한강둔치(토평)
에서 가을에 다시 보자구요~~
우리~
 
 
 
이요조
 
 

유채밭이 너무 예뻐 제 블로그 타이틀 배너로 만들었습니다.

새로고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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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 토평동=구리시 토평동 한강둔치는 국내 최대의 코스모스밭. 구리시가 1990년대 말부터 조성한 코스모스밭이 5만평이나 돼 돌아보려면 1시간 정도 걸린다. 해마다 코스모스가 활짝 피어 찾는 이들이 늘자 이제는 가을이면 코스모스축제를 열 정도다. 9월 하순경이면 코스모스 축제를 연다. 축제기간에 맞춰 파종을 해, 20일이 넘으면 만개한 코스모스를 볼 수 있다. 개막식과 인기가수들의 축하무대, 불꽃놀이, 중국기예단의 서커스 공연을 비롯해 코스모스 꽃길 걷기대회와 그림그리기 대회 등이 열리고, 일반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코스모스와 함께 쑥부쟁이, 칸나, 맨드라미 등의 화초도 같이 심어 꽃밭을 조성했다.


서울에서 강변북로를 타고 워커힐을 지나 43번 국도를 타고 가다가 3거리에서 양평·토평IC 방향으로 우회전해 제방도로를 타고 1.5㎞ 가면 한강 자연학습장이 나온다. 대중교통은 청량리에서 165, 166, 330번 버스를 타고 교문4거리에서 하차해 1-1, 9-1번 마을버스를 타고 백교마을에서 내려 한강둔치까지 걸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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