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r ? & Cafe ? or  차이니스 레스토랑 ?   로맨틱한 분위기~


 

      

Peeona + Sauce 187

 

 

 
...이름부터 특이하다.
...피어나 프러스 소스 187?
...이렇게 읽음 되나 ?

....되게 어렵다. 이름이,

....그러나 그 이유는 단연코 있었으니...

 

....‘Peeona’란 이름을  듣고

....어느 나라 말인가 싶었는데 우리말이란다.

....우리말 ‘피어나’의 발음을 영어식으로 풀어 쓴 것.

....그 이름대로 ‘피어나’는 아름다운 꽃들이 항상 피어나는 곳이다.

....어눌하지만  내 나름대로 해석하자면

....꽃과 맛이 어울린 집이란 뜻일 것 같다.

....이름그대로 꽃과 귀한 소스의 맛이 살아있는 집임에 틀림없다.

 

....혹시 마음에 담아 둔 연인이 있다면 식사와 함께 자연스레 (식사 전에 부탁한) 준비된 꽃다발을 그녀에게 안긴다면?

....이런 분위기있는 장소에서? 이런 맛난 레스토랑에서? .....물어 보나마나한 입 아픈 일일터~ (어디 타임머신 읍쑤?)

    저녁을 먹으러 들렀는데, 웬 꽃집?  뜨아하게 만드는 꽃 터널, 기분이 가히 나쁘진 않다.

    식욕보다 호기심 궁금증이 먼저 밀려든다.


    꽃으로 장식되어 있는 나무 계단 입구부터 심상치 않더니  실내에 들어서자 연두색 장미인 슈퍼그린과 커다란 심비디움이 화려한 모습을 뽐내고 있다.  이곳은 플라워 숍, 차이니스 레스토랑인 Sauce 187, 플라워 카페인 Peeona가 함께한  플라워 테마 공간. 입구의 플라워 숍에 전시된 꽃들이 분위기를 자연스럽게 밝혀주고 곳곳에 생화가 장식되어 있다.
    가볍게 차를 마시러 온 손님들도 꽃을 구경하다가 꽃다발을 하나씩 만들어간단다.

    왜 아니랴 나도 그러고 싶다. 크리스마스 데커레이션 장식을 이집에다 부탁하면 거의 환상이겠는걸....

     

    차와 커피뿐 아니라 스테이크 메뉴와 중국요리도 같이 맛볼 수 있는 분위기 독특한 차이니즈 레스토랑이다. 

    중국 출신의 조리장이 딤섬과 특선 중국요리를 선보이고 있어 모임 장소로도 적당하다.

    영업시간 플라워 숍은 오전 8시부터, 카페는 오전 10시~밤 12시 특이사항 일주일에 세 번 열리는 플로리스트의 플라워아트 강좌를 신청할 수 있단다. 물어보진 않았지만...아마도 주인이 요리와 꽃을 도저히 뗄래야 뗄 수 없는 상반(相伴)관계, 그런 사람인가보다. 나도다. 나도 그러고 싶은, 요는  희망사항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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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말  N서울타워 '빕스'를 허탕치고 1월1일 신정에는 성북동 Peeona + Sauce 187 에서 새해를 가족과 함께 장식~  딸아이가 좋은 데라고 해서 간 곳이다. 시티N에서 맛집 소개를 잘도 하더니만 음식을 두고 사진을 찍는다는 게...손님이 앉아있는 음식점을 찍는다는 게 예삿일이 아닌가 보다.  사진이 죄 흔들렸다.

     

    아빠가 약주를 좋아하시니 공부가주를 주문했다. 125ml짜리가 12,000원이란다.

    나도 먹어보니 웬 걸 달착하면서 개운한 게 39도짜리라곤 믿기지 않는다.평소 술이라곤 입에도 못 대는데.. 어쩌면 내겐 독주가 더 맞을지도(ㅎㅎㅎ~ 한 번 고려해 볼 일이다) 딸아이가 지난 가을 몽골여행에  모래사막에서 낙타타기, 초원에서 말 타기에 너무 지쳐 밤이면 너무 춥고 몸도 으슬거려  묘령의 술을 한 잔 받아 마시고는 잘 잤다는.....그 주범이 바로? 우선 먹기에 맑은 맛이 목으로 술-술~  가볍게 잘 넘어가는 듯,  내 입맛에도 딱이다.

     

    여느 중국집같이 빨강천 일색이지만...거슬리는 빨강색이 아니고 품위 있는 버간디(와인)색이다.

    그릇을 포개어 놓은 곳을 (사진/아래 右上)보니 그릇 사이사이 붉은 천으로 포개포개 넣어둔 것이 왜 맘에 끌리는지....참말로 그릇을 포개어 둔 살강도 이렇게 멋스럽게 변할 수가 있다니....

     

    정말 맛있는 건 누룽지 탕이었는데...사진빨은 영 형편없고(에혀 맛집 탐방 실습은 꽝이다.) 실은 예전부터 누룽지탕 맛은 너무 좋아해서 연구?랄 것 까진 없지만 ...직접 만들어 볼까하고 알아본 바로는 중국요리 기본 재료로 구입할 수 있는데...찹쌀로 누룽지처럼 만들어 재료로 파는 것이란다. 그러니까...맛나지 무슨 보통 누룽지가?  그런 맛을 낼 리 만무하잖은가?

     

    탕수육은 별로 달진 않았는데...마치 고기정과처럼 들면 핏자에 치즈처럼 엿물이 하얗게 늘어나는 게 첨 봤다.  맛있다.

    메인 식사는 간단하게 면 종류와 게맛살 볶음밥 정도로 3개만 시켜 나눠 먹고도 계산은  술값 1,2000원 빼면 일인당 2만원 꼴이다.

     


     

     

     

     

    아래 야채를 그냥 데쳐낸 듯한 요리명이 '비타민'이라는데 무슨 소스를 넣었는지 맛이 거의 환상이었다.

    이집 이름이 'Sauce 187' 가히 짐작이 간다. 소스가 187가지나 된다는 그런 뜻인가?  모양은 그냥 데친 나물 같은 데...대체 그 소스는 무엇이었을까?

    탕수육만 해도 그렇다. 야채가 하나도 없이 스테이크처럼 넙적한 모양이 들면 물엿? 아니지 빳빳하니까..

    설탕? 그런 맛도 아닌데...여튼 달콤한 줄이 직-지익 늘어나는 게...핏자의 치즈를 연상한다면 될까? 재밌고 맛난 음식이다.

    이집의 특징은 풀코스보다는 그저 편한대로 먹고 싶은 것을 주문한다는 데 있다.

    메뉴판을 보고,  선택한다는... 주문하면 대량이 아니어서 조금씩 여러 종류의 다양한 맛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이다.

     

     

    가족동반 친구들 모임 회합, 신년조례회 정도도 무난하겠다.

    좌석은 넓고 코너별로 분리되어 있어서 카페 혹은 레스토랑 분위기와 흡사하다고 보시면 된다.

    물론 연인이랑 단 둘이...차를 마시거나 음료, 간단한 술도 가능하니 언제 대학로에 나가는 길 있으시거든 한 번?

    (기본택시요금) 

     

    분위기 excellent!

     

     

     

    글:사진/이요조

     

     

     

     

    공부가주(孔府家酒),

    공부가주는 2,000여년 전인 명대부터 양조되어 현재에까지 이르고 있다. 이 술은 공자 집안에 의해 계승되어 공자의 제사에 주로 사용하였다고 한다. 청대에 황제가 맛보고 술이 너무 맞있어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고 하며, 그후로부터 계속 궁에 진상되면서 지금까지 명맥을 이어오고 있다고 한다. 500ml 125ml 도자기 병에 든 공부가주는 알콜도수 39도짜리의 빼갈종류에 속하는데 그 특이한 향이 우리 입맛에 맞아 한국사람들에게 잘 알려져있는 술이다.
    공부가주는 말 그대로 공자가문의 술이라는 뜻인데 공자가 직접 술을 빚기 시작했다는 설도있고 그 전부터 가문에서 내려오던 술이라는 설도 있다.
    이 술은 중국에서 제삿술로 많이 쓰이고 있고, 값이 비싸지 않아 우리나라 소주처럼 서민들에게 친근한 술이다.
    공부가주는 1987년 중국포장장식평비회에서 금상을 수여 받았고, 제5차 우질주(優質酒)로 은상을 받았다. 공부가주는 중국 내의 명성뿐만 아니라 우리나라를 비롯하여 외국에서도 유명한데 이 술은 중국의 백주중 생산량이 제일 많은 술중의 하나이다.

    39도이면 사실 고량주중에서는 순한 편이라 할 수 있고 향이 깊고 그윽하면서도 죽엽청주처럼 뒷끝이 달지 않아 입맛에 딱 맞는 술이라 할 수 있다.

    중국에서는 서민적인 술이라고 하는데 사실 우리나라 서민술의 대표인 소주도 호주에서 마시려면 한병에 거의 이만원 가량을 지불해야 하고 높은 도수를 감안하면 지금 이 술을 마실때 내는 비용이 과하다고 보기도 힘들다.

    고량주 등을 마실 때는 식도를 타고 내려가는 그 타는 듯한 독함으로 많은 사람들이 꺼리는 경우가 많은데 사실... 개인적인 입장에서 위스키보다는 동양적인 고량주나 민속주가 입맛에 더 맞는 편이다. 마실때는 독하지만 깰 때 뒷끝 없이 깨끗하기 때문에 더 좋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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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식/리치(과일:현지에서는 여지)

     

    위치 성북동 언덕 삼거리

    전철 4호선 한성대앞 5번출구(성북동사무소)로 나와서 계속 직진 1km지점 쯤

    외환은행 이층 ☏ 02) 741-24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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