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bigshow
엘빈 토플러가 쓴 "미래의 충격"이라는 책속에는
"파괴될 가족"이라는 무서운 타이틀이 있읍니다.
그는 21세기를 넘어서면서
우리에게 직면한 가장 큰 위기는 가정의 위기라 말했읍니다.
우리나라 가정에서 한 아버지가 자녀와 갖는 대화의 시간은
하루에 평균 37초에 불과하다는 연구조사가 있읍니다.
부모들의 이혼율이 높아지고,
남편의 여자친구가 늘어나고,
아내의 남자친구라는 개념이 늘어나면서,
사랑,
로맨스라는 미명하에 외도와 간음이 팽창해 가는 이 시대에
가정의 붕괴는 예견할 수 있는 미래임을
충분히 알수가 있읍니다.
가정은 아버지,어머니,자녀들로 구성되어 있읍니다.
이들 각자 역할의 조화가 이루어져야
안정된 가정을 유지할수가 있읍니다.
아내의 역할은 가정을 돌보는 것이었고,
남편의 역할은 열심히 일하는 것이었읍니다.
아버지들은 가정을 위해 일하기 시작하였는데,
일은 아버지들을 가정 밖으로 불러내고,
아버지들의 마음에서 가정의 자리를 앗아가고
아버지들의 사랑과 관심을 독차지하였읍니다.
가정의 시발자가 아버지요,
생명의 시발자가 아버지요,
관계의 시발자가 아버지 인데,
아버지가 자기의 역할과 구실을 온전히 감당하지 못하기에
빚어지는 비극이 오늘날의 가정붕괴입니다.
여성의 권리와 사회적 지위가 높아져,
남성들의 위치가 흔들린다는 열등적 발언과 행동보다는
남성들 스스로가 더욱
자신의 지도력을 발전시키고 인격의 향상을 위하여 전진해야 하는 때입니다.
여성의 온전한 신분과 역할을 되찾아주어야 하는것도 남성들의 해야 할 일이기 때문입니다.
아버지를 잃어버린 가정과 남성을 잃어버린 사회는 존재할수 없읍니다.
끝으로 심리학자 헨리 빌러 박사의 말을 옮깁니다.
"오늘날 아버지에게 있어서 가장 위험한 점은,
과거의 아버지들이 지녔던 것과 같은
강하고 활동적인 아버지의 정신을 잃어버렸다는 것이다.
사회로 부터 받은 여러가지 강박감 때문에
자녀들에게 마땅히 보여주어야 할 중요한 아버지로서의 자신감을 잃어버렸다.
그 자신감은
자녀들에게 안정감을 주고 그들을 옳게 인도해주며,
인생에 대한 바른 시각을 갖게하고,
아들에게는 남성다움을 지니게 해주는
아버지로서의 꼭 갖추어야 할 필수 요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