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담중이었다.
동안....2005년 들어서
세 군데다 살림을 펼친 이유를 앞 세우지만...왠지..그랬다.
남편도 덩달아, 물론 지방에 따로 있지만...그렇게 되고 말았다.
어머님만 부지런히 드나드셨다.
집 부근에 있는교회로...
달포 되었나?
어머님이 장로님 사표내셨다 그러신다.
전화 한 번 넣어보라셨지만... 그랬다.
차일피일 세월만 흘렀다.
그가 외국으로 완전히 들어가면..그 때 열심을 내어 다니리라 생각했다.
개척교회쯤이나 선택해서...
7월15일...버스 속에서 장로님을 만났다.
정류장만 달랐지 동네에서 함께 같은 버스를 탄 모양이었다.
맨처음 장로님은 나를 외면하셨다.
내가 먼저 반갑게 인사를 드리고.....
그 날 날자를 기억해 내느라
블로그를 뒤져보니...청담동 리베라 호텔에 블로거 친구들을 만나러 나가는 중이었다.
나는...
7호선 전철에 앉아서 이런 얘기 저런 얘기 끝에 신시가지 개척교회로 나가신다 했다.
건대에서 내리시는 장로님께
그럼..수욜 그 곳에서 뵙겠다고 했다.
.........
수욜 7월 20일 역시나 친구들과
강변역에 몇몇 모여서 구리로 나갔다.
올 여름 무더위가 시작된 첫 날이었다.
만난 이들에게 난, 처음갈 개척교회 처음 나가기로 약속한 날인데...했지만...
너무 늦었다.
전철역에 큰 아들넘이 나를 데리러 나왔고..나는 신시가지 어디메쯤인가...
자주 가는 고깃집에 가면서 아들에게 한 번 둘러보면서 찾아보라 했지만 없었다.
모빌딩 2층으로 기억했는데...
찾기가 쉽지 않다.
고깃집 앞에 주차하고 내려서 아직 미련을 떨치지 못하고 간판을 읽는데...
장로님과 딱 마주쳤다.
마악 수요예배 끝나고 나오시는 중이셨다.
아들과 나는 교회로 따라 갔더니...4층이었다.
신시가지 새건물이라 교회가 마치 카페같았다.
당분간은 수요예배만...
그가 떠나면(국외) 주일성수를 지키겠노라...
약속하고 나왔다.
대화를 해보니 젊은 목사님이 좋아보였다.
.
.
.
.
.
.
일기랍시고 써 내려가니 마치 아이들 일기장 같다.
그냥...기록을 해두면 좋을 것 같아서 ..../7월20일 일기
쓴날2005년 7월22일 금요일 이요조
임시보관함으로 사용
남들 앞에 올리기 싫음 그렇다고 감출 것도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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