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담기⑭



구례 지리산을 다녀오며 차 안에서....한 컷



    하늘을 찍는다는 것은 무척 재미있습니다.
    시시각각으로 변화하는 그 모습에...

    비오기 전 날
    우연히 화장실 창문에서 바라다 본 노을...

    갑자기 온 전화를 받고 가보니
    글쎄, 아쉽게도 그냥 사라져 버리고...
    그 안타까운 아쉬움은 두고 두고 잊혀지지 않을 것입니다.

    하늘을 찍는다는 것은
    변화무상한 표정때문에
    멈출 수 없는
    그의 매력에 넋을 앗기는 게 아닐까요?


    큰 비 내린 뒷 날은 언제나 가을하늘 같습니다.

    하늘을 찍고 싶으시다면
    큰 비가 오고 난 다음 날 카메라를 챙겨 떠나세요.

    전 날 우뢰의 천둥 번개...그 고통 슬픔의 조각들을 청소하느라
    시침 뚝 딴 해말간 모습으로 나머지 잔해들을 바삐 쓸어 치우는 모습이 재미있거든요.

    상단 하늘 사진도 며칠 비 끝에 찍은 것이구요/구례부근에서 찍은,

    부천역사는 2002년 7월 여름 (루사??)태풍이 엄청난 피해를 주고 간 바로 다음 날이였습니다.

    맨 아래 타블렛화 황사낀 봄하늘의 해는
    사진으로는 제 역량이 부족하여...파인더에는 잡히지도 않을 뿐더러...
    해가 달로 보이는 신비감에 그림으로 그려보았습니다.





    이요조



아래는 부천역사





아래는 우리집에서 찍은 하늘들


수락산위에 구름 사이로 뜬 달 2003년 음력 8월 12일 달.....13일 부터 비 억수로 쏟아짐




밤하늘 양털 구름


저녁하늘/처음 찍어 본 핸폰 카메라/9월 13일



















아래는 서울하늘들





창경궁에서



운전하며 카메라 조작하다 나도 모르게 찍혀진 하늘,
길가엔 울창한 숲길이였는데, 나뭇잎 사이로 얼핏 얼핏 보이는 하늘....


2003, 8,15, 도봉산의 말복하늘


도봉산


타블렛畵/봄날 황사 낀 도봉산 하늘과 해














여우비






진눈깨비





잠자리와





가을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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