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 맞이

     
     
                                     동시조:이요조
    온누리에 너울 너울 달빛 가득 차 오르면
    달집에 불이야~ 초가집에 불이야~
    아해들 목청 돋우워  달을 불러 놀자한다.



      달빛이 출렁이네~ 별빛이 출렁이네~
      달빛에 지핀 신명으로  활짝 핀  꽃등, 꽃등,
      새해에 바라는 소망 불질러도 좋아라



        오늘 밤 보름달은 더 나직이 내려와
        숯 검댕이 설핏한 개구쟁이 얼굴로
        빙그레~ 웃음 흘리며 천연스레 떠 있다. 
         

        달, 산위에 뜬

        한 서너 해 전,마우스로 어눌하게 그림판을 꺼내놓고 그림을 그리던...(정말 아무도 가르쳐 주지 않았다)물론 컴텨도 혼자서 배운 것처럼혼자서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여러 사람들에게'컴텨,그림그리기' 를 가르켰지만 함께 그리는 사람은 드물었다.극소수의 아주 젊은층, 에니메이션을 즐겨 그리는 사람들 말고는나는 누가 보아주지 않는 그림을 그린다.꾸준히 그리다 보면 늘것이다.컴퓨터 여백에다가 내 마음에다 그린다.얼마나 재밌는지...그 건 해본 사람만이 안다. 이요조

        노란달, 기러기 달, 그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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