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의보!
남해안 홍합 패류독소 주의보 [속보, 사회] 2004년 03월 24일 (수) 19:21 ‘홍합 패류독소 조심하세요.’ 남해안 일대에 홍합패류독소 주의보가 내려졌다.
해양수산부는 24일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경남 남해안의 홍합에서 나오는 마비성 독성물질의 검출 농도가 높아지고 있다며 봄철 패류 섭취에 조심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해양수산부 산하 국립수산과학원에 따르면 최근 진해만, 통영 연안의 양식장에서 진주담치(일명 홍합)를 채취, 검사한 결과 100g당 34∼42㎍의 플랑크톤 독성 물질이 검출됐다.
이는 식품위생법상 허용기준치(100g당 80㎍)보다 낮은 수치지만, 올해 처음 검출된 이달 초 이후 급속히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최근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이달 중순부터 진해만 인근 바다의 수온이 10도를 넘어서 앞으로 검출농도가 계속 높아지고 발생지역도 확산될 전망이다.
박종훈기자/kkkr@segye.com
*- 홍합은 끓이다가 입이 벌어지면 바로 불을 끄고 드셔야 질기지 않아요. 끓일수록 진한 맛이 우러나는 시원한 홍합해물탕, 매콤한 낙지찜과 환상의 콤비입니다.
아주 매운 음식을 먹을 때는 뜨거운 국물이 제 격입니다.
유명한 낙지집에 가면 다들 가스레인지가 두개 놓여있는데 한쪽에는 콩나물과 야채를 넣고 낙지찜을 데워주고 한쪽엔 서비스로 홍합과 새우를 넣은 맑은 탕을 끓여줍니다.
위가 별로 좋지 않아 매운 것을 꺼리는 사람도 뜨겁고 시원한 홍합탕과 함께 드시면 잘 드실 수 있습니다.
매운맛에는 뜨거운 국물이 천생연분/이열치열이랄까요?
참, 홍합 그대로도 아주 맛있지만 좀 더 특별한 국물을 원하신다면 콩나물 삶은 물에 홍합을 넣고 삶아 보시거나...새우와 함께 끓이시면 금상첨화라고나 할까요?
홍합, 아주 서민적이면서도 속풀이엔 아주 그만인....
혹 남편이 약주가 과하셨나요? 홍합탕을 끓여 드려 보세요.
숙취엔 아주 그만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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