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합탕

 

 

홍합

 

담치라고도 불리는 홍합은 겨울철 아주 시원하고 멋진 음식이다.

특히나 주당들에겐...

 

홍합도 종류가 많아서 참홍합, 진주홍합, 껍질에 초록빛이 나는 외래종 홍합등이 있는데

참홍합은 많이 사라졌고 주로 우리가 대할수 있는 것은 진주홍합이다. 

 

홍합이 숙취에 좋다는 것은 삼척동자도 다 아는 일,

그러나 여성들에게도 좋단다.

 

중국에서는 홍합을 여성들 피부에 좋다하여 '동해부인'이라고 부른단다.

 

홍합의 주성분은 타우린(단백질을 구성하는 아미노산의 일종)이 풍부하여

간의 해독작용을 돕고 '피로'물질인 '낙산'을 제거시킨다.

 

간기능을 강화시켜주니 남성들에게 좋고

여성들에게도 철분 결핍성 빈혈을 예방한다.

 특히 갑상선에 잘 걸리는 여성들에게도 요오드가 풍부한 물질로서 예방에 좋다.

 

홍합은 바위에 붙어살기에 해감이 따로 필요없고 연한 소금물에

담궈서 껍질에 붙은 이물질을 떼어내고 씻으면 된다.

 

홍합을 까보면 속살이 붉은 것과 흰 것으로 나뉘는데

붉은 것은 암컷이고 흰 것은 수컷으로

붉은 것이 더 맛이 낫다.

 

 


홍합

홍합은 또 다른 이름으로 참담치라고도 한다.
홍합은 사촌격인 굴이 자웅동체인 것과는 달리

자웅이체이다. 홍합은 일년산 정도 되면 생식할

수 있다. 때문에 홍합 요리를 접하게 되는 식탁

에서 암수를 구별할 수 있는데  크림색의 흰색은

숫놈이고 오렌지 빛깔이 도는 것이 암놈이다.

 

홍합은 생식 시기가 되면 해수 중에 숫놈이 방정

을 하고 암컷이 방란을 하면 자연상태에서 수정

이 이루어지는데 수정 후 몇시간 만에 유생들이

매우 작은 유영기를 이용하여 헤엄치는 것을 볼

수 있다. 유생들은 수주일 동안 유영시기를 거친

뒤에 평생을 살 장소를 찾아 착저하여 촉사를 내

어 정착한다.
살은 식용하는데, 봄에 먹는 것이 맛이 좋다.

말렸다가 먹기도 한다.

소주 안주에 어울리는 시원한 국물요리로

홍합살을 쏙쏙 빼먹는 재미도 있는 요리랍니다.

 

요리법은 아주 쉬운데..

단지 조개 손질법을 의외로 잘 모르시는 분들이

많더군요.

 

조개류 해감법을 상세히 올려 드립니다. 

 

조리법

손질법

 

1. 껍질 홍합은 껍질에 붙은 이물질을 깨끗이 떼어낸 후,
2. 수세미로 박박 문질러 씻는다.
3. 냄비에 손질한 홍합이 잠길 정도로 물을 넉넉히 넣고 끓여준다.
4. 입이 다 벌어질 때까지 끓인다가 다 벌어졌다 싶으면 곧바로 불을 끈다.
6. 어슷 썬 파와 약간의 마늘을 곁드려 상에 낸다.
* 특별히 입을 닫고 있는 홍합은 억지로 벌리려 하지말고 먹지 않는다.

(십중 팔구는 상했거나 .....기타 이상이 있다)

요리Tip
-

 

조개가 들어간 요리는 소금 간에 주의해야 한다. 요리할 때, 조개 속 소금기가 나와 자칫하면

짠맛이 강해지기 때문이다.

신선한 조개를 구별하는 법은 껍데기가 단단하게 입을 다물고 있는 것 들었을 때 묵직한 것

조개끼리 부딪쳤을 때 맑은 소리가 나는 것이다.

 

 

 ː(―)

 

해감이란?//[명사] ( 유기 물질) 물속 생기 냄새 찌끼.

해감방법?//

조개의 해감을 토하게 할 때는, 어느 것이나 소금물에 담가 두면 된다고 생각하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해감을 토하게 하는 원리는 조개가 살고 있던 곳과 비슷한 환경을 만들어 조개를 이완시키는 것인데, 바지락과 같은 담수 조개는 맹물에서 해감 시켜야 되며, 모시조개와 같은 바다 조개는 소금물에서 해감을 토하게 해야 됩니다.
소금과 물의 비율은 바다와 비슷한 수준(물 5컵에 소금 2스푼 가량)이 적당하고, 해감을 토하게 할 물의 분량은 조개가 살짝 잠길 정도가 알맞습니다.
또한, 조개를 넣은 그릇은 약간 어둡고 조용한 곳에 놓아두어야 더 잘 해감 시킬 수 있습니다.

 

평균 10시간 정도만 담그어 두셔도 충분히 해감을 토해냅니다.

두실 깨는 빛이 없는 어두운 곳에 두시는 것이 좋구요.

짧게는 한 두 시간, 길게는 하룻밤(열 시간) 정도 그 이상은 조개가 죽습니다.

특히 해감을 없애는 것이 중요한데 대합·모시 조개는 소금물에 담가야 하고, 재첩조개는 맹물에서 없애야 한다. 무슨 조개든 깨어진 것은(껍질이 부서진 것)과감히 버려야한다. 껍질이 깨어진 것은 일찌감치 죽은 조개이므로 그냥 두었을 경우 국물의 향과 시원한 맛이 떨어지게 된다. 또 빈깝질을 잘 가려내야한다. 입을 꼭 닫고 있는 빈 껍질이 들어갔을 경우 애써 요리한 것을 다 버려야 할지도 모른다. 그 속에는 시커먼 뻘이 가득하므로...요주의 할 것!!

 

홍합

 

 

 

낙지와 홍합탕

 

 주의보!

 

남해안 홍합 패류독소 주의보
[속보, 사회] 2004년 03월 24일 (수) 19:21
 
 ‘홍합 패류독소 조심하세요.’
남해안 일대에 홍합패류독소 주의보가 내려졌다.

해양수산부는 24일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경남 남해안의 홍합에서 나오는 마비성 독성물질의 검출 농도가 높아지고 있다며 봄철 패류 섭취에 조심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해양수산부 산하 국립수산과학원에 따르면 최근 진해만, 통영 연안의 양식장에서 진주담치(일명 홍합)를 채취, 검사한 결과 100g당 34∼42㎍의 플랑크톤 독성 물질이 검출됐다.

이는 식품위생법상 허용기준치(100g당 80㎍)보다 낮은 수치지만, 올해 처음 검출된 이달 초 이후 급속히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최근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이달 중순부터 진해만 인근 바다의 수온이 10도를 넘어서 앞으로 검출농도가 계속 높아지고 발생지역도 확산될 전망이다.

박종훈기자/kkkr@segye.com

 

 

 

 

*- 홍합은 끓이다가 입이 벌어지면 바로 불을 끄고 드셔야 질기지 않아요. 끓일수록 진한 맛이 우러나는 시원한 홍합해물탕, 매콤한 낙지찜과 환상의 콤비입니다. 

 

아주 매운 음식을 먹을 때는 뜨거운 국물이 제 격입니다.

유명한 낙지집에 가면 다들 가스레인지가 두개 놓여있는데 한쪽에는 콩나물과 야채를 넣고 낙지찜을 데워주고 한쪽엔 서비스로 홍합과 새우를 넣은 맑은 탕을 끓여줍니다.

위가 별로 좋지 않아 매운 것을 꺼리는 사람도 뜨겁고 시원한 홍합탕과 함께 드시면 잘 드실 수 있습니다.

 

매운맛에는 뜨거운 국물이 천생연분/이열치열이랄까요?

 

참,  홍합 그대로도 아주 맛있지만 좀 더 특별한 국물을 원하신다면 콩나물 삶은 물에 홍합을 넣고 삶아 보시거나...새우와 함께 끓이시면 금상첨화라고나 할까요?

 

홍합, 아주 서민적이면서도 속풀이엔 아주 그만인....

혹 남편이 약주가 과하셨나요? 홍합탕을 끓여 드려 보세요.

숙취엔 아주 그만이랍니다.


 

 

 

 

 

담채

 

담채

 


살을 삶아 말린 것을 담채(淡菜)라 하며 근세에 중국으로 수출하기도 하였다. 한방에서는 살을 말리거나 생으로 사용하며, 자양 ·양혈 ·보간(補肝)의 효능이 있어 허약체질 ·빈혈 ·식은땀 ·현기증 ·음위 등에 단방(單方)으로 처방한다.


 

*photo/上,1,2,3 / 이요조   下,4,5 /검색보충

 


장줌금마 이요조/http://blog.daum.net/yojo-lady

 

 

 

 

★ 첨부/ 하나 더!

 

조개나 미역 파래를 씻을 때는 찬물에 필히 씻어야 한다.

조개,미역, 파래를 먹을 철은 주로 동절기이기에 일하기엔 좀 번거롭다.

미지근한 물은 아무래도 신선도가 떨어지겠지요.

 

 

손질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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