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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토요일, 새글을 올리려다가딸아~~ 엄마가 그만 조기 자료를 다 날려버렸다., 어쩌면 좋으냐?내일 쓸 글 준비 하느라...오늘 벌서 쓴 자료는 다음(daum)에 저장되었거니 생각하고 엄마 홈페이지에 있는 것을 삭제했더니...그만....이, 엄마가 무지했다, 어제 올릴 때부터 컴이 자꾸만 이미지를 잘 못 읽을 수도 있다는 메세지를 보내기에,그만..저 아래 조기도감 사진인 줄 알고 그것만 자료로 등록했지 뭐냐..그래도 자꾸 뜨길래 조기 신체도 그림이겠거니 하고 무시했더니 이런 일이, 미안쿠나 담부턴 정신 바짝 차리마~~ >

구이

 

생선구이

딸아!
넌, 요즘 생선을 무척 좋아하더구나. 육식을 좋아하던 네가 서서히 기호가 바뀌는 것 같아서

반갑다만 솔직히 요즘은 생선값이 고기보다 더 비싸단다. 고기도 부류 나름이지만.......

쇠고기만해도 수입육에서 한우 젤 좋은 부위의 가격차이는 엄청나서 5,000원 대에서 물경

50.000원대를 오르내리듯,
생선도 마찬가지지  넌, 동태와 생태도 아직 구분을 못하니...참조기와 수조기, 일명 부세도

구분을 못할 것 아니냐?

사진에 있는 이 조기도 실은 수조기(부세)란다. 조기의 절반 값 정도 한단다.

마리당... 어느곳에서 구입하냐에 따라 마리당 3~5,000원 정도, 조기는 그 두배로 환산하면

된다.  분간은 잘 가지 않고 가격은 두 배니, 그래서 어떤 상인들은 아예 노란 물감으로 부세

를 칠하는 것이 카메라에 잡히기도 했단다. 아마 네가 그 것을 잘 알기엔 어려울 게다.

 

우리집엔 제사가 없지만 제사가 있는 집에선  설, 추석 명절에 이만한 참조기 한 마리

라면 10,000원내지 15,000원도 줘야 한단다. 그러나 미리 장에 가서 사서 이런 식으로 소금

물에 절였다가 날자봐서 냉동실이나 싱싱고에 보관하면  그 값의 절반 정도에 구매를 할 수

있단다. 요즘엔 중국산이 쏟아져서 기실은 상인들이나 어부들조차도 잘 알 수 없다는구나

무슨 책이었지?/혹, 다른 책 일수도 있음
아마도 "유홍준"님의 "나의북한 문화유산답사기"일거라 생각한다. 너도 읽었지? 서해안의

조기가 왜 맛있는가? 중국과 같은 연해인데...어린 조기 씨알이 우리 연해를 거치는 것이

(안되겠다. 책을 뒤져보고....)
상권 하권, 컨텐츠를 보아도 그 말이 들어 있는 곳을 어림잡을 수가 없구나

 

웹검색에서 학술논문 [한국 서해산 참조기의 연령과 성장]이 있더라만... 그 책은 너도

읽었잖어? 그치?
별로 길진 않았던 설명인데..우리나라 연근해에서 잡히는 조기는 젊은 나이가 될 즈음이고

저 아래 바다를 턴해서 올라오면 중국연해에 이르러서는 이미 늙은 조기가 된다는...
해서 다 같은 서해안 조기라도 맛이 다르다는...내용의, 아무튼 그 책이든 아니든 ,,

각설하고 엄마와 함께 생선요리나 해 보자.

휘유~~

 

생선손질법



엄마는 마트에 가서 생선을 살 때 그곳에서 생선 주둥이 꼬리 잘라주는데..정말 기가 찰 지경이다.

생선은 절대 다치지 않는다는 게 엄마의 기본 요리법이다.

그리고 꼬리 지느러미는 얌전히 단발시키기를 좋아했는데,...
ㅎㅎ 훔쳐 온 이미지에도 엄마처럼 가지런히 단발시킨 모습이구나
엄마가 요리학원 다니며 하는 것을 보니 꼬리 지느러미는 있는 그대로 두더구나,   알았니? 

잘,기억해둬~

****** 참, 빠진 것 하나!!!

조기 종류는 내장이 잘 없다. 그러므로 배를 굳이 가를 필요는 없고 아가미로 손을 넣어

아가미를 빼면 약간 따라 나오는 게 있다. 그 게 전부다.

특히나 조기는 구웠을 때.. 부레 옆에 붙은 애?. 그 맛이 기가 막히단다.

쫀득한 것이....조기 알은 애석하게도 살코기에 비해서 별 맛은 없단다.

맛있는 생선구이는 소금간이 잘 배어야해 그러자면 소금으로 간을 하는데, 요즘 젊은 새댁들, 꽃소금으로 대다수는 간을 할거야,  꽃소금은 아냐, 굵은 천일염으로 해야 맛이 난단다.
소금을 생선에다 직접 뿌려 대냐면..절대 아냐, 소금을 물에다 잘 녹여둬
소금량? 량은 생선에다 뿌릴만큼만 그리고 "소금 뿌려서 절이기 조리법" 의 소금량은 구이를 먹을 시간에 따라 간이 다르게 배어서 실수하기가 쉬워,
여러 마리라면 똑같은 소금을 뿌려두고 저녁에 먹은 생선, 다음날 아침 먹기를 거르면 그 담날 저녁엔  훨씬 짜게 절여진 생선구이를 먹게 되는거지,
소금을 물에다 풀어  생선을 넣고 냉장고에 보관하면 의외로 간이 골고루 잘 밴 생선 구이를 먹을 수 있단다,  지금 사진처럼 소금물이 끝까지 안올라온 경우라면 댓 시간에 한번씩 뒤집어 주면 좋지.

물론 좀 두었다가 먹을 거라면 3~5일 뒤, 그 소금 물을 잘 따뤄내고 냉동실에다 그대로 보관하면 된단다. 알겠니? 쉽지?

 ㅠ.ㅠ~

 생선절이기

 


엄마는 생선 비늘을 긁을 때,, 그냥 금속성 칼을 대기 싫어 케익자르는 플라스틱 칼을 쓴다만

이 건 궂이 따라하라고 말하진 않겠다. 엄만 그러고 있다는 것만 쓸게,   아무튼 얘야~생선을

많이 먹어라 특히 연어나 참치, 고등어 정어리 등의 생선에 많이 함유된 오메가-3   지방산은

혈전 생성을 방지하고  생선에 함유된 기름은 면역체계를 강화한다.

한 달에 한 번 정도만 생선을 먹어도 심장병 예방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는 사실이 이미 연구를

통해 밝혀진 바 있다. 아마도 너희들 세대는 비리고 냄새난다고 손질하기도 꺼려 앞으로 손질

다 된 생선만  사다 먹으려 들 것이 은근히 걱정도 된다. 생선절이기 이젠 쉽겠지?
거의 30년 살림을 해 온 나는 그냥 어림잡아 소금을 던져도 간이 딱딱 맞다만 너는 언제쯤이면

그리 되겠냐?
마리 수에 따라 다르고 먹을 시기에 따라 약간씩 다 다른데...

그래서 마트에서 생선에 뿌려준 소금 그대로 두고 몇일 뒤 먹게 되면 아주 짜고 맛도 떨어진다.

사진에 나오는 생선 한 마리라면 소금이 대략 2TS 정도면 될 것 같구나.
다음엔 [비린내 없는 생선조림]도 함께 공부해 보자꾸나, .............................../엄마가


 

조기와 부세의 감별법

    부 세 Pseudosciaena crocea (Richardson)

     

    부세



     

    농어목 Order Perciformes
    민어과 Family Sciaenidae
    방언 :
    영명 : Yellow croaker
    일명 : Fusei
    형태적 특징

    몸 빛깔은 등쪽은 회색을 띤 노란색이지만 배쪽은 황금색을 띠고 있다.
    입술은 바깥쪽은 노랗지만 안쪽은 홍색을 띠고 있으며, 입안은 희다.
    몸의 형태는 뒷쪽으로 갈수록 가늘어지는 긴 삼각형 모양을 하고 있으며, 꼬리자루 높이는 낮은 편이다.
    입은 크고 윗턱의 뒷끝부분은 눈보다도 더 뒷쪽에 있으며, 윗턱과 아래턱의 길이는 거의 같다.
    뒷지느러미 2번째 가시는 눈지름보다도 약간 길다.
    비늘은 작은 편이며, 특히 등,뒷, 꼬리지느러미의 연조부에는 작은 비늘이 덮여 있다.
    등지느러미 시작부분에서 옆줄까지에는 8~9줄의 비늘이 있다.
    옆줄 구멍이 작아 참조기보다는 옆줄이 가늘고 계속 이어져 있는 느낌을 준다.
    D.VIII~X, 30~34; A.II, 7~9; P1.15~17; LL.51~57; Vert.24~25.
    생태적 특성
    분 포 : 우리나라 서.남해, 동중국해, 남중국해
    회 유 : 많은 계군으로 나누어져 있으며, 우리나라에 회유해 오는 무리는 겨울철에 제주도 남부 해역에서 월동하고 있다가 3월말경 차츰 북상하기 시작하여 7월 하순경 서해안의 비금도, 자은도 연안까지 회유해 오고 가을이되면 남쪽으로 이동한다.
    산 란 : 산란은 봄, 가을 2번 행해지는데 동중국해에서는 봄철에, 남중국해에서는 가을철에 주로 산란하며, 산란장은 중국 연안 해역이다.
    성 장 : 만 1년이면 전장 약 17cm, 2년이면 31cm, 3년이면 38cm, 4년이면 41cm, 5년이면 46cm, 전장은 75cm 이다.
    식 성 : 어릴 때에는 요각류, 성장하면 새우류, 게류, 갯가재류, 어류 등을 먹는다. 


     

     출 처 : [인터넷] http://www.kunsan.ac.kr/fishes/fish230/fish109.html

     

       
     

    참조기 Pseudosciaena polyactis Bleeker

     

    참조기



     

    농어목 Order Perciformes
    민어과 Family Sciaenidae
    방언 :
    영명 : Redlip croaker
    일명 : Kiguchi
    형태적 특징

    몸 빛깔은 등쪽은 회색을 띤 황금색, 옆줄 아래쪽은 선명한 황금색을 띠고 있다.
    입술은 붉은 색을 띠고 있으며, 입안은 희고 아가미구멍은 검은 색을 띤다.
    몸의 형태는 가슴지느러미에서 뒷지느러미에 이르는 몸통 높이가 큰 차이없이 밋밋한 길다란 사각형에 가깝다.
    등.뒷지느러미 연조부의 지느러미막에는 기저에서 약 2/3 이상이 작은 둥근 비늘로 덮여 있으며, 꼬리지느러미에도 작은 비늘이 덮여 있다.
    뒷지느러미 2번째 가시의 길이는 눈지름보다도 작다.
    비늘은 다소 큰 편이며, 등지느러미의 시작부분에서 옆줄까지에는 5~6줄의 비늘이 있다.
    입은 크고 윗턱 뒤끝부분은 눈 뒷부분의 아래까지 도달하며, 아래턱은 윗턱보다도 약간 길다.
    옆줄 구멍은 부세보다 크며 꼬리자루 높이도 두툼한 편이다.
    D.X, 31~37; A.II, 9~10; P1.16; LL.53~59; Vert.28~30.
    생태적 특성
    분 포 : 우리나라 서.남해, 발해만,동중국해 등 수심 40~160m인 바닥이 모래나 펄인 곳.
    회 유 : 우리나라 서해안으로 회유해 오는 어군은 겨울철에 제주도 남서쪽 및 중국 상해 동남쪽에서 월동하고 봄이 되면 난류세력을 따라 북상하여 5월경 주산란장인 연평도 근해에서 산란하고 산란을 마친 어군은 계속 북상하거나 황해의 가장 깊은 중심 해역으로 이동하여 활발한 먹이 섭취 활동을 하다가 가을이 되면 남하한다.
    산 란 : 산란기는 3~6월로서 남쪽일수록 빠르고 북쪽일수록 늦으며, 산란장은 우리나라 서해안 일대와 중국 연안해역, 몸길이는 30cm정도면 3만~7만개의 알을 산란한다.
    성 장 : 1년이면 전장 15cm, 2년이면 24cm, 3년이면 29cm, 4년이면 33cm, 5년이면 35cm, 체장 40cm.
    식 성 : 주로 새우류, 젓새우류, 단각류, 요각류 등 동물성 플랑크톤을 먹으며, 때로는 작은 어류도 먹는다.
    기 타 : 산란기 중에는 산란장에 모여 개구리 울음소리와 비슷한 소리를 내거나 물위로 튀어 올라오는 습성이 있다. 최근 어선세력의 발달로 제주도 남서해역인 월동장에서부터 참조기를 마구 잡아 서해안으로 산란을 위해 회유하는 어군은 얼마되지 않는다.


    출 처 : [인터넷] http://www.kunsan.ac.kr/fishes/fish230/fish110.html

     

    참조기

     

    ◈ 참조기 이미지가 마치 부세처럼 보여 더 나은 이미지로 올린다. 이, 이미지라면  더 잘 알 수 있겠지? 엄마가 좀 비싸더라도 참조기를 살 걸 그랬구나,

     

     

     

    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

     

    ★참고 꼬리말

     

     2004/04/23
    유흥준의 "북한문화답사기"에는 조기가 안 나오고요. "나의 문화유산답사기1편"에는 조기란 단어가 3번 나옵니다. 우찌 그리 잘알꼬? 키득, 제 컴퓨터에는 없는 게 없다니깐요. 만물상임..
    음..그리고, 요즘 국내 연근해서 잡히는 조기는 일반서민들은 보기도 힘들 겁니다. 전량 중간상인들이 냉동보장하여 특정한 사람들에게 공급. 명절에 상당량 쏟아져 나오는 참조기와 수조기는 99.9%가 아프리카 서해산이랍니다.
    한때 부세의 어장이었던 동지나해 해역은 이제 부세가 없어 출어하는 선박이 없습니다. 따라서 진짜(?) 조기와 부세는 구경도 힘듭니다.

    우찌 그리 잘 아는체 하느냐고요?
    제가 아주 오래 전에...20여년 전에..아프리카 연안의 원양트롤어선에서 선장을 했었거든요. 그땐 돔, 광어, 명태, 조기 이런 것이 잡히면 "재수없는 날"이었는데...후배들 얘기를 들어보면 지금은 그런 것이 돈이 된다고 하는 군요. 참으로 격세지감. 조기도 거기서 잡혀 곧바로 저온냉동하여 박스로 포장후 한국으로 보낸답니다. ............./도파니

    도파니님 말씀마따나..명절 아니면

    따로 조기를 내놓고 파는 곳이 없어요.
    아마도 가격이 비싸니.. 전시할 수가 없겠지요? 제사 지내는 바람들이 물어보면 냉동실에서 가져다 줄 정도예요.

    저도 아는 게 별로 없어요.
    함께 공부한다 했잖아요.
    아무래도 시집보낼 딸들을 가르치는 엄마 마음만 갖고 써보는 거예요.
    정말 전 아무 것도 몰라요. ㅎ~/이요조

     
     
    도파니님, 글 읽기 전에는 확실하게 찾을 생각 접었었지요.
    방금 찾아본 결과 유흥준의 "문화유산 답사기"에도 없는 것 같습니다.
    해서 엊저녁에는 잊고 있다가....
    오늘 아침, 출근한 딸아이에게 알아냈습니다.

    전.. 북한 답사기를 읽을 때 쯤으로 핀을 고정시켰더니...
    다른 생각은 당췌~~

    책 제목 자체가 '조기'랍니다.

    우리나라 지도도 마우스 반만하게 그려져 있었거든요.

    첫 산란기를 영광 부근에서 한다고 되었던 것 같습니다.

    조기라고 해서 늘... 생선이나 요리이야기가 아니구요.
    유홍준님처럼 그런 류의 책이었다고 기억합니다.

    집에 있는 책이라면 디카로 찍어 올리렸는데..../이요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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