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까지 시원하게 쭉 뻗은 영종대교/검색이미지
차는 막히고...설날 가실 곳이 마땅찮다구요?
이번 설, 연휴는 짧다.
1월1일 새해도 하루뿐인 일요일이더니 이번 설날도 그나마 주 5일제의 통상 휴일인 토, 일요일을
끼고 겨우 월요일 하루만 더 있는 셈이다.
올 설날 귀경차량의 정체는 심각할 것으로 보여진다.
짧은 일정에 고향을 가지 못했거나 고향인 서울 인접 경기도 일원에 있는 사람들에게 설연휴 지긋지긋한 교통 지옥의 정체된 곳에서 벗어난 별세계의 도로같은 한적하고도 멋진 우리 가족을 위한 나들이를 계획해 보기로 하자.
영종도 가는 길, 국제공항고속도로는 언제든 밀리는 법이 없다.
가슴 시원하게 뚫려 있어서 드라이브하기엔 최적의 도로라서 차안에서 음악의 볼륨을 높이고 속도를 내어 시원하게 달릴 수 있어
좋다.
도로바닥 사정도 좋아서 얼마나 흔들림없이 매끈하게 잘 달릴 수 있는지...
간혹 야심한 밤에 젊은이들이 아우토반으로 착각, 폭주자가용만 없다면야,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는 강변북로 북로분기점(JCT), 올림픽도로 88JCT, 서울외곽순환도로 노오지JCT,북인천 IC 등으로 쉽게 갈 수
있다.
영종대교 드라이브는 밤에 가면 더 멋이 있다. 곧게 뻗은 도로 위로 점점히 박힌 가로등 불빛과 주탑 조명, 주탑을 연결하는 3차원
케이블 곡선의 조명 빛은 가히 환상적이다.
주탑의 조명은 계절별로 봄 Green, 여름 White, 가을 Yellow, 겨울
Red 등 색상을 달리한다.
내가 야간에 보았던 영종대교는 크리스마스(구랍 25일)밤이었는데..creen 조명을 받은 아치에
군데군데 동그란 붉은 조명구가 마치 아름다운 크리스마스 트리로 보였었다.
영종대교 기념관/검색이미지
인천 공항고속도로 영종대교에 있는 영종대교 기념관을 소개키로한다.
영종대교 기념관은 영종대교 진입하기전 우측 하부도로로
진입하면 있는데 주유소가 있고 휴게실, 기념관이 있다.
영종대교 기념관은 국내 최초의 교량과학관으로 다리가 어떻게 놓아지는지를 알 수 있게 전시한 곳이며 모든 시설 이용은
무료이다.
실내전망대 옥외전망대 망원경 사용료도 없다.
썰물에 먼- 개펄도 볼 수 있으며 지금은 겨울이라 자취를 감췄지만 영종도의 붉은 개펄은 아름답기로 유명하다.
붉은 빛은 염생식물 칠면초가 자라서 붉은 개펄을 보여주고 있는 그 장관은 사람들은 모두,
저 게 뭐지? ...개펄이 왜 저렇게 붉은 거야? 하면서 감탄을 자아낸다.
나도 서해에 대해서 아무 것도 모르던 처음에는 도대체....붉은 개펄의 정체가 뭘까 무척 궁금했었다.
영종대교의 끄트머리도 가차이 볼 수 있으며, 오른 쪽으로는 청둥오리떼를 볼 수 있다.
오리가 얼마나 많은았는지, 그냥 개펄로 건성 보았었는데....관람 온 사람들이 저마다 눈을 떼지 않고 오리~~ 오리~ 하길래 자세히 보았더니...개펄 전체가 다 오리였다.
처음엔 믿기지 않았다.
줌인으로 당겨보았으나 신통치 않았다.
망원경으로 본 오리들은 마치 손에 잡힐 듯했다.
저 모습을, 내 눈에 보이는 모습 그대로 담을 수는 없을까?
내가 간 날(1월22일)은 따뜻하다가 기온이 좀 떨어지는 일요일이어선지...오리들은 그 부리들을 날개깃에다 파 묻고 미동도 않고 가만있었다. 좀 측은 해졌다.
목둘레가 유난히 청녹색을 띈 청둥오리떼들...줌으로 당겨보았으나, 일순...반짝하는 생각에 망원경 렌즈를 이용 사진을 얻을 수 있었다.
↑ click~ ↓.......이 사진은 크게 만들어 보세요~
요즘 조류독감파동으로 사람들은 새들에게 애정을 기우리지 않는다. 가까이 다가가기도 꺼리고..개인적인 생각으로 사료를 정기적으로 줘보는 방법은 어떨까 싶었다. 그러자면 영종도를 찾아줘서 좋은 볼거리도 제공하는 수많은 오리떼를 볼 수 있는 망원경 부근에다가 영종대교 기념관 전망대에 오리사료 구제모금함을 두어도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아니다. 망원경 값 500원씩은 오리사료용으로 나가도 기꺼이 좋을 것 같았다.
사람들은 모두 오리만 구경하며 좋아라 했으니....
1시간 남짓이면 어른들은 다 둘러 볼 수 있다. 아마도 단체 관람이면 영상실도 구경할 수 있겠다.
아이들은 시물레이션으로 노느라...정신이 없다.
자, 이제 기념관을 다 보셨으면 아이들과 함께 설연휴라 좀 한적할 인천공항을 가 보셔도 좋을 것이다.
이제 서서히 나서면 차는 영종대교 하부도로로 접어들 것이다.
해안가라 바람이 많이 불거나 눈이나 비가 올 때는 하부도로(아랫다리)가 아무래도 안전할 듯 싶다. 그냥 다리 위로만 휙휙 스쳐지나갈 때는 보이지 않던 것들이 시야를 낮추니 눈에 잡힌다.
아직 차들은 그렇게 많이 다니지 않는 시간이라 괜찮았지만 차량이 지나칠 때마다 다리가 무척 흔들거려 어지러웠다.
나는 갓길에 차를 비상등을 켜둔 채 정차하고 작고도 멋진 섬을 찍기위해 내려섰다.
지도상으론 이름도 없는 이 섬은 자세히 보면 우리나라 지도를 닮아있다.
동서로 나뉜 산맥?의 자리바꿈이 되어 그 게 좀 그렇지만....
바로 다리아래로 위치한 아름다운 섬들....지도상으론 반대편 섬은 매도라고 표시되었던데...
이 작은 섬 이름은 없다.(정정 이 섬이 자세히 보니...날개를 편 매같다. 우리나라 지도를 닮은 섬이 매도이고 그 반대편 섬은 '운렴도'임에 틀림없다.)
영종대교가 들어서고 섬은 이렇게 육중한 다리 그늘 아래에서 매일의 아침을 맞는다.
운렴도는 매도보다 훨씬 크며 무척 아름다웠지만 사진에는 담지 못했다.
(다음엔 운렴도도를 가 봐야겠다.)
매도는 지도를 닮은 이 섬보다 얼핏 보기에 20~30배 정도는 컸으며 차가 다닌 흔적의 읅길도
나 있었고 인가도 있었다. 아마도 낚시꾼들은 그 길을 잘 알지 싶은데, 정말 가 보고 싶도록 날 매혹시키는 섬이었다.
절경은 아무나 볼 수 있지만 정말 비경은 아무에게나 보여주지 않는다는 말이 옳다.
어디 한 두 번 가서 비경을 얻어낸다면 사람들은 왜 여행을 다니겠는가?
갔던 곳을 또 찾게되는 바보같은 여행을....,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는 강변북로 북로분기점(JCT), 올림픽도로 88JCT, 서울외곽순환도로 노오지JCT,
북인천 IC 등으로
쉽게 갈 수 있다.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중 영종대교는 상부도로와 하부도로로 나뉘어 지는데, 하부도로로 진입하여 영종대교기념관을 먼저
들러보자. 영종대교기념관은 영종도로 들어갈때만 진입할 수 있으므로 먼저 들리는 것이 좋다.
영종대교기념관은
국내 최초의 교량과학관으로 영종대교와 서해를 조망할 수 있는 영종대교 입구에
위치하고 있으며,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의
핵심구조물인 영종대교 건설에 사용된 영상, 모형, 실물자
재를 전시하고 교량에 관한 데이터베이스를 구축, 보관하고 있다.
1.2층 내부 전시실을 관람한 후 기념관 옥상에서 내려다보는 영종대교와 그 주위의 섬들이 멋지다.
영종대교 기념관/검색이미지
영종대교기념관을 나와 하부도로로 진입, 영종대교를 건너서 십여분쯤 더 가면 인천국제공항에 도착
한다.
인천국제공항은 동북아의 관문으로 설계된 허브공항으로 시설이나 규모면에서도 어머어마해 한 번쯤
들러 볼
만한데, 최첨단 공항교통센터가 인상적이다.
2007년이면 김포공항부터 인천공항까지 철로로 연결된다니 공항 이용객들은 더욱
편리해질 것이다.
인천국제공항의 야경 또한 영종대교 야경에 못지않게 이국적이다.
공항을 나와 남측 방조제를 따라 달리면서 서해를 바라보니 답답한 가슴이 확 트인다.
곧 이어 보이는 잠진도 선착장에서는 배를 타고 무의도와 실미도로 들어갈 수 있다. 무의도는 권상우
와 최지우가
주연으로 열연한 '천국의 계단' 촬영지가 있다. 아직도 무의도 해변에는 그들의 추억을
되새기며 아름다운 사랑을
만들려는 연인들이 많이 있었다. 이 곳에서 걸어서도 갈 수 있는 실미도는
전국 관객 1,100만명을 끌어들인 영화 '실미도'의
촬영지로 더욱 유명하다.
잠진도 초입에는 칼국수와 조개구이 포장마차들이 줄지어 여행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잠진도선착장을 지나면 거잠포 해변을 시작으로 마시란해변, 용유해변, 선녀바위 해변, 을왕리 해변,
왕산
해변까지 잘게 부서진 조개껍데기로 이루어진 백사장과 푸른 송림이 아름답게 조화를 이루고 있
다. 을왕리 해변 일주도로는 그야말로
한적하고 운치있는 해안 드라이브 코스다.
<을왕리 해수욕장으로 가는 해변 드라이브 길> <철망 너머로 보이는 서해안의 넓은
갯벌>
오성산 기슭에 위치한 공항전망대에서는 인천국제공항의 모습을 한 눈에 볼 수 있다.
활주로, 관제탑, 터미널, 이.착륙하는 비행기 등을 볼 수 있으며, 밤이면 총총히 빛나는 별들과 어우
러져
마치 영화의 한장면을 연상케 한다.
북측 갑문에서 삼목선착장으로 이어지는 북측방조제는 철망 너머로 서해안의 넓은 갯벌이 보이며, 낚
시나 조개를
줍는 체험이 가능하다. 삼목선착장에서는 인기리에 끝난 '풀하우스' 촬영지가 있는 시도
를 갈 수 있으며, 선착장 주변의 횟집들은
비교적 한적하고 여유로운 분위기로 소박한 어촌의 향수를
느끼게 한다.
ㅎㅎ 어쩌면 엇갈려 가는 비슷한 차들끼리만...찍혔을까나?
인천공항 가는길
영종도 드라이브 코스 :
영종대교 기념관 - 영종대교 - 신불IC - 인천국제공항 견학 - 남측방조제(잠진도선착장) -
오성산
공항전망대 견학 - 용유,을왕리,왕산 해변도로 - 북측방조제(삼목선착장) 해안길
드라이브 코스 - 공항신도시I.C -
영종대교
인천공항, 영종대교를 가려면 가는 방법이 여러가지가 있다.
교통안내 : - 신공항영업소
진입시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공항방향으로 신공항요금소를 지나 6Km가량 주행하면
영종대교
진입로에서 하부도로측 약 500m 지점에 영종대교 기념관
위치
- 북인천영업소
진입시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공항방향으로 주행하다가 북인천영업소를 지나 약 500m 지점
바
로
우측에 영종대교 기념관
위치
※
주의 : 인천공항에서 서울, 인천방향으로 주행시에는 영종대교 기념관 진입 불가능
기 타 : 견학예약은 신공항하이웨이(주) 홈페이지 또는 032)560-6400 이용. 주변명소 : 영종도, 무의도, 실미도, 용유도, 신도, 시도, 모도, 장봉도 등 정보제공자 : 영종대교기념관 |
영종대교는?
인천광역시 서구 경서동(장도)과 중구 운북동(영종도)을 잇는 다리.
구분 :
다리
소재지 : 인천 서구 경서동(장도)~중구 운북동(영종도)
건립연도 : 2000년 11월
건립자 : 신공항하이웨이(주),
한국도로공사
설계자 : 유신코퍼레이션, (주)조다이[長大]
건축양식 : 현수교, 트러스교, 강상형교 등의 복합교량
규모 :
총길이 4,420m, 교량너비 35m
총길이 4,420m, 교량너비 35m, 주탑높이 107m, 교각 수 49개로,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구간 중 인천광역시 서구 경서동(장도)과 중구 운북동(영종도)을 연결하는 황해 횡단 다리이다. 아시아와 태평양 지역의 중추
공항으로서의 역할을 담당할 인천국제공항이 영종도에 건설됨에 따라 영종도와 인천광역시 육지부를 연결하기 위하여 1993년 12월에 착공되어
2000년 11월에 완공했다.
건립자는 신공항하이웨이(주)와 한국도로공사이며, 시공사는
현대건설(주)·삼성물산(주)·한진건설(주)·코오롱건설(주)·동아건설(주)이고, 감리사는 일본의
(주)조다이[長大]·유신코퍼레이션·도공감리공단·삼안기술공사이며, 설계자는 유신코퍼레이션과 일본의 (주)조다이이다.
총사업비 약
8,130억 원을 투입하여 도로와 철도 병용 교량으로 건설했으며, 현수교 550m, 트러스교 2,250m, 강상형교 1,620m로 구성된
복합교량으로, 주항로부에 건설된 현수교는 주위의 바다 경관과 어울리는 미적 감각을 살리기 위해 국내 최초로 도로·철도 병용 3차원
자정식(自定式) 현수교로 건설하였다.
자정식 현수교란 케이블 양끝이 앵커리지블럭이라는 거대한 콘크리트 덩어리에 고정되는 타정식과
달리 케이블이 교량의 몸체인 상판에 직접 지지되는 방식으로, 타정식보다 전체적인 외관이 아름답다. 이 현수교에 사용된 케이블은 지름
5.1mm짜리 와이어 6,720가닥을 겹쳐 만든 것으로 총중량이 1,300t에 이른다. 주탑 기초공법으로 뉴메틱케이슨 공법이 채택되었으며,
주탑을 제외한 교각부의 확대 기초시공을 위하여 지질 조건에 따라 다양한 가물막이공법이 적용되었다
현수교..
적당히
늘어지게 친 케이블이 본체를 구성하는 다리.
조교(弔橋)라고도 한다. 현수교의 기원은 아치보다도 먼저 인류에게 이용된 것으로생각된다. 고대
중국의 현수교나 옛 영국의 현수교 등이 전해지지만 오늘날처럼 속도가 빠르고 무거운 차량의 통행이 필요한 경우에는 사용할 수 없는 원시적
구조물이다.
근대적인 현수교로서 구비해야 할 요소를 원시적이나마 갖춘 다리를 처음으로 건설한 사람은 J.핀리인데, 이 현수교에서는
강성(剛性)을 부여하기 위해 트러스가 도입되었다. 단지 바닥판을 매단 것뿐인 현수교에서는 바닥판에 무거운 하중이 얹히면 그 곳이 현저하게
처지므로, 근대의 현수교에서는 바닥판 부분에 플레이트거더(plate girder) 또는 트러스를 조합해서 강성을 부여하는 공법이 사용되고 있다.
이 플레이트거더 또는 트러스를 보강형(補剛)이라고 한다. 현수교에 작용하는 하중은 이 보강형을 통해서 널리 분포되므로 재하점(載荷點)만이 심하게
처지지 않고 현수교 전체가 큰 강성을 지니는 구조로 된다.
현재 현수교에 관한 이론에는 현수교의 처짐을 고려하지 않는 이론과
처짐을 고려한 이론의 두 가지가 있다. 전자를 현수교의 탄성이론, 후자를 처짐이론이라 하며, 중 ·소 지간의 현수교 설계에는 탄성이론이
적용되지만 대지간의 현수교에는 처짐이론이 적용되고 있다. 또 최근에 현수교의 내풍(耐風) 안정성의 문제가 교량기술자의 주목을 받고 있는데,
이것은 중앙지간이 2,800 피트(ft)인 타코마교(미국 워싱턴주)가 1940년에 19 m/sec 의 바람에 의해서 심한 꼬임 진동을 일으켜
낙교(落橋)한 이래의 일이다. 타코마교를 재건할 때 거액의 비용을 투자한 실험적 연구가 행해졌다. 현재 세계에서 가장 긴 현수교는 미국
뉴욕주(州)의 베라자노내로스교(橋)로서 중앙지간이 1,298 m이고, 그 다음이 골든게이트교로서 1,280 m이다. 한국에는 1973년에 완공된
남해대교(南海大橋)가 있는데, 길이 660 m, 폭 12 m이다.
글:사진/이요조
일부 한국관광공사 자료 참조발췌/검색 이미지:2
다음 글은 인천공항으로 떠나보고, 을왕리 해수욕장 글 ①에 이어 ② ③ 게재하겠습니다.
먹거리 소개와 설연휴 예약하시면 좋은, 호텔 못지않은 숙소소개도 할 예정입니다./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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