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나들이로 '꽃마중' 어떠세요?

봄, 나들이로 '꽃마중' 어떠세요?

 

봄! 봄이다!!

겨우내 기다렸던...눈이 시다.

얼마나 화사한지, 미리 앞당겨 봄을 맞으러 간  마음과 눈과, 코에는 봄이 얼마나 알싸하게 배어왔는지, 서둘러 꽃마중 나온 봄을 맞으려는 나들이 인파들로 허브농원은 무척 붐볐다.  의외로 멋쟁이 젊은 상춘객들이 많아서 나는 또 다른 청춘의 봄을 눈요기로 만끽했다.

 
 

꽃샘바람인지 어제는 난데없는 비바람이 몰아치더니 비가 내렸습니다. 봄은 곧 올 듯, 올 듯 멀기만 합니다. 오늘은 비 그치고 날씨도 좋아 성급한 봄맞이를 나서는 길이었습니다.
포천 신북면으로 가는 길에는 산위에나 길가에 눈이 쌓여있었습니다. 이 곳은 어제 눈이 왔나 봅니다. 아직 날씨가 쌀쌀하지만 오후가 되니 이내 누그러졌습니다.

포천 신북면에 위치한 '허브아일랜드'를 찾아 나선 길이었습다.                                                                       

 

 

로즈마리가 얼마나 잘 자랐는지 꽃이 다 폈습니다. 저, 처음 봅니다. 로즈마리에 꽃, 핀 거.... 보라빛  꽃이 앙징하니 살뜰하게도 오종종 달리는군요.                                                                                                                   

 

 

'한련화'가 지천입니다. CF 에서,  허브 비빔밥위에 화사하게 얹혀진 한 송이 꽃 혹? 보셨어요? 바로 이 꽃이랍니다.   

식용가능한 허브가 많습니다. 간혹 독성있는 것도 있지만...

허브가 뭐 별 건가요? 우리가 늘 즐겨먹는 파, 마늘, 깻잎, 쑥, 취, 부추, 미나리, 제피, 산초, 고수 같은 것이 죄다 허브인걸요.

 

 

보고 즐기는 사람이 있으면 뒤로는 쉼없이 애써 가꾼 사람들의 노력이....                             

 

동행한 가족들입니다. 모두는  꽃의 자태와 그 향과 색깔에 푸욱~ 심취해 있습니다.      

정원이 무척 예쁘네요. 이 곳은 가끔 오는 곳인데, 새로 지은 건물이라 그런지 조형도 더 멋지게 설치되었군요.     

                          흰 프리뮬라? ..........                                                                    

           예쁜데 이름을 모르겠군요. 큰 나무가 있는 걸로 아는데...원예종인가봐요. 

                               

만지면 향이 ..마구 흔들려요~~믿기세요?   이 곳에선 만져봐도 되요~                                                   

                겨우내 칙칙한 것만 보아왔던 눈이 다 행복해져요~                                             
 

나무팻말이 예뻐서 아이디어를 훔칠 겸...찍어봤어요. 왜냐고요? 소녀적, 제 꿈이었던 꽃가게를 아직 접지 못했거든요.


             드라이플라워와 나무계단이 내츄럴하게 매치가 되네요~                                       
 

허브랜드에서 제가 제일 좋아하는 코너, 꽃으로 치장된 한 벽면 이랍니다.

아마도 다른 이들은 선물을 사느라...한 눈을 팔고 이 곳은 잘 올려다 보지도 않는군요. '포토 포인트'로 정말,,예쁜데...

"보라색 창문 곁에 서서 사진 찍을 부운~~~~.아무도 없어요??"

 
 

멀리서 바라보니...더 멋지군요. 파라솔이 활짝펴지면 그 아래서 따듯한 허브차를 나눌 친구,연인과 함께~~        

 
 

선물가게들입니다.  모두 허브와 관련있는....봐도 봐도 사고싶은 것 뿐이랍니다. 특히 어린이와 여성분들, 지갑 단단히 부여잡으셔야 해요~                                                                                                              


 
 

천정에 매달린 드라이플라워 모습이 장관을 연출합니다.

이 곳을 들어설 때 신발을 벗는 현관에서 목 뒤에다 허브 엑기스 향을 소량으로 찍는 듯 마는 듯 발라줍니다.

공짜로 주는 허브향을 한 잔 마시고,  허브 사탕도 한 알 줏어 먹고,  지하 매장,  이층 골고루 돌다가 나오면 그제사 목 뒤가 향긋한 물파스를 바른 듯,  화~ 한 느낌이 납니다.

돌아오는 내내....그 느낌이 상쾌합니다. 온 몸이 다 개운해지는 느낌이군요...으음, 그래서 허브가 몸에 좋은 거였군요.

집에 온 한 사흘간은 그 날, 입고 갔던 옷에서 허브향이 내내 폴~폴~ 풍겨 나왔습니다.

 
 

바깥에 나와 주변 건물들을 대충 렌즈에 담아보았습니다. 입소문이 났는지 관람객들이 엄청나더라구요~

이 곳에는 허브베이커리, 허브음식점, 이동갈비집도 생겼더라구요. 구경도하시고 꽃도 사가시고...출출하면 식사도 하시고....관람료? 걱정마세요~  그 건 무료예요!

그냥 필요하시다면 봄 화분용 거름이나...허브꽃? 아님...작은 선물용? 바게뜨? 그  건 다 관람객 마음이랍니다.          

 
 

▲보이는 작은 방갈로는 숙박시설이 되어있어 예약을 하면 사용 할수 있답니다.                     

 
 

98년 10월에 개장한 포천 허브아일랜드는  약, 10,000여평이 넘는 부지에 야외정원과 실내정원등이 잘 조성된 곳이다.
허브를 모르는 사람들에게 잘 이해되도록 꾸며놓았다.
허브를 이용한 각종 허브공방, 허브카페 레스토랑, 체험실 등의 시설도 갖춰져있어서 가족들이나 연인과 함께하면 좋다.

 

★서울 도심에서 자가운전은 강북 강변도로를 달리다가 동부간선도로를 이용, 포천으로 들어오면 아주 쉽습니다.

포천, 시내에서는 포천의료원▶신북온천방향으로 가시다 보면 안내 팻말이▶포천허브 아일랜드★

 

상세한 길 안내/ 오시는 다양한 길은 홈페이지를 참조하시면 좋습니다.

 

허브아일랜드 http://www.herbisland.net/

 

※주변에는 [신북온천]이 있습니다.

 
 

 

 

▲ 각종 다양한 체험 이벤트

 
 
 

글/사진:이요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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