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게 논쟁에 후끈 단

 

 

 

음식이야기를 다루다 보니 별  것을 다 안다. 영덕과 울진이 사이가 안 좋단다.

서로들 원조라고 우기는 바람에, 나는 둘 다 같다고 생각해 둔다.

 

그런데 입소문은 솔직히 대게하면 영덕이 더 낫고 교통도 용이하고 화려하기도 하다.

앞 서 글에도 있지만 영덕은 드라마 '그대와 나'의 메리트 덕을 많이 보는 것 같다. 좀 오랜 이야기지만,

 

울진은 이번 주에 대게 축제가 시작되고(4월 7~9)

영덕은 다음 주에 대게 축제가 있다. (4월 14~16)

 

 

얼마전에 각기 다른 사람들이 대게를 먹으러 울진 영덕으로 나갔다.

 

영덕으로 간 사람은 나였고 울진으로 간 사람은 같은 회원, 남자들이다.

물론 대게는 다 동해에서 잡혔다. 나는 대게 원조나 맛을 논하자는 게 아니라 정성으로 가늠하고  싶다.

 

울진은 아마도 울진에서 홍보로 특별히 초대했나보다.

나는 그냥  여행으로 갔었는데...우연히도 하루 이틀 상간이다.

그런데...우연히 대비가 되게끔 찍혀진 대게 뚜껑 속, 게맛을 좌우한다는 게장, 게의 진 맛은 이 게장에 있다한다.

 

흐...난 영덕하고 아무런 연고도 없지만 단지 같은 시기에, 같은 회원이 찍었으니~ 비교가 될 뿐!!

 

그런데..어쩌다가 차이가 났겠지...울진 사람들도 해도 해도 너무하다.

물론 갓 잡아올린 싱싱한 게가 어디엔들 없을라구?

하지만 어차피 초대를 했으면 좀 싱싱한 것 먹이잖쿠...

찍사를 초빙했으면 사진에도 이렇게 오를 줄 알았을 텐데, 그냥 눈으로 봐도...좀 차이가 난다.

 

수족관에 오래 머물면 게장이 파랗지가 않고 꺼매지며 쪼그라 드는데,

여기다가 또 밥을 볶아 담아 내어 오는데 그 밥을 한 번 비교해 볼까나?

ㅎㅎㅎ 예쁘게 일인분씩 담은 밥과..그렇지 않은...

물론 맛의 비교는 나는 모른다. 그저 사진 속으로만 상상할 뿐,

 

어휴...돌 날라 올라~~

난, 울진과 영덕 대게 글을 쓸 때 ....정말 평정했다.....뭐, 사실이 그렇다는 것이다.

 

지난 글/대게기행  ☞  http://blog.daum.net/yojo-lady/6154205
 

 

▲영덕대게/2006년 3,26일 사진

 

 

▲ 울진대게/2006년 3월 27~8일 ?경

 

▣ 밥 볶아 게등에 담아내기

 

 

▲ 영덕/별 양념을 안 써도 위에 게장으로 그냥 밥알이 파르스름하다. 게장을 살려 살짝만 그냥 비빈것 같고,

 

 

▲ 울진/ 잘 볶아 보인다.  고소하게 맛있을 것 같다.

 

 

▲ 영덕게/내가 먹었던

 

 

 

▲ 울진게/남자들의 취재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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