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난 대게를 실속위주, 아니면 품위위주로 먹을 것인가? 

 

          

            삼사해상공원에서 나와 좌회전하면 대게거리 강구항으로 접어든다.

 

        대게를 어디서 어떻게 싸게 먹지?

                                          ------앞당긴 어버이날 대게 맛기행--------
 

물 맑고 바다 푸른 청정해역이 어우러져있는 축복의 땅. 영덕은 복숭아가 유명하다.

감미로운 봄바람이 부는 달밤에 저 혼자 흐드러지게 피어난다는 복사꽃.

현란한 봄꽃들의 위세에 눌려 얼굴만 붉히고 있다가, 지금 소리없이 영덕을 붉게 물들여가고 있다.

흐드러지게 핀 복사꽃 물결은 국도변 10km에 걸쳐 연분홍 지평선을 이루고 있단다~~

붉은 도화꽃 만발한 영덕에서 맛있는 붉은 영덕 게를 먹으니  봄 날, 취흥에 겨워 어찌 즐겁지 않을쏜가?

농익은 봄날 5월은 가족의 달이고 전국이 들썩이기도 하는 어버이날 어린이 날이 들어있다.

그 날은 어디를 가도 인파에 치이기 마련이다. 이번 오월 초 어버이날 어린이날 초파일 연휴가 끼어서

참으로 복잡할 것만 같다.

미리 앞당겨서 게맛이 좋을 때 맛기행은 어떨까 싶다. 어르신들도 좋아하시고, 어린이들에게도 무난한 맛!

 

그러나  울진 대게 축제도 끝이났고, 영덕대게 축제도  4월16일로 끝이났다.

게는 한참 산란기인 5~6월에는 잡지 않는다 한다.

산란기 전인 4월에는 제일 살도 많이 오르고 요즘이 일년 중 가장 대게 맛이 좋을 때라고 한다.

아직은 그 맛시기가 끝나지 않았다. 부산한 대게 축제도  다 끝났으니 어쩌면 이 때가 바로 참다운 맛기행을

떠날 수 있는 절정일 수도 있다.

영덕은 유난히 짬(돌틈)이 많단다. 해서 돌김 돌미역이 맛나고 해서 강구면과 축산면 앞바다에서

잡힌 게들이 맛있단다. 다리마디 생김새가 대나무와 흡사하여 대게라고 하며 지방질이 적어

담백하고 독특한  향미를 지녔다.

생산지로는 경상북도 영덕군 강구면과 축산면 사이 앞바다에서 잡힌 것이 영덕대게의 원산지이다.

대게란 이름은 몸체가 크다 고해서 붙여진 것이 아니라 몸통에서 뻗어나간 8개의 다리가 대나무처럼

길다하여 붙여진 것이고 영덕 대게는 대게 중에서도 바다 밑바닥에 개흙이 전혀 없고 깨끗한 모래로만

이루어진 영덕군 강구면과 축산면사이 앞바다에서 3~4월에 잡힌 것이 타지역산보다 살이 차고 맛이

좋아 전국에 명성이 높다. 강구항에 가면 영덕게의 즐비한 식당과 직판장이 있는데..

막상 그 곳에 가면 어느 곳에서 어떻게 먹어야 할지를 몰라 난감할 때가 있다.

차는 어떻게 많이 정체가 되는지 마치 주차장을 방불케한다. 다들 정체중에도 앞으로 나아가는 걸 보니

안쪽에 뭔가가 있을 것도 같고 .....그저 따라가다보면 강구항에서 아까운 시간만 허비하는 셈이다.

입구 식당으로 들어가실 요량이면 유료주차장을 찾아 차를 파킹하면 된다. (여타 식당들 주차비를 지불)

안으로 더 들어가면 맨 안쪽에 무료로 주차할 데가 있지만, 너무 힘이든다.

사람구경 시장구경은 일단 차를 두고 걸어다녀야 하는데...가족간에 서로 잃어버리고 찾아 헤매지

않도록 해야 할 일이다.

식당은 아무래도 집접 배를 가지고 잡아오는 선주들의 집이 물거리가 좋다.

지역민들에게도 잘 알려져 있으므로 게의 유통이 원할하므로 그만큼 신선도는 좋다고 봐야 할 것이다.

강구항 그리 깊숙히 들어가지 않은 김가네 식당에 들어갔다.

 

주인이 직접 배를 가지고 대게를 잡아온다더니 정말 맛과 때깔이 다르다.

쌍용호가 직접잡은 대게 판매를 하는 김가네 진품영덕 대게 054-733-6889는 전국택배를 시켜도 된다. 

http://www.kimga.co.kr 

대게를 몇마리당 얼마! 라고 딱 부러지게 이야기 하기는 어렵고 홈페이지에 들어가보면 천차만별임을

알 수가 있다.

한 마리에 25만원이나 하는 박달대게서 부터....가격이나 모양이 일목요연하게 나와있어 참조하면 좋다.


 

모처럼 나들이 나오셨으니, 이제 식당에 앉아서 품위를 지키고 먹을 것인지, 아니면 좀 더 안쪽으로

깊숙히 들어가 대게를 파는 난전이나 광동어시장에서 게를 골라 사면 쪄서만 주는 집으로 연결해준다. 

가격이 저렴한 실속위주로 맛을 즐길 것인지는 당신이 선택하면 된다. 직접 게를 골라서 살 경우에는 게가 훨씬

싸게 먹힌다. 다리 하나쯤 떨어져 나간 상품성 떨어진 늠을 한두 개 덤으로도 얻을 수 있다.

연결해 주는 식당을 따라가면 되는데, 찌는 삯이 5,000원 한 사람당 자리 세 3,000원을 더 내면 된다.

실컷 게만 먹으려면 그렇게 해도 무난하다. 하지만 서비스는 없다. 모양내서 담아온다든가 서빙을 바랄

순 없다. 찐 게를 달랑 가위와 함께 던져주면 그만인 것이다. 밥은 공기밥을 추가할 수가 있다.

 

가족수가 많을 때는 오히려 제격이고, 어르신을 모시고 갔다거나 하는 자리엔 식당을 권한다.

게는 등짝에 혹이나 검은 반점이 있으면 러시아産이니 그냥 영덕게 달라고 말하면 된다.

 

삶아냈을 때, 등짝이 선연한 주홍빛이 나야 좋고 몸통을 짜개 보았을 때 속에든 게장이 연둣빛 푸른색이

감돌아야 신선도가 좋은 것이다. 수족관에 오래 머물게 되면 삶아도 등짝 색깔이 선연히 곱지가 않고 속에

게 내장은 녹아 검녹색 물이 질척하고 색깔이 꺼멓게 변한다. 육안으로 보기만 해도 차이가 난다고 봐야한다.

 

오늘 올린 사진은 아마도 갓 잡은 신선한 게인 듯, 신선도면에서 가히 넘볼 자가 없을 것 같다.

지금쯤 길을 나서면 도화꽃 만발한 영덕, 그 부근 관광도 겸하시면 금상첨화이다.

 

 

 

영덕군청   http://www.yd.go.kr/   

    

게 등딱지의 빛깔이 선연하다.

게 등뚜껑을 열자 속을 내비치는 연두색 파르스름한 게 속장, 바로 이게 게 맛을 좌우한다.

물론 신선도도 이 것을 보고 가늠하면 좋다.

게 (속)장을 가져가서 거기다가 밥을 비벼내 오는데...밥이 파르스름하다. 이래야 제 맛이다.

게가 싱싱하지 않으면 밥도 파르스름하게 나오지 않는 보통의 시커먼 볶음밥을 담아나오게 된다.

덤으로 그집 식당  찬모의 솜씨가 좋다면 맛깔나는 반찬도 먹어 볼 수가 있다.

이 된장 고추무침이 별 것 아닌데도 얼마나 맛나던지...한 수 배워왔다.

 

江口항은 이름 그대로 강의 입구라는 뜻으로 오십천이 바다로 흘러 들어가는 길이란다.

강구항 안쪽으로 깊숙이 들어가면 난전이 펼쳐지고 또, 광동어시장이 나온다.

비단 게 뿐만이 아니라.. 회를 먹어도 좋다.

요즘 은어가 제 철, 은어는 꼭 강과 바다가 합류하는 곳에 사는데 영덕은어는 황금 줄을 띄고 있으며

맛 또한  일품이라는데...다음에는 가면 대게보다 은어를 먼저 선택해야 되겠다.

강구항으로 흘러드는 오십천에서 오는 7월,  은어축제장이 열린단다.

 

굳이 온국민이 효도를 위해 이동한다는 어버이날보다 미리 앞당긴 대게맛여행은 어떨까?

지천으로 흐드러진 붉게 핀 복사꽃, 

그 꽃길을 가로질러 달리노라면 모처럼 가족들의 봄 나들이 취흥을 도도하게 더 해줄것 이다.

 

글:사진/이요조

일반교통 이용시, 영덕터미널에 내리면 (영덕대게거리)강구항까지 8km거리~ 다시 시내버스로 환승 이동

버스료 850원, 택시로는 8,000원

 

*영덕군의 효자상품

영덕 강구항은 대게식당이 대략 3~400여군데, 일주일 매출이 한 집당 500만원으로 간주해도 월, 2~3,000만원 이상

강구항의 대게매출은 어림잡아 월 매출액 150~200억이 되는 셈이란다. 대게가 영덕군의 효자상품임에는 분명하다.

아무래도 울진보다는 여러모로 더 잘 알려져 있고 인기드라마의 메리트도 작용했는지 많이 알려진 건 사실이다.

강구항의 대게거리 풍광은 입이 다물어지지 않을 정도로 대단히 화려하다.

 

 

 

좀 더 자세하게 첨언하지면,

대게를 싸게 먹는 방법으로는 아래 나열한 사진처럼 그냥 찌는 값만 내고 게만 먹고 오는 방법인데,

시장에서 직접 사 온 것을  쪄주기만 하는데  찐 게 위에 사람 수 만큼의 가위만 던져주는 방법이다. 워낙에 바쁘므로,

그 외는 모든 게 다 셀프다. 물 또는 커피...기타등등,  술, 음료는 가져다 준다.

물론 밥을 비벼주는 서비스도 없다. 밥을 한 공기 시켜서 직접 게딱지 장에 손수 비벼 먹으면 된다.

자상한 서비스만 없다뿐이지 식당에서 먹는 맛이나 진배 없다.

그 차액으로 광동 어시장에 들러서  싱싱한 횟거리나, 전복, 말린 생선, 해초류 건어물등 시장을 봐 올 수도 있다.

 

 

요즘 길거리에서 파는 게는 대부분 홍게다.

영덕대게와 홍게를 구별하는 법은 뒤집어 보았을 때...뒷다리까지 홍색이다 못해 색깔이 너무 빨가면 홍게고

뒷다리가 희면(핑크빛) 영덕대게가 분명하다. 영덕대게는 등껍질도 그리 붉진않고  맑은 주홍색이다.

강구항에서는 홍게를 찾기는 어렵고...비교하느라 러시아産게나 킹크랩이 수족관에 들어있긴하다.

 
◈찾아가시는길
경부고속도로-경주IC-7번 국도-강동-28번 국도-포항·흥해-7번 국도-영덕-강구항/ 중앙고속도로-안동IC-34번 국도-청송·진보-영덕-강구항/ 영동고속도로-강릉IC-동해-삼척-울진-영덕-강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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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릉도원’ 영덕 복사꽃마을


[서울신문]‘봄나물 뜯으러 나온 아낙/불그레 얼굴 붉히며 복사꽃에 취해가네/아∼ 어찌할꼬, 어찌할꼬….’

사랑의 노예라는 꽃말때문일까. 복사꽃은 화려함보다는 왠지 처연한 분위기를 느끼게 하는 꽃. 그 앞에 서면 누구라도 시인이 된다.

경상북도 영덕군에서는 지금 유치환의 시처럼 ‘열여덟 아가씨의 풋마음같은 새빨간 봉오리’를 터뜨리고 있다. 말뚝에도 푸른 빛이 돈다는 봄. 복사꽃잎 한송이 편지지에 얹어 그리운 사람에게 편지 한통 써보면 어떨까.

 

 

 

 

 

 

 
 
     포항무정차(소요시간 : 1시간)
 

출발시간 도착지 출발시간 도착지 출발시간 도착지 출발시간 도착지
8:15 부산 11:05   1:36 부산 7:05 대구
9:13 대구 12:54 부산 5:32 부산    
10:50 대구 1:27 대구 6:23 대구    

        ※ 포항방면 첫차 : 05:30 , 막차 : 21:10 (5~10분간격), 소요시간 : 1시간

     경주(소요시간 : 2시간)

        ※ 경주방면 첫차 : 5:30 , 막차 : 20:40 (5~10분간격), 소요시간 :2시간

     대구(소요시간 : 2시간)

        ※ 대구방면 첫차 : 05:50 , 막차 : 20:40 (5~10분간격), 소요시간 : 3시간

     부산(소요시간 : 3시간)

출발시간 07:28 07:59 08:15(준) 09:50(준) 10:00(준) 10:22 11:00
출발시간 11:10 11:18 11:42(준) 12:30 12:54(준) 13:16 13:40(준)
출발시간 14:04  15:05(준) 16:02 16:32 17:32(준) 18:04 19:05(준)
출발시간 19:28            

     울산(소요시간 : 3시간)

출발시간 05:33 06:43 08:55 10:30 13:20 16:38 17:32 18:28

     안동(소요시간 : 1시간 50분) , 진보(소요시간 : 50분)

출발시간 07:05 08:15 08:55 10:05 10:35 11:15 11:45
출발시간 13:05 14:20 15:20 16:30 17:05 18:10 19:00
출발시간 19:45            

        ※ 안동 -> 영덕 막차 : 21:00 , 안동 -> 점촌 막차 21:40

     구미(소요시간 : 3시간)

출발시간

  17:05

     수원, 인천, 안산

출발시간 08:30 11:23

     서울(소요시간 : 4시간 30분) 

출발시간(영덕->서울) 07:40 09:20 10:50 14:30 16:40 18:30
출발시간(서울->영덕) 08:00 11:00 13:00 15:40 16:40 18:00

        ※ 운행시간 확인 : 버스피아(http://www.buspia.co.kr) 홈페이지 참고
        ※ 서울 -> 영덕 운행 문의 전화 : 동서울터미널 안내소(02-453-7710)

     울진(소요시간 : 1시간 30분)

        ※ 울진방면 첫차 : 5:30 , 막차 : 20:40 (10~20분간격), 소요시간 : 1시간 30분
        ※ 병곡 25분, 후포 30분    

     강릉, 동해, 삼척

출발시간 05:47 07:17 08:04 08:30 09:01 09:37 10:37
출발시간 11:53 12:09 13:29 14:41 15:01 15:32 16:07
출발시간 16:32 17:05 17:42 18:18(삼척,동해막차)

     속초(소요시간 : 6시간 30분)

출발시간 16:07 16:32

     태백(소요시간 : 4시간)

출발시간 15:12 16:46


     요금표

지역 일반 중고생 초등생 지역 일반 중고생 초등생
강  구 850 800 500 김  천 15,000 13,500 7,500
장  사 1,300 1,200 700 도  곡 1,100 1,000 600
송  라 1,900 1,700 1,000 병  원 1,300 1,200 700
청  하 2,400 2,200 1,200 영  해 1,400 1,300 700
나루끝 3,800 3,400 1,900 병  곡 2,000 1,800 1,000
포  항 4,200 3,800 2,100 후  포 3,000 2,700 1,500
경  주 6,700 6,000 3,400 평  해 3,400 3,100 1,700
울  산 10,400 9,400 5,200 월  송 3,700 3,300 1,900
대  구 10,200 9,200 5,100 기  성 4,300 3,900 2,200
부  산 10,200 9,800 5,100 사  동 4,600 4,100 2,300
안  강 5,300 4,800 2,700 매  화 5,600 5,000 2,800
풍  산 5,500 5,000 2,800 구  산 6,000 5,400 3,000
고  경 6,800 6,100 3,400 울  진 6,500 5,900 3,300
창  하 7,300 6,600 3,700 죽  변 7,300 6,600 3,700
금  호 8,400 7,600 4,200 부  구 7,900 7,100 4,000
하  양 8,800 7,900 4,000 호  산 8,800 7,800 4,400
영  천 7,800 7,000 3,900 임  원 9,600 8,400 4,800
오  산 24,200 19,400 12,100 장  호 10,300 9,000 5,200
수  원 25,200 20,200 12,600 근  덕 11,700 10,000 5,900
인  천 29,200 23,400 14,600 삼  척 12,500 10,700 6,300
안  산 27,200 21,800 13,600 동  해 13,800 11,700 6,900
동서울 23,200 16,200 11,600 강  릉 16,400 13,800 8,200
구  미 13,100 11,800 6,600 주문진 18,000 15,100 9,000
구미공단 12,800 11,500 6,400 인  구 19,000 15,900 9,500
신  안 1,500 1,400 800 하조대 19,600 16,400 9,800
원  전 2,800 2,500 1,400 손  양 20,400 17,000 10,200
진  보 4,800 4,300 2,400 양  양 20,800 17,300 10,400
임  동 6,100 5,500 3,100 낙  산 21,200 17,600 10,600
안동대 7,400 6,700 3,700 물  치 21,700 18,000 10,900
용  상 7,800 7,000 3,900 속  초 22,400 18,600 11,200
안  동 8,000 7,200 4,000 통  리 13,800 12,400 6,900
온  정 4,900 4,400 2,500 태  백 14,400 13,000 7,200

 

        ※ 최종수정일 : 2006/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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