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가 나쁘면 손 발이 바쁘고, 三代가 고생하느니라]

 


이요조
 
신경을 쓰니 지병? 이 다시 도졌는지 목이 아프다.
페인트 아자씨 와서 견적 내는데... 요기조기.. 들어갈 돈이 수십 깨어지게 생겼고
내가 사놓은 페인트 말짱 바꿔야한단다.
대문에도 무광 유성을 칠해야하고...벗겨낼 마루에는 뭔가 요상시런? 것으로
발라 무광으로 대체 한다하고.....
아! 나는 그만 두 손들고 말았다.
 

혈압검사
 
샌드기로 몇 번 손에다 힘을 주어서 그런지 목이 아파 오고
오후에 병원에 물리치료 가서는 한 달포쯤 되었을랑가?
동맥경화 검사해 보라고 권유해서...했다가 혈압이 예상외로 엄청 올라가서는(평소 저혈압)
방금 물리치료 힘들게 받아 놔서 잘못 된 게 아니냐고 다음에 다시 해보기로 했다.
그래서 오늘 마침 생각난 김에 재차 검사를 요구했더니...
혈압이 쪼까 높다네
 

마루
 
 
맨 앞에 있는 숫자 46이 동맥경화 수치고 두 번째가 윗 혈압
세 번째는 아랫 혈압
네 번째는 맥박, 다섯 번째는 내압이란다.
앞으로 혈압 약을 반 알 씩 먹으란다.
 
진료비 계산을 하는데.. 간호사 왈 혈압검사료 2만원을 더 내놓으시란다.
무슨 말이냐고?? 지난 번 검사에 정확치 않은 것 같으니,
다음 번에는 물리치료 전에 다시 검사하자고한 선생님 말씀이 그 게...그러면??
오늘 검사료를 다시 내란 말??

그렇다네... 으이그.. 내가 못살어~~
 
알토란같은 내 돈 이 억? 히힛, 아니고 이 만원~~

바보 되고 이 만원 재차 내고 ...
"우씨..잘 묵고 잘 살아라~~"
혈압검사 한 번 하기를  한 달에 4만원이라니"
정말 혈압 오른다.
이 좋은 오월 달에 나, 왜 이러능겨? 씨잘때기 없는 돈만 새나가네?
 
 
 
시사경제지
 
 
얼마 전,
전화가 왔다.
한문협 지인 이라고 자기는 날 잘 안단다.
늘 먼 빛으로 지켜보았다는 바람에..그만 감동 감사혀서?
 
(여자나이 마흔이면 날아가는 까마귀도 안돌아 본다는데....쉰떡같은 나이에??)
 
경제가 뭔지도 모르면서 우리 집에는 매주 마다 경제지가 날아들고,
누가 보믄..  경제를 제법 알아 조리를 하는 줄 알겠지만
아무도 읽지 않는 것을..
나, 증말 구제불능의 바본가 보다.
어째야 하나,  아부지! 하나님!
어리숙한 이요조, 제발 교통정리 좀 하게 도와주소서 !
 
 
 
 
도파니님..한달음에 냄새맡고 달려와서는 또
ㅋㅋㅋ~~ 캐사면서 꼬습다 할까..무섭습네다,

 

 
 
 
목이 아퍼!
*이 년 전, 얼마나 목이 아팠음... 그림을 그려 모니터로 불러내어
파스를 요따우로 발랐을꼬??
난, 아무리 생각해도 머리가 보통이 아니거등
쉿! 비밀로 해줘여~~ 
이 겁난 정보를 제약회사에다 팔아 넝길랑게~~**<자료실 정리하다 우연히 발견한 이 년 전 그림사진 하나.
이요조 
 
 
결과 
 
 
*드뎌,끝이 보이는 위대한 대한민국 아줌마의 인내와 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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