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4월 15일 보길도, 완도를 거쳐 청산도에 갔을 때, 서편제를 촬영했던 집(보존되어 있음) 부엌에서 찍어 온 머위사진,

 

 

머위는 번식력이 놀라워 아무 곳이나 잘 자라며 다년생이다.

해마다 번져나므로 늘 그 자리에 자라난다.

 

 

머위꽃도 좋은 약이되고 먹을 수 있다. 내용은 아래에

 

 

보통 머위나물을 즐겨 먹는다.

 

쌈으로도 싸먹으면 쌉쌀한 맛이 잃었던 입맛을 회복시켜 준다.

 

 

 



"엄마의 머위요리법은 이래"
머윗대 삶은 것은 냉장보관이 절대로 안된다.물처럼 녹아내린다.

내가 실수를 한 번 해 보았느니~~

 

머위는 그저 약간만 쪄서 간장 쌈장만으로도 아주 잃었던 입맛을 돌아오게 하는 좋은 식품이다.

몸안에 나쁜 것을 없애고 새로운 기운을 돋우는 음식이란다.

 

머윗대를 삶아서 물에다가 담궈둔다는 방법을 곧장 쓰더라만 ....나는 그 게 아니라고 본다.

머위는 약간의 쌉살하고도 쓴맛이 매력이고 약인데..그 걸 물에다 울궈내다니..너는 절대 그러지 말아라!

 

눈 속에서도 꽃이 피어나는 머위,

봄이오면 가장먼저 새싹을 내미는 머위는 그만큼 생명력이 강한 나물이다.

비타민, 무기질이 풍부해 우리 조상 대대로 내려오는 건강비법이기도 했다한다.

절간에서는 봄이오면 머위가 상에 세 번이상 오르지 않으면 큰 스님이 호통을 치셨다는 음식이란다.

굵은 입자루를 먹는 머위는 비타민 A, 칼슘을 함유한 대표적인 알칼리성 식품으로 유럽에서는 항암 작용이 탁월한 것으로 알려져 통증 완화 식품으로 이용되고 있으며 또한 한방 예방요법으로

머위는 뇌졸중 예방 효과도 알려져있다.

 

머위는 가을에 퉁퉁한 줄기만 파는 것을 사와서 삶아 가을 볕에 말렸다가 볶음 나물로 사용하면

그 쫄깃거리는 맛과 흔하지 않는 맛에 사람들이 다 무슨 나물이냐고 물어왔다.

그 말린 줄기를 불렸다가 볶아 (굵으면 좀 가늘게 쪼개어서) 잡채에 이용해도 참 맛있다.


[머위졸임]

머위를 삶아서 밑간을한 다음 들깨를 갈아 함께 넣고 잘박하게 졸여서 낸다.

 

 

[머위찜]

조개등을 넣어 볶다가 머위도 함께 볶아서 쌀가루, 들깨가루를 함께 넣어 걸죽한 찜으로 만들어 낸다. 마지막에 참기름으로 향을 돋군다.

 

[머위잡채]

머위를 약간 꼬득하게 말려서 삶아놓  굵으면 갈라놓고  당면과 함께 기름에 볶아낸다.

그런데 당면색깔이나 말린 머위색깔이나 좀 그렇다. 칼라를 생각하자면

푸른색은 중국부추를 쓰면 좋다. 일반 재료의 당면이 아니므로 당근은 좀 피해주고, 홍고추나 파프리카가 좋다.

 

나는 뭐든 꽃으로 요리를 한다치면 그렇게 좋을 수가 없는데, 머위꽃은 천식에도 효과가 있다고 한다.

 

 

[머위꽃 된장찌개]

머위는 꽃도 식용으로 먹는다(꽃그림上/참조)

꽃을 된장찌개에 넣어 먹으면 몸안의 독소를 없애준다고 하고.

 

[머위꽃숙회]

브루쿨리처럼 삶아서 먹어도 좋고,

 

[머위꽃튀김]

머위꽃, 튀김으로도 좋다.

 

 

[머위꽃장아찌]

머위꽃으로 장아찌를 담는다.

가지런히 꽃 한 켜, 된장 한 켜를 두고 외올베로 덮고 또 그런 순서대로 층층이 했다는데...

요즘엔 짜서 다들 싫어 할 것 같다.

된장 쏘스를 만들어 담그면 아주 좋을 것 같다.

된장쏘스란 된장과 물, 물엿을 갈아 묽고 걸죽하게 만들어 꽃을 담그는 일이다.

엄마는 깻잎도 늘 그런 식으로 담그고 있다.

 

 

 

이상/ 이요조

 




항암 치료제 머위
유럽에서는 가장 탁월한 항암 치료약으로 인정되고 있는 머위는 암화자들의 통증을 완화시켜 주는 역할을 한다고 한다.
굵은 잎자루를 나물로 먹는 산나물. 머위 잎에는 비타민A를 비롯해 비타민이 골고루 함유돼 있으며 칼슘 성분이 많은 알카리성 식품이다. 머위는 잎을 따 버리고 잎자루를 삶아서 물에 담궈 아릿한 맛을 우려낸 후 껍질을 벗겨내고 조리한다. 머위 나물은 볶음, 조림, 짱아찌 등으로 조리하며 머위잎은 삶아서 쓰고 아릿한 맛을 우려낸 후 쌈도 싸먹을 수 있다.

 

 

 

아래는 검색글

 

<어혈과 부종을 풀어주는 머위>

계절이 만들어 내는 제철 음식은 사람의 심리적 육체적 기능 정상화나 건강 유지와 관계가 깊습니다. 얼음이 채 녹지 않은 이른 봄에 새 순이 나서 (2월 하순경) 초여름까지 풍성함을 자랑하는 머위는 겨울동안 축적된 노폐물 제거에 효과가 좋습니다. 또한 날씨가 따뜻해짐에 따라 활동이 늘어나면서 입을 수 있는 타박상의 어혈을 풀어주는 힘도 뛰어납니다.
요즘사람들은 육식 위주의 식습관과 스트레스로 어혈이 생기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이 경우에도 머위의 도움을 크게 받으실 수 있습니다. 민간요법으로는 장다리(꽃, 줄기)를 그늘에서 말려 기침이 날 때 마다 씹어 먹는 진해제로서의 효용이 전해져 오고 있습니다.
일반적인 나물요리를 할 때 넣는 파, 마늘은 아주 곱게 다져야 하지만 향미가 강한 나물이나 버섯을 무칠 때에는 되도록이면 파, 마늘을 적게 넣어 재료 자체의 향과 맛을 살리는 것이 좋습니다. 생채로 내 놓을 때는 먹기 직전에 무쳐서 내 놓도록 하고 숙채를 조리할 때에는 재료의 특성을 잘 살펴서 비타민이 파괴되지 않도록 데치거나 볶아주십시오. 엽채류는 대개 냉성이 있으므로 불의 기운으로 희석 시킬 수 있도록 생채와 숙채를 조화 있게 섭취 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 머위 무침

 

어린 머위대는 끓는 소금물에 살짝 데쳐서 껍질을 벗기고 손가락 길이(약 5cm)로 자른다. 된장에 고추장 약간, 파, 마늘 약간과 참기름, 조청을 넣어 양념장을 만든다. 머위에 양념장을 넣고 조물조물 무친다. 투박한 장맛이 머위의 쌉쌀한 맛을 잘 살려 준다.

 

☞ 머위대 볶음

 

머위를 끓는 물에 데쳐 껍질을 벗기고 손가락 길이로 썰어서 마늘 약간을 넣어 들기름에 볶는다. 볶은 소금으로 간을 하면서 물을 조금 부어 은은한 불에서 오래 익힌 다음 들기름을 넣어 마무리한다.

 

☞ 머위대 장아찌

 

머위대가 굵고 쇠진 것은 껍질을 벗기고 시들시들하게 말려 고추장에 박는다. 양념(파, 마늘, 참기름, 통깨)을 넣어 무쳐내면 쫄깃쫄깃 하고 쌉싸름한 맛을 즐길 수 있다.

 

☞ 머위 잎 쌈

 

머위 잎의 떫은맛을 우려내고 싶으면 소금물에 담근 다음 한 시간 쯤 후에 건져 끓는 물에 데쳐서 섬유질(겉껍질)을 벗겨낸다. 강된장(된장을 양념하여 물을 조금 붓고 바짝 졸인 것)을 넣어 쌈을 싸 먹으면 정말 별미다.

 

☞ 머위대 전

 

머위대는 끓는 물에 데쳐 곱게 다지거나 간다. 두부 짠 것과 함께 밀가루를 섞어 되직하게 반죽하고 마늘 약간을 넣은 다음 볶음 소금으로 간한다. 들기름을 두르고 한 수저씩 떠 넣어 노릇노릇하게 한쪽 면을 부쳐 낸 다음 붉은 고추를 링 모양으로 썰어 나머지 한쪽 면에 얹고 마저 부쳐낸다.


 

 


 

 

 

 

○ 머위 김치
① 재료 : 머위대, 머위잎, 찹쌀풀, 들깨풀, 붉은고추, 고춧가루, 물엿, 소금, 생강
② 만드는 법
가) 머위대의 껍질을 벗기고 소금에 절여 숨을 죽인다. 껍질을 벗길 때는 밑둥부터 해야 수월하다.
나) 찹쌀풀, 들깨즙에 붉은고추를 갈아넣고 고춧가루와 물, 엿,.소금,생강을 넣어 잘 섞는다.
다) 잎과 대를 따로 떼어 양념을 넣고 통째로 무쳐, 먹을 때 먹기 좋게 썰어먹는다.

 

 

 

 

 

 

○ 머위대 들깨탕
① 재료: 머위대, 들깨가루, 다시마, 들기름, 소금
② 만드는 법
가) 머위줄기를 삶은 후 껍질을 벗겨 찬물에 담궈 아린 맛을 우려낸 다음 4~5㎝길이로 썬다.
나) 다시마 물에 들깨가루를 섞어 놓는다.
다) 오목한 팬에 들기름을 두르고 머위 줄기와 고추를 볶다가 중불에서 들깨물을 넣고 소금으로 간을 맞춘 다음 잠깐 끓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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